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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노예로 살다 풀려났습니다.

2011.8월 교제하기 시작하면서 제가 살던 투룸에 남편이.
-우리 사귑시다-
한날부터 짐싸들고 들어와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제 나이26살, 남편나이 28살.
남편은 T셀러라고 핸드폰 판매원이었으며,
월급이 400~500된다고 했습니다.
교제 후 한달만에 다른여자와 모텔에 있는 것을 찾았고(논산녀-전여친), 헤어지자 했으나 당시 남편이 절대 안된다며 저를 차에 태우고 네시간 가량 동네를 절 끌고 돌아다녔습니다.
문을열고 뛰어 내렸지만 차를 버리고 쫓아왔지요. 헤어지면 죽이겠다고 하더군요.
제 집에서도 절대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잘 해줬고, 서로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고 양가 부모님이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2012년 11월쯤 상견례를 했구요.
저 만나고 한 3~4개월 일하고 그만두고 백수로 있었어요. 핸드폰가게를 차리겠다며 그만두고는, 제카드를 사용하며 생활했지요.
사이사이 시아버지에게 라코스떼 니트,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당시 32세) 커플룩으로 알마니에서 티를 사드렸지요. 전 백화점을 가지않습니다. 그런정도의 선물 아니면 안받으신다더군요.
전 그때당시 종합병원 수술실에서 일했고, 250만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500/45, 300/40, 1000/40 세번 이사하는동안 신랑은 단 1원도 저에게 주지 않았어요.제 남동생이 제대해서 저의 투룸에 같이 살았고,
남편은 게임방에 처박혀 살다시피 했습니다.
남동생이 있으니 엄마가 집을 3000/15 아파트로 옮겨 주셨고, 보증금도 월세도 엄마가 내주고 계셨습니다.
남동생과, 저와, 남편은 이사를 했지요.저는 직장은 옮겼지만, 꾸준히 돈은 벌고 있었어요. 남편은 당시 신축상가 메인자리에 핸드폰 가게를 얻었고, 월세가 220만원이었지요. 인테리어 진행은 제가 했으며, 남편은 열심히 피씨방을 다녔고 드문드문 와서 잔소리를 할 뿐. 시아버지가 돈을 주셔서 가겔 얻었으며 결혼하게되면 이걸 주는 것이니 가게로 수익을 내서 먹고 살으라고 하셨습니다.
집은 제가 살던 곳에서 살으라 하셨고 가게돈 보태줬으니 집은 너네가 알아서 하라 하셨어요.
2013년 초, 임신사실을 알았습니다. 신랑은 지우라고했고, 전 알겠다. 지우고, 헤어지는거다. 라고 했습니다.
절대안된다며 잘못했다고 또 빌더군요. 그래서 양가 집안에 임신사실을 알렸습니다. 결혼식은 11월 예정이었으나, 예정일이 11월이었으므로 앞당겨서 해야했고,
야구시즌이 7/20, 7/21 두날만 쉰다더군요. 두날중에 고르래요. 시아버님께서.
저는 그때가 되면 임신7개월이 넘어가고, 배가 많이나와 드레스를 입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지요.
-야이새끼야, 너는 생각이 있냐 없냐, 시애비 없이 결혼한다는거냐?
이게 대답이었습니다. 남편역시 저를 나무랐지요. 2013년 7월 20일 배불러서 결혼했습니다.
결혼식 한두달 전쯤. 임신5개월까지 다니던 병원을 퇴사했습니다. 토하는입덧을 아기낳을때까지 해서, 더이상 일하기가 힘들더군요. 일하던 곳 원장님께 퇴사하겠다 말씀드리고 나와 신랑 가게까지 걸어가며(두시간반정도 거리) 전화했습니다.
-오빠, 나 일 그만둔다고 말했어. 지금 가게로 가는길이야. 미안해..
-하...너 생각이 있냐? 나 돈있어없어? 없는거 알고 시집왔으면 니가 알아서 기어야지. 지금 니가 일 그만두면 배는 쳐 불러가지고 니까짓게 어딜 취직할건데? 애를 낳자고 하질 말든가, 낳자고 했으면 책임을 지든가!!!!!!!!!!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가게까지 걸어갔어요. 처음듣는 폭언도 아니었고. 익숙했습니다.
까페고 어디고 남편핸드폰 단가좋은날은 글을 올려 손님을 끌었습니다. 와도 못팔대요, 가게에 없으니까 못팔지요.
리니지에 중독되어있는 사람입니다. 가게 나가자고 손님온다했다고 깨우면 욕을 합니다.
-니가 나가서 돈벌어. X발녀아 내가 왜 너랑 니 새끼를 먹여살려???
-너같은년만난 내가 병신이지 X발 논산년이 나 만날걸, 존나후회되네.
조용히 깨기를 기다리며 욕을 먹습니다. 그러다 깨면 가게에 같이 나가 있지요. 돈벌이는 전혀 없었습니다.
신혼집은 3000/15, 저희 엄마명의. 월세도 엄마가 냈고, 15평 남짓한 크기에 혼수 2천만원어치를 집어넣었어요.
시댁에 500예단을 보냈고, 신랑에게 10돈 순금팔찌와, 결혼반지, 시어머니에겐 토리버치 지갑에 50만원을 넣어 보냈어요.
양복 두벌과 구두를 해주었습니다. 친정부모님이 이불가게를 하셔서 예단이불만 350만원상당, 온수매트 두개를 보냈습니다.
저는 시슬리에서 원피스 한벌과, 나머지는 지하상가에서 자켓하나와 구두 한켤레를 샀습니다. 다이아 3부 받았습니다.
돈벌이가 없던 신랑이 저에게 너무 화를내서, 신랑 가게앞 데크에 책상 두개를 놓고 친정에서 스타렉스에 이불을 잔뜩 실어와 노점으로 이불장사를 했습니다.
8월 무더위에 신랑은 에어컨 켜진 가게에서 리니지를 하고, 저는 밖에 앉아 장사를 했지요.
쪽팔린다며, 쓰레기같은남편 만들었다며 욕을했고. 가게문여닫을때 이불옮기는것을 단 한번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전 40일만에 300만원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리니지 하고있는 남편 책상에 돈을 던졌지요.
