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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 건 하신 여사님.. (feat 우리집 여사님)



(급하신 분들은 18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저희 어머님께서 운전하시고 동생 둘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태풍이 어느정도 올라왔는지 날씨도 흐리고 비도 와서 어두컴컴 하더군요.

더욱 조심했어야 하는데 설마설마 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어둡다보니 시야 확보가 잘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평소 운전습관대로라면 멀리서 확인 후 천천히 멈춘 후에 지나가셨을텐데..


사고 후 가해차량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길래 제가 내려서 보니 40대 여성분이시더라구요. 뒷좌석에는 20대 여성분께서 계셨습니다.

다행히 빠른 속도도 아니었고 충돌 직전에는 거의 정지한 상태라 저희쪽도 그쪽도 다친 사람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이제 경찰은 부르지 않고 보험회사 직원들을 불러서 얘기를 하던 중 그쪽 운전자분께서 통화중이셨다는 걸 알게 됩니다.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시는데 통화하다가 사고가 났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게다가 뒤쪽에 계시던 20대 여성분은 입원을 할 눈치였습니다.


참 답답하네요.. 설마 직진차선에 정차되어 있던 차량이 (깜빡이 미점등) 거기서 오른쪽으로 들어갈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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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l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