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2012년) 때 있었던 일이다.
부산의료원에 아는 닥터에게 직접들은 이야기이다.
공식선거전이 시작되고 수행비서 없이 홀로
병원을 찾았단다. ...
환자가 많은터라 거의 두시간 정도 차례를 기다려
아마 자기 차례가 되었나보다.
닥터가 놀란다.
익히 잘 알려진 이름이라 반신반의 했는데
그분이 맞더란다.
닥터가 놀라서 조심스레 한말씀 드렸다.
'지금 많이 바쁘시고 중요한 시기인데
그냥 간호사에게 이야기 하던지 아님 수행비서 시켜
먼저하시면 되는데 이렇게 긴시간 동안 기다려셨냐'고 말이다.
그 분은 웃으시며 말하더란다.
"그것도 해서는 안될 특권이죠.
차례 기다려 순서대로 하는게 맞습니다".....
문재인대표는 원칙과 평등이 몸에 밴 사람..
이명박이 아무리 털어도 안나온 이유가..이런것..
문재인 대표가 대통령이되면
사라진 대한민국의 상식들이
다시 살아날것이다...
"문재인은 내가 아는 최고의 원칙주의자" - 노무현
이런분이 대통령인나라 상상만해도 벅차다.
몸에뱄네 뱄어...올바름이
갓 문믿나믿
이런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궁금했는데 바로 딱 눈앞에 계시네요~~^^
모르는 사람들이 이읍읍이 전투형 노무현이니 이야기 하지만
진정한 계량형 노무현이 문재인인데...
노무현 대통령 옆에서 타협을 해야하는지 원칙을 고수해야하는지 인간적인 고뇌를 할때 옆에서 지켜보고
대통령의 자리는 타협하면 안되는 자리구나 몸으로 느끼시고 행동하시는분임
이게 정상인건데
이런게 미담으로 돈 다는게 좀 슬픈 일인거 같아요
보편타당한 일반적 가치가 정치인한테 미담이 되는 시회라는게
원칙주의자가 욕 먹는 세상인거죠. 지금 이 나라가...
신발신고 올라가셔도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신발 신고 올라가나?
그렇지 않지만 대통령은 괜찮습니다.
다른 사람은 안 신고 올라가는데 대통령이라고 신고 올라갈 수 있느냐? 청소는 누가하느냐? 그런 특권은 안된다.
친구가 똑 닮았네요
아..그래도 좀 누구라도 같이 다니시라구요...지지자들 심장이 쫄깃해져요...
부산대병원 뿐만 아니라 어디가서도 그렇게 살고 계십니다.
지인 여럿한테서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있었던 얘기 들었는데.. 참여정부시절 청와대참모로 계실때도
일반환자분들 틈에 섞여서 대기실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다 이름부르면 들어가셨다네요
매번 그러시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치과 갈 시간 겨우 내서 가시는 분이..
그러다 보니 치과도 제 때 못가고.. 이도 많이 없어지고.. 발음이 안좋단 소리 들리면 치과의사 분들이 제일 안타까워들 하셨다 해요.
캬~
답답하네.. 융통성이 없어!!
근데 그게 왜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