계속 제 카드로 생활했습니다.
2011년8월부터 2017년3월까지. 이 기간동안 제가 벌어들인돈은 1억 천 10만원입니다.
임신8개월때, 친구한명 없는 남편을 위해 남편 아는형들에게 부탁해 모임에 끼워달라고 했습니다.
곧 모임에 들어갔고 그 모임 언니들과 먼저 친해졌습니다. 우리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만들어 대접했고, 누구하나 출산했다 하면 달려가 축하하고 선물을 하고 결혼한다 하면 축가라도 불러줬지요. 한날은 모임에서 다들 술이 취했고, 남편도 취했지요. 노래방을 가자고들 했고,
다들 신나서 갔어요. 저역시도요. 남편은 만취해서 잠이 들었고, 형들은 새우깡을 코에 꽂고 귀에 꽂고 사진찍으며 웃으며
놀렸어요. 집에가려고 올라올 때 신랑은 화장실에 토를 엄청 해놨고, 전 남편을 계단에 앉혀두고 대충 물청소를 해놓고 나왔습니다. 집에 도착했고, 올라가자고 깨웠다가,
-야 이 X발년아, 너는 거기서 노니까 좋디? 니남편 병신만드니까 좋냐? 넌 X발 낼 일어나서 오빠 애기가 잘 안놀아~
이딴소리 지껄이기만해 죽여버릴라니까.
이불장사한다고 사람 병신만들더니, 차키내놔. 가서 이불 다 불질러버리게. 내가 너였으면 애새끼 지웠어. 니 뱃속에 있는 애새끼, 내가 너였으면 지웠다고. 오줌매렵다고? 나 노래방에서 한시간 반 기다렸으니까 너 올라가지말고 기다려. 올라가기만 해봐. 죽여버릴라니까.
하여튼 인생에 도대체 니가 도움이 되는게 뭐가 있냐..??
조용히 기다렸고, 문을열고 주차장에서 소변을 해결했어요. 조수석으로 가서 올라가자고 다시깨웠다가, 한대 얻어맞았습니다.
그리고 그냥 내버려두고 집으로 올라와 버렸어요. 그때 도망쳤어야해요.
2013. 8.23일. 요양병원에 계시던 시할머니가 욕창이 생기셔 대학병원으로 치료를위해 응급실로 가셨고, 응급실 방사선테이블에서 낙상하셔서 뇌출혈로 3개월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의료사고임을 밝히기 위해 모든 기록은제가 했으며, 시아버지를 대신해 서울까지 오가며 유명한 변호사들을 만났어요. 아마 지금도 소송중일지도 모릅니다.
간병인 이모는 계셨지만 할머니 체구가 워낙 있으셔서 있던 이불 싸게 다 팔아버리고 할머니 간병을 도왔어요. 이모 반찬해나르고, 할머니 간병을 도왔지요.
이모가 쉬시는날엔 제가 간병침대를 쓰며 돌봤습니다. 젊은 시어머니는 부산에서 한번씩 올라왔지만, 도움을 요청하면 그런거 못한다며 밖으로 아이를 데리고 나갔어요. (시아버지의 막내아들, 저의 막내 도련님. 당시 4-5살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3. 10.30. 할머니 간병하다가 진통이 왔어요. 간병인 이모에게 5분간격이니 지금 집에 가봐야 할 것 같다 했고, 할머니께 뽀뽀를 하고 아이낳아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혼자 운전해서 집에 왔어요.
아이낳기 한달전, 신랑이 가게를 처분했습니다. 3000/15 이던 신혼집. 가게 정리하고 남은 돈 3000만원을 엄마에게 송금했고,
본인의 명의로 집을 바꿨지요. 월세15만원은 엄마가 여전히 내주고 있었습니다. 5년간은 너희가 돈모으도록 도와주겠다, 이 3천만원도 내가 보관해주는 것이다. 라고 하셨지요.
운전해서 집에갔더니, 자고있더군요. 저녁 8시 경이었습니다.
신랑 지인 부부가 있었는데, 남자는 나와 남편을 소개시켜주었고, 언니는 내남편의 친구였고 남편이 형님에게 소개해주어 둘이 결혼했습니다.
아무튼 언니한테 전화를 걸어 무섭다고 진통중인데 힘들다고 이야길 했고, 부부는 10분도 채 안되어 우리집에 도착했어요.
자정까지 허리를 쓸어주고 물을떠다주고, 자정깨에 신랑이 깼습니다.
-야, 00이 일어났네. 우리 이제 간다 , 니가 잘 봐줘
-예, 형 형수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전화드릴게요.
하고 부부는 집을 나갔고, 엘레베이터 까지 마중을 해준 신랑이 돌아와 집문을 닫고 저에게 했던말은.
-야 ,이 X발년아...하.. 너는 꼭 사람들 있을 때 아프다고 하냐???
라고 말한뒤 다시 방에 들어가 잠들었답니다. 새벽네시까지 혼자 진통했고,5분이던 진통이 점점 2분까지 좁혀져서 남편을 발로 차 깨웠습니다. 안일어났으니까요.
헐레벌떡 일어나 옷을입고 차키를 들고, 욕을 궁시렁 거리며 출산가방은 들어주지도 않은채 제가 들고 병원으로 갔어요.
진통은 15시간 했지만 골반이 너무 작아. 자연분만이 불가해 오전 10:31분, 제왕절개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제왕절개 후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곁에 있던 남편에게 들은 말은.
-남들 다하는 애도 못낳았네...축하해. 우리. 아들 꼬추가 제일 커.
이마에 키스를 해주더군요.
산후조리는 친정에서 하기로하고, 남편은 가게정리후 약 3개월간 백수생활 하다가,
어느 T월드 대리점에 취직했습니다.
친정에서 출퇴근은 왕복1시간 거리. 둘만 방에남겨지면 저에게 욕을 읊조리며 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아이낳고 보름만에 남편이 바람좀 쐐주겠다며 절 데리고 나갔습니다. 밤 11시에요. 저희부부가 향한곳은 할머니 병원.
할머니뵙고 돌아오는길에 만취한 차가 조수석을 들이받아 저는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불완전한 자궁파열.
교통사고이니 입원해야하고, 전 수유를 해야하고 몸조리가 덜 된 상태라. 한방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온돌방이 거기뿐이더군요.
입원은 둘다 했으나 남편은 심심해 했고. 결국 며칠만에 퇴원하고 피씨방을 왔다갔다 했어요. 아. 일은 한달도 못하고 잘렸구요.
11월23일 새벽 4시 38분. 아직 입원중에 간병인이모에게 전화가 왔어요. 남편을 깨웠지만 역시 못일어나고 부랴부랴 도착해 담배피우는 사이,
사랑하는 나의 시할머니...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엄청난 욕을 먹고 3일장을 지키기 위해 외출증을 쓰고 장례식장을 갔고, 어르신들이 산부가 뭐하는 짓이냐고 혼내셔서 쫓겨났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욕을 멈추지 않더군요.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유마저 저를 만나서 그런거라며 제탓을 하더군요. 그냥 제가 태어난게 실순가봅니다.
이후 아이가 백일이 될때까지 둘다 백수였고, 제가 아는 언니의 남편이 육가공 발골기사여서 제가 취직을 부탁했습니다.
그전엔 중소기업 생산직자리를 엄마가 소개해줬는데, 마음에 안든다며 거절했구요.
육가공 입사를 했고, 7시에 집에 들어온적은 있어도 출근은 해본 적 없는 남편은 아침에 깨울때마다
너랑 니새끼를 도대체 왜 먹여살려야 하냐고 욕을 먹으며 깨워줬어요.
퇴근하면 제일 좋아하는 요리를 해놓고. 마사지를 해줘가며 다음날을 위해 비위를 맞추지요.
그래도 마음에 안들면, 니새끼데리고 내집(내명의로된) 에서 꺼져. 라고 해요. 그럼 전 아이를 데리고 지갑을 챙겨 나오지요. 그나마도 허겁지겁 내쫓기면 핸드폰만 가지고 나올때도 있었어요.
주로 아는언니네 가거나 모텔로 갔어요.
그 "아는언니" 들은 모두 신랑의 적이되어 두번다시 연락하지말라고 하지요.
너때문에 내가 쓰레기가 되었다면서.......
2014.02.06 일. 우리아이의 백일입니다.
저도 예쁘게 원피스 입고 상차려서 아기랑 남편이랑 사진 찍고 싶었어요.
그런데 전날 맞았어요. 눈두덩이 내려앉게....
이유는 돈. 애낳은지가 언젠데 돈 안벌어오냐고 하더군요. 미안하다고 빌었어요. 누가 물어보거든 세면대에 미끄러져 부딪혀 멍들었다고 하라더군요. 그대로 말했지요.
3.27일. 학원등록하고 한달반만에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땄고, 5월에 준비해서 6, 7월 왁싱샵을 차려서 순익 500조금 못되게 벌었어요. 신랑이 200빌려줬고 엄마가 500주시고.
가게는 제가 손님늦게있으면 늦게 귀가해야하니 때려치고 병원들어가라고 엄청욕을 먹은 뒤에 정리했고. 500만원을 가져갔어요.
8월에 바로 병원에 입사해서 1년넘게 일을했고, 월급이 적으니 더 벌 곳으로 옮기라는 남편말에 월급은 두배차이나고 일도 두배 차이나는 곳에 간호과장으로 취업을 했습니다.
그사이 집도 이사를 했고, 3000/15 였던 집은 12층이었고, 싸우면 칼들고 달려 드는 남편때문에 아기띠를 맨 채로 베란다에 두다리를 밖으로 내놓고 걸터앉았습니다.
또, 보증금은 1000만원 빼서 써서
2000으로 이사가야 했고, 높은층에 매달려 있던 제 모습이 생각난다며 낮은층으로 가자더군요. 뛰어도 죽지않을 정도인 3층으로 이사했습니다. 사용한 보증금 1000 중에 600은 차 할부금을 갚고. 나머지는 신랑이 썼겠죠. 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 이사온 집에서도 걸핏하면 맞았고. 그 일대 지구대 경찰들은 전부 우리집을 와봤겠지요.
아파트 복도를 아기띠 맨 채로 머리채를 잡혀 질질끌려다녀도 고개만 빼꼼 내다볼 뿐 아무도 신고해준 사람은 없었어요.
저희집 현관앞에 제가 기절해 있어도 깨워준 사람도 없었지요.
동네 아줌마들의 좋은 얘깃거리 일겁니다. 아직도. 맞으면 사진을찍고, 신고하고. 이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를 남기는 방법이었어요.
맞아서 멍들고 찢어지고 꼬매고 피나고...참 제가 멍이 잘 안드는편인데 말입니다...
경찰 왔다갔다하고 보호관찰소 다녀오고 하더니 점점 스킬이 늘더군요. 때리는 이유도 늘어요. 남편인 자신을 감싸주지 않아서 경찰서에 다녀왔고, 그걸로 자긴 “댓가를 치룬” 셈이니 너한테 더이상 미안할 이유는 없대요.
때리기전엔 제 안경을 벗기고, 시계를 푸르고, 손톱을 짧게 깎고, 그다음엔 목을 조르고...........
이도저도 안되니 잠을 안재우더군요. 2014년은 맞으며 보내고,
2016년은 1월부터 7월까지 신랑이 백수였고, 써대는 카드값이 감당이 안되던 저는 신랑몰래 제 명의로 있던 카드 네장을 다 해지하고 대출금 개인회생을 신청해버렸습니다.
우리 돈은 안모았냐구요? 21개월 2100만원 모아둔거 홀랑 해지하더니 환경미화원 하겠다고 1300만원을 시의원한테 갖다주더군요. 나머진 본인이 쓰고요. 주변에 300주고 환경미화원 된 형이 어찌나 부러워 보였는지 남편과 아는형 둘이서 각자 아버지를 들들 볶았고 남편은 1300, 그 형은 1100을 뇌물로 보냈습니다.
어찌됐냐구요? 체력시험에서 둘다 떨어져서 면접문턱도 못갔어요. 돈은? 별거하고 나서 돌려받았다고 하더니 1100받았대요. 200은? 하니까 접대비로 썼다네요. 그리고 시아버지 앞으로 돈을 해 뒀더군요.
집으로 개인회생 결정문이 송달됐고, 딱 걸렸습니다. 간호과장으로 일하던 때, 죽기 일보직전까지 일할때. 아침7시부터 저녁9시까지 일할때. 백수이던 신랑에게 전화가 왔어요.
-야이 개같은년아, 나지금 병원 밑이니까 올라가서 뒤짚기 전에 내려와.
내려갔고, 차에 탔어요. 그상태로 병원근처인 시청과 법원을 빙글빙글 돌며 한손으론 운전대를, 한손으론 머리채를 잡고 차에 쥐어 박히며 끌려다녔어요.
2015년도에는. 잠을 안재우더군요. 정확히는 2014년말부터, 고문하는 방법을 바꿨답니다.
아기랑 제가 잠들면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와요. 일단 본인 욕구는 풀어야 하니 제 옷을 내리고 아무렇게나 풀어낸 뒤엔, 머리채를 잡아서 앉혀놔요. 무릎꿇는걸 더 좋아하지만 전 별로여서 안꿇었어요. 잠이들려고 고개가 숙여지면 때려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래요. 그럼 전 개기는날도 있고, 욕하는날도 있고, 조용히 사과하는 날도 있어요.
-당신을 만나서 애를가져서 가져놓고 돈도 안벌어오고 당신 힘든일 하게해서 미안해,.. 인생을 망쳐서 미안해..
임신해서 발목 잡아서 미안해...
라고 사과해야 재워줘요. 어머 설마.. 하죠? 남편과 제 주변사람들도 다 그랬답니다. 잠못잤던 날 운좋게 건진 녹음을 들려주기 전까진....
2016년에는 다 섞어서 하더군요. 때리다가 밟다가 안되니까 욕하다가 비웃다가 비꼬다가 잠안재우다가 목조르다가..
2016년 6월 25일인가. 다른날과 다름없이 목졸리는데 그날은 정신이 흐려지는거에요. 그렇게 죽는구나 했습니다.
내팽개치고 나가더군요. 그다음날 들어왔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접근금지한달.
그리고 7월2일날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애야 집에 있나, 집보러 갈라고 하는데 집에 있나?
제가 무슨집을 보러오시냐고 물으니 (참고로 10년지기 삼촌같은분입니다.)
-느그 신랑이 집 내놔달란다. 최대한 빨리 빼달라고 하던데 이사가는거 아니었나?
저랑 아이랑 둘만 집에있고 신랑은 접근금지중이라 집에 못온다고 하니 눈치채신 아저씨가 당장 사무실로 오라고 하셨어요.
아이를 데리고 부랴부랴 가니 돈 얼마있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개인회생한 거 알고나서는 월급 1원도 빼지말고 본인 통장으로 넣으라고 시켰거든요. 남편통장에 제가 보내놓은 360만원있다고 했습니다.
몽땅 인출해서 1000/45 만원인 투룸을 300/45, 복비도 받지않고 남편에겐 내가 집구해준거 아니다, 나는 모른다고 하겠다. 해주셨어요.
이사를 해야하는데 이사비용이 없잖아요. 17평 아파트 안방을 신랑이 독차지 하고 썼어요. 1800짜리 책상을 넣고 슈퍼킹사이즈 침대와 책상엔 모니터 두대 본체 두대 씨디들 제가사준 플레이스테이션..
모니터 본체는 고대로 두고 씨디랑 플스 피규어
몽땅 들고 게임상가로 가서 팔았습니다. 82만원 나오더군요. 그걸로 이사했어요.
팔때 아저씨가 그러시더군요. 아깝지 않냐고.. 많이 못쳐줘서 미안하다고. 아니대체 이거 다 사려면 얼마길래 그래요?
라고 물으니 300은 족히 넘는답니다...
전 신랑과 동거이후 만원짜리 티셔츠만 입고 다녔습니다. 저는 지금도 옷이 많아요. 대학때부터 아끼는것들 버리질 못해서 옷이 아주 많습니다. 신발두요. 신랑은 그걸 사치부렸다며 재판부에 냈더군요. 아가씨때부터 많았는데 말예요.
신랑은 기본티도 아베크롬비 아니면 안입어요. 반바지도 티도 속옷도 신발도 양말도 다 브랜드여야 해요.
향수랑 스킨은 국내 미판되는 겐조제품을 씁니다. 떨어지지 않게 신경써야 하지요.
시계도 제가 선물하고, 옷도 전부 제가 사주고, 먹는것까지 제가버는 것으로 해결 했습니다.
캐나다 구스를 사입혔어요. 엄마가 주신 돈을 모아서요. 변변한 패딩하나 없다고 어찌나 투덜대던지......
친정엄마 생신날 39000원짜리 티셔츠를 샀어요. 뒤에서 한숨쉬는소리가 천장무너지더군요.
오빠가 사준거야, 하니까 우리엄마 입 찢어지더군요. 뭐하러 돈도없는데 이런걸 사냐 했지만.
한달뒤가 아버님 생신이에요. 라코스떼는 지도 사람이라 눈치보여 못가고 디스커버리 가더니 15만원짜리 맨투맨을 고르대요. 계산은 내카드. 난 한숨금지.
그것도 사치한거라고 냈더군요.
돈관계..로 엄청나게 싸웠지요. 겁대가리 없이 제가 대들었어요. 처음신혼때, 생활비 달라고했거든요.
본인이 번 돈은 200.
100만원은 금리높은 적금을 들겠답니다.
100만원은 본인 용돈이구요.
제가버는건 당시 150~180, 간호과장할땐 320만원. 전부 생활비로 썼어요.
남편에게 2015~2016년 1년간 현금으로만 1500만원 이체됐습니다. 돌아온건 120만원.
여기까지가 내용이고, 소장에 씌여져 있으며, 증거로는 제 사진 30여장과 진단서 7장이 전부입니다.
아이낳기 전에 불면증으로 쓰러지고나서 정신과에서 수면장애약을 받아 복용하고, 아이낳고 한달채 안되서 관계요구에(요구? 강제적이 맞겠네요.) 하혈을 양동이로 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으며 수유 끝나고는 하도 말로 상처받고
잠을 잘 수 없고 맞거나 쫓겨나거나 베란다에 매달리거나 한 뒤로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약을 먹었습니다. 아직도 먹고있구요.
2017년 1, 2, 3, 4월까지 저에게 매달렸고. 매달리다 이혼하자 X발년아 , 또 잘못했다 미안하다. 무한반복했구요. 이미 2016년말에 재산 다 빼놓고 변호사까지 사둔걸 몰랐습니다.
2월3월에 제 집에 저를 감금하고 밖에도 나가지 못하게 하고 핸드폰을 빼앗아 모든 증거를 지웠으며(녹음, 사진, 일기,,) 매일같이 성관계를 요구하며 동영상, 사진등을찍어 마치 내가 원해서 찍은냥 내 폰으로 촬영해 본인 카톡으로
보내놓고선 꺼져라 개새끼야 욕하면 소라넷에 올
리겠다고 조롱하더군요.
4월 결국 피해자 보호신청을 했습니다.
귀에대고 속닥이더군요. 어떤 여자와 잤는데 그래도 니가 낫더라.
2월에 허리까지 내려오던 머리를(단발로 연애시작해서 자르지 말라하여 못잘랐습니다.) 엊그제 사둔 도루코 주방가위로 잘랐어요.
처음엔 제 목을 찌르길래, "그걸로찔러선 안뒤져 이새끼야.." 했더니 머리를 자르더군요.
전 외국인친구들이 많습니다. 원래 많았고 지금도 많습니다. 집에 여자친구둘과 남자친구둘 놀러왔다가, 다들 가고 남자아이 하나 남아서 마저 영화 보다가. 시간이 채 30분도 안됩니다. 집에 가야겠다고 냉장고에 물끄내러 들어간 사이 빠루로 집 문을 뜯고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집앞에서 친구들이 올라가는걸 보고 있다가 다들 나오는것도 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날 우리집 올라오겠다는걸 친구들 오니까 오지말라고 했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빠루로 문 뜯은건 남편이 아닌 진통할때 같이 왔던 형이요.
제가 애기랑 집나가면 재워주던 그분이요. 제가 생명의 은인이라 생각했던 그 언니 오빠 부부가, 제가 어찌 살아온지 뻔히 아는 두사람이 남편편에 서서 증인서를 냈습니다. 그 오빠의 가끔 걸려오는 전화엔 본인의 성적취향이라든지, 결혼생활중 저질러온 부정행위를 나는 다 알고 있음에도 입 닥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힘들었던, 오갈데 없던 날 받아주었기 때문에.
당연히 아주 멀쩡하게 옷 다 껴입고 있던 둘을, 성관계 하고 있었다며 그렇게 말하게끔 다시 잠을 재우지 않고 화장실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표현에 의하면
-외국인하고 떡쳤다- 라고 말하라 하더군요. 녹음기를 들이대면서 말입니다.
말안하고 개기다가 머리 잘리구요.
12월인가 남편은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판사 앞에서 이혼에 동의함을 밝혔고, 다른여자와 잤다며 저에게 그여자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세명 봤어요. 그래도 네가 더 좋다며 칭찬아닌 칭찬을 해주고요.
저보고 변호사를 사라더군요. 본인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이라며. 5년살섞은 정 생각해서 말해주는거래요. 충고해주는거라고...
잘 알아봐야 할것이라고. 2,3월 우리의 카톡은 아주 다정합니다. 하지만 폰에는 아이쉐어링이라는 위치추적기가 깔려있고
저는 집밖에 10미터만 벗어나면 남편에게 알람이 울렸습니다. 매일 집에오면 폰을 확인하고, 맘에 안드는 친구와 연락한 내용이있으면 꼬집거나 때리거나 잠을 안재우고, 아무와도 연락하지 않았으면 칭찬해 줍니다.
4월에 신랑을 아예 내쫓아 버리고,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그리고 접근금지가처분을 받았지요. 엄마아버지가 아는분이라며 능력있으신분이라고.
여자변호사에요. 어찌나 시원하게 남편욕을 해주시던지 세상 억울한게 다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두번, 세번, 네번의 준비서면이 오가는동안. 신랑은 이것저것 문자나 카톡들을 (제가 친구와 주고받은. 제정신이라면 친구들과 그냥 노닥거리는 카톡들을, 별것도 없던 것들을.
본인한테 불리한 증거를 남편에게 내줄까요? 캡쳐도 아니고 제 핸드폰 원본사진을 냈더군요.) 증거를내고
제가 제정신이 아니며, 사치가 심하고, 이남자 저남자와 자고다니며, 아이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써놨더군요.
저요. 그리고는 변호사가 이상해졌어요. 저를 남편과 같은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더군요. 눈치채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아무 증거도 요구하지 않고, 반박내용역시 남편은 20-30장씩 서면낼때 저는 서너장이 전부였어요.
처음 아이데리고 나와 남은돈7만원으로 아이먹을걸 사고 쌀은 얻었고, 당시 부모님이 미국여행 출발하신지 일주일밖에 안되서, 자그마치
두달 여정이어서, 말할수도 없었고 남동생이 서울에서 연차쓰고 내려와서 도와줬습니다.
동생이 올라간 뒤 낮에는 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밤엔 아일 재우고 대리운전을 했어요.
그러다 일하던 학원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 저는 실업급여를 받으며 몰래 학원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신랑만이 알고 있었고, 신고하겠다 협박했고. 마지막달에 결국 신고 했습니다. 800만원 물어냈지요.
2017년 5월쯤,
남자하날 만났고. 이혼소송중임을 밝히며 연락이나 주고받자 했지만. 사람의 감정이란게.. 이성을 앞설때가 있더군요. 몇달 만났고, 주말에만 봤어요.
지역이 달라서. 당연히 소송중임을 알리고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10년전에 이혼하고 애 없는 돌싱이라 했고, 믿었습니다. 과하게 자상했구요.
허나, 제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아는 신랑이 알게되었고, 이 사실때문에 저는 5년간 당한 정신적 육체적 폭력으로부터 위자료 단 한 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결론은 그남잔 유부남이었고.
헤어졌고, 내 변호사는 이제 대놓고 쓰레기로 보더군요.
재산분할로 피고가 가진것이 하나도 없으니 천만원만 받으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을때, 위자료는 받을수 없냐 물었더니.
법원앞에서 소리를 있는대로 지르며
- 사람이세요? 염치가 있어요???양심이란게 있어요???아니 소송중에 남자는 왜만나요?????????
만날거면 걸리지를 말든가!!!!!!!!!!!!
하필 이걸 엄마가 봤네요. 변호사의 팔을 만지며 저기.. 무슨일인데 이렇게 화를 내세요?? 라고 물으니
-누구세요!!!!!!!!
하더라구요. 저 얘 엄마에요. 했더니 위아래로 엄마를 훑어보시며,
-직접물어보세요!!!!!!!!!!!!!!!!!!!!!!!!!!
하고 소릴 빽 지르고 가버리더라구요.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하고, 어떻게든 도와달라고
했어요. 그 뒤로 변호사와는 통화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직원분만 붙잡고 열심히 물어봤지요. 그나마도 제가 예의없이 행동하면
저에게 나쁜일이 생길까 최대한 조심조심 했습니다.
지금요?
1. 원고와 피고는 이혼한다
2. 양육권과 친권자로 원고를 지명한다.
3. 매달 양육비 30만원을 성년에 이르기까지 지급하라.
4. 면접교섭은 2주에 한번, 1박2일로 정한다.
여기까지가 화해권고 결정내용이었습니다. 저런 판결이 나기까지 남편은 뭐하나라도 놓칠세라 증거라며 이것저것 들이밀고
제 변호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두세장짜리 종이만 내밀었더군요. 서류차이가 10배이상 납니다.
제가 제발로 걸어가 중부경찰서 여청팀에 고소장을 넣었습니다. 2017년 2월 3월에 맞고, 집에 갇히고, 위치주적을 당하고,
잠을 못자야 했고, 꼬집히고, 머리잘리고 한것을요.
여청 수사관은 한숨을 푹푹쉬며 사진을 다시가져와라, 증거가 부족하다, 돌려보내더군요. 한두번 본 양반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리고 2018년 7월20일. 결혼기념일에 재판이 열렸습니다.
저 네가지 조항에 하나 더 추가되었더군요.
5. 형사고소를 취하한다. 앞으로 원고와 피고는 그 어떠한 민/형사상의 소를 제기하지 않는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변호사는 또 소리지르더군요. 남자만나서 그런거 알긴아냐고. 재판장 305호 앞에서, 남편과 남편변호사가 다 듣는데
저에게 소리질렀습니다. 쓸데없는얘긴 왜자꾸 하세요!!!!!!!!!!!!!!!!!!! 결국 앞에 보안직원들이 변호사를 말리더군요..
전화를 걸었습니다. 자긴 내 정신병원 의사도 아니고 상담사도 아니니까 자기한테 구구절절 말하지 말래요.
형사고소는 뭐하러 했냐고 하대요.
그날 제가 제 서류좀 보자고 했습니다. 저걸 다 복사를 언제하라는거냐, 그냥 다 가져가라.
하길래 퀵서비스를 보내서 다 받았어요. 원본서류를 전부 다 보냈더군요. 전 몰랐어요. 의뢰인의 재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원본서류를 건네주는것은 일을 그만하겠다는 뜻이라는걸.
이의제기를 하고싶다 했으나 본인은 전혀 해줄생각없으니 하고싶으면 혼자 알아서 하래요.
그래서 일단 전화를 끊고, 며칠뒤에 이의제기때문에 전화하니 변호사도, 그 밑에 여직원도 해외로 나가버려서 없다네요.
그리고 오늘 알았습니다. 제 본적지인 충남 부여군 석성면장에게 호적정리하라는 판사의 연락이 간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화해권고결정문이 송달되었고 그걸 제 변호사가 받았지만 이의신청기간을 넘겨버렸고 항소에 대해 설명도 해주지 않았으며 저는 항소할 준비만 하고있었고 남편이 8월9일날 잽싸게 중구청가서 이혼신고 해버렸다는걸
화해권고결정문을 오늘 가서 직접 받아보니 항목은 5가지가 아닌 12가지로 늘어나 있고 재산이든 형사소송이든 무엇이든
아무것도 남편에게 앞으로 청구할 수가 없다는 것을.
저는 아직도 300/45만원 투룸에 내 아들을 살게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며 주말에 가끔보는
아빠는 1억5천짜리 34평 아파트
에 살고 부산에 작은아파트에 살던 시댁은 센텀안으로 이사갔다는 것을. 모든 재산이 시아버지 앞으로 되어있다는것을.
오늘 알았단 말입니다. 변호사에게 660만원을 주었습니다.
이 나라에 정의는 없습니다. 자필로 70장의 결혼생활을 국가인권위원회, 여성가족부, JTBC 에 보냈지만 어디에서도 연락은 오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에겐 아직 내밀어보지도 못한 결혼생활중의 입에담을수도 없는 폭언 카톡과 사진, 잠안재우며 옷을 벗겨 베란다로 내쫓고
그마저도 맘에 안드니 때리는 25분가량의 녹음, 머리잘랐다 때렸다 인정한 녹음 5개, 증거들만 쌓아놓고 하염없이 들여다 보고만 있습니다.
친정엄마가 저에게 이체 해 준돈이 결혼생활중에 2천이 넘습니다. 신랑은 돈이 없으면 니엄마한테 전화하라고 했으며 항상 현금을 인출해서 가져갔고 이유도 묻지 않았으며 물어서도 안됐습니다.
남들앞에선 천상 좋은 신랑이자 아빠이고 사람입니다. 둘만 남겨지면 변하지요. 그누구도 신랑을 보면 정말 좋은사람같다고 한답니다.
울고있으면 머리통을 때립니다. 주둥아리찢어버리기 전에 그만울어.
차에타고 신랑이 운전할때 저는 잠들면 안됩니다. 맞습니다. 감히 남편은 힘들게 운전하는데 잠을 자다니요.
친정에서 먹을것을 잔뜩 싸주시면 어머니 감사합니다~~
하고는 차에타서 오는내내 욕합니다.
-아.. 욕심은 존나많아가지고 누구닮아서, 넌 X발년아 저거 다 못쳐먹기만 해봐.
담배한대 태우고, 그냥 올라가 버립니다. 그럼 저는 아이를 먼저 데려다 놓고, 짐을 두세번 날라요.
안믿기시지요? 제가쓰면서도 제가 병신같고 소설같습니다.
소시오패스라는 병이 있다는걸 근래에 알았습니다만, 혹시 남편이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녹음파일을 들려주기 전엔 저 조차도 안믿을만큼 겉보기엔 인상좋고 다정하니까요.
우리아이는 항상 니새끼라고 불렀으며, 저는 노예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호적까지 정리된 마당에 뭘 하냐고들 합니다.
저는 살기위해서 해야만 합니다. 무엇이라도.
모든 증거는 다 가지고 있습니다. 원하시면 누구라도 저에게 연락 주십시오. 인권변호사라는 말이 있던데 그런사람들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아버지는 야구코치 입니다. 변호사든 아니든 누구라도 저보다는 똑똑할 것 같으니 제발 도움주실 수 있으신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아이와 제 생명이 달린일입니다. 형사고소는 절대 취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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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발X발하는 아이를 데리고 나와 다른아이들을 깨물고 꼬집고 할퀴고 목조르며 “아빠가 그래떠여” 하는 아이를, 누가 싸우는 소리만 들어도 울면서 경기해버리는 내 아이를 내새끼를 내손으로 찔러 수액을 맞추고 울고 안고 살았으며 잘한다는 심리치료사는 죄다 집으로 불러 내아이에 대한 어떤 기록도 남기지 말라하고
현금으로 5만원씩 줘가며 미술치료 심리치료 언어치료 할수있는건 다했습니다. 현재 제 아이는 누구보다 밝고 영특합니다.
가정폭력속에서 협박이든, 돈이 없어서든, 나와서 아이와 살 자신이 없어서든, 죽을까봐서든,
헤어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알고 있고 저 또한 아직까지 정상인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우 똑똑하고 이론적인, 차가운 사람에게 시집간 제 잘못이겠지요. 사람들이 흔이 말하듯...
“그러게 잘알아보고 시집갔어야지..........”
제발 널리널리 퍼트려 주세요. Sns를 안해서 잘 할줄 모릅니다. 모든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놈의 개같은 나라는 누가하나 죽어야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엄벌에 처하려나 봅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댓글 잘 보았습니다. 저는 이혼 소송중 만남을 쉽게 생각하여 쉽게 허락한 적도 없고 주말이면 꼬박꼬박 내려오고 평일에도 영상통화하며 아이들모습이 보이면 태연하게 조카들이라 말하고 와이프를 제수씨라 말하는 그새끼에게 완전히 속았습니다. 그여자에게 연락한 것은 제수씨인지 확인하기 위함이었으며 그여자가 절 알고나서 정중히 만나고 싶다하며 아이가 있는 제집에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와 (친정 고모, 남편) 다같이 쳐들어와 저를 몰아세우고 더러운년이라 제 아이앞에서 말했습니다.
와이프인걸 안 그 순간 바로 사과부터 했으며 주말마다 아이 둘 보고있었을 아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진다고 사죄했습니다.
저는 상간녀가 아닙니다. 유부남임을 알고 만났다든지, 알고나서도 만난적이 없습니다. 소송중에 저런일에 휘말려 남자없이 못사는 것처럼 신랑은 말하지만 전 남자에게 관심 없습니다. 아마도 다정하고 달콤했던 거짓말들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임신사실은 신랑은 모르며 그냥 함께 지나가는걸 보았을 뿐입니다. 지금은 알지도 모르겠군요.
현재 그 유부남관련된 글은 명예훼손으로 고소상태입니다. 난 그여자한테 사죄할 이유도 없었으나 같은 여자로서 최대한 정중히 사죄했고 그 뒤로 이혼할테니 짐 택배로 받아라, 니가 쓰레기 가져가라, 니가 우리가정 망쳤다. 이런 카톡들? 다 이해하고 받아줬습니다. 나는 사기꾼에게 사기당한 병신임은 인정하지만 남의가정, 소중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상간녀가 아닙니다. 이 역시 모든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님의 말대로 남편이 돈주고 붙인 사람일수도 있겠네요.
변호사가 의뢰인을 저렇게 대하는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살인을 저지르고 변호를 맡겼다면 과연 어찌 했을까요? 전 재수가 없었으니 그냥 잊고 살으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온동네 여자들이 나를보면 수근대고 그 근방 경찰들은 나를 전부 알고있었으며 내 몸은 지금 월셋방에 살지만 내 정신은 아직도 결혼생활하던 그 집에 묶여 있습니다. 아직도 남편이 나를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나도 평택의 그여자도, 그리고 세 아이도. 모두 무고한 피해자 입니다.
녹음파일을 올리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가정폭력속에 시달리고 계시지만 저처럼 쉽게 나올수 없는분들(보통 소유물이라고 생각하기에)은, 혹은 아기띠매고 남편집에서 쫓겨나 오갈데 없으신분들. 저에게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저희집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끝까지 도와드릴것입니다.




댓글
  • 나말고너 2018/08/23 12:07

    사실이라면 궁금한이야기 와이에 제보해도 될만한 내용이구요. 보배형들이 인실좆 시켜드릴겁니다
    사진보니 구냥넘어가면안될문제..
    이혼은 당연한거고. 합의없이 끝까지 법대로하시고요. 새출발하세요.. 충분히 그러실수 잇는분 같아요.
    얼굴 공개하면서 까지 글올릴용기로
    그것이알고싶다 나 궁굼한이야기와이. 또는 비숫한 종류의프로그램에 도움요청하시면. 끝까지도와줄거고. 상대변호사 자동 인실좆됩니다..
    그냥넘기지마시고 방송제보하세요
    증거물들은 안없어지게 잘보관하시고. 인권위나 여성단체 도 보냇는데 아무연락 업다는것도 제보하여 인실좆 만드세요

  • 나말고너 2018/08/23 12:07

    사실이라면 궁금한이야기 와이에 제보해도 될만한 내용이구요. 보배형들이 인실좆 시켜드릴겁니다
    사진보니 구냥넘어가면안될문제..
    이혼은 당연한거고. 합의없이 끝까지 법대로하시고요. 새출발하세요.. 충분히 그러실수 잇는분 같아요.
    얼굴 공개하면서 까지 글올릴용기로
    그것이알고싶다 나 궁굼한이야기와이. 또는 비숫한 종류의프로그램에 도움요청하시면. 끝까지도와줄거고. 상대변호사 자동 인실좆됩니다..
    그냥넘기지마시고 방송제보하세요
    증거물들은 안없어지게 잘보관하시고. 인권위나 여성단체 도 보냇는데 아무연락 업다는것도 제보하여 인실좆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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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현이맘 2018/08/23 12:23

    와개시발새끼가다있네 길이너무기니 방송사에 제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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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요미에용 2018/08/23 12:34

    이런 호로새끼 사람맞나요?개자슥 진짜 걍벌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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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붕붕아가꼬마 2018/08/23 12:36

    희망잃지말고 힘내세요.. 보배하시는 의좋은분들께서 도와주실겁다. 힘내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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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니조카a 2018/08/23 12:37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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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난천재인가봐 2018/08/23 12:38

    근본없는 쓰레기란 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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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발럼 2018/08/23 12:51

    솔직히 진즉에 이혼하셨어야했는데...
    재산이고뭐고 일단 그냥 갈라서야합니다.
    이건 답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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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갱이국밥 2018/08/23 12:54

    이 모든 것이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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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gichour 2018/08/23 13:01

    저런 쓰레기들도 결혼을 하는데..
    좋은분들은 나쁜배우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네요 이상하게..
    그리고 재판중에는 상대방에게 어떤 건덕지도 줘서는 안됩니다. 죄다 마이너스로 돌아와요.
    저도 사기당해서 재판중이었는데 다 이기고있던 재판 상대방이 자살해서 졌습니다.
    사기꾼새끼 와이프 좋은일 했죠뭐..
    몸 잘 추스리시고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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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굴주이 2018/08/23 13:26

    와 이런일이 다있네요 이건 정말 너무하네요 .. 그런데 변호사가 그것도 법정에서 저렇게 소리를 질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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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트너 2018/08/23 13:26

    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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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티맥스 2018/08/23 13:34

    읽다가 열받아서....좀.. 숨좀 고르고 다시 읽을렵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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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ylent 2018/08/23 13:36

    삼분의 2쯤 봤는데...
    여자 자체가 능력이 있는데 뭐가 아쉬워서...
    (이쯤되면 애가 문제는 아님)
    왠만한 일을 다 할줄아네요...
    운전에 강사에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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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랐꼬 2018/08/23 13:40

    ㅠㅠ 저런 놈을 깜빵으로 보내야함 ㅡㅡ ㅅ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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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킴 2018/08/23 13:42

    아...답답하다 답답해... 에휴... 아니 능력도 있으신분이 왜... 진심 여자가 남자한테 빠젓을때 겉잡을수 없는부분 볼때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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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마루 2018/08/23 13:43

    혹시 학대받으며 자라셨어요?? 안타깝네요 죽여버린다고 했을때 경찰에 신고한번은 하셨어야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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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앞을보는백수 2018/08/23 13:43

    진짜 시발.. 담담하게 글쓰신것마저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 너무 고생많으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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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8GT 2018/08/23 13:47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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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튜닝의끝은순정임 2018/08/23 13:48

    하...시발 존나안타깝네 ㅡㅡ
    진짜 저런새끼들은 인실좆 시켜줘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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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디광장 2018/08/23 13:51

    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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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생은망한듯 2018/08/23 13:55

    남자는 양아치고, 여자는 남자 볼줄 모르는 바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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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빵단속 2018/08/23 14:03

    아 봐도 씨팔 욕나오네요
    남편새끼가 남편이 아니라 식충이 빙신 새끼네
    용기내어 글쓰는것도 힘드셨을텐데
    이 시간이 하루 빨리 벗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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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동글이0 2018/08/23 14:03

    요즘 보배가 흥신소가 되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나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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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유베다 2018/08/23 14:07

    좀 도와주면서 살게요! 더불어 사는 세상 아님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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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코히 2018/08/23 14:10

    음... 와이프에게도 보내줬습니다. 읽어보라고요.
    욕나올것 같아서 댓글 못쓰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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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늬들은뒤졌어 2018/08/23 14:10

    ㅡㅡ허...왜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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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GNA 2018/08/23 14:11

    와... 이런 쓰레기도 있구나...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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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짜스까이 2018/08/23 14:11

    왜 이제까지 사신겁니까??그새끼랑?? 첨부터 아니었는데 왜그걸.....
    절대 사람 안변합니다
    글구 왜 이혼소송중에 남자를??
    도저히 이해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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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신만보면혀를차는형 2018/08/23 14:12

    세상 잣같은 녀석들한테는 좋은 여자가 걸리고
    세상 착한 녀석들한테는 잣같은 여자가 걸리니...
    세상 참 아이러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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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내가박는다 2018/08/23 14:12

    말종새끼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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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r2Air 2018/08/23 14:15

    우선 법률구조공단에 무료로 법률 상담 받으시고 인권위원회에 경찰, 변호사가 했던 행태를 고발하시고 여가부에 민원 넣으세요. 나라에서 외면하는걸 다 증거 만드셨으면 그때 방송국 언론에 제보하세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도와드리고 싶은데 보배에서 잇슈하시면 많은 분들이 도와드릴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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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클드레곤 2018/08/23 14:15

    진짜 오랜만에 긴글 이라서 봤는데...
    1/3보다가.......우라통이 치밀어서....ㅡㅡ;;
    남편도 아닌 개새끼네요..정말...
    당장 소송하시고..이거 어떻게든 처벌하게 하세요..~~
    너무 전심으로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슬픕니다....
    어쩜...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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