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근황.18

회귀물은 길어야 3년 가겠지 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5년째 성업하고 있음.

이제 일본이세계물도저런식으로뜨것지

이제는 역행물이 유행이냐

전지적 저건그나마 볼만하던데

우리나라는 공중파 드라마로도 있었잖아. 이종석 나오는 W, 만화책에 들어가잖어.

메이드 인 헤븐!

부기영화에서 한말이 생각나네 지금 세대는 미래를 모르기에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너무 잘 알기에 절망하는 것이다 결국엔 절망스런 미래를 알고 바꾸고 싶어하는 작은 꿈이 반영되는거 아닐까요? 장르 소설이 그래도 시대의 흐름을 잘 반영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아니 시펄 무슨 레퍼토리가 십년 넘게 거기서 거기냐

회귀물은 항상 먹혀주는 장르였는데 윗댓말대로 미래란게 너무 극명하게 느껴지게 되어서 더 흥하게 된 게 아닐까 싶음

회귀물 입문한게 역천도였는데 이후 다른 회귀물들 읽어본 뒤엔 진부한 장르라도 결국엔 작가의 역량에 따라 다르다는게 확 느껴졌음

근데 그래도 솔직히 세부적으로 보면 꽤나 신선하게 내용을 진행하니까 다들 보는거지 못쓰고 진짜 진부하면 사람들 안봄.

치킨집 장사 잘된다 싶으면 우르르 치킨집 장사하고.
편의점 장사 잘된다 싶으면 우르르 편의점 장사하고..
작자와 독자의 상호ㅈㅇ적 소설만 넘쳐나는 상황인거지.

개인적으로 회귀물이 기존 다른 소설보다 좋았던 게
미래 정보를 알고 보니 초반 전개가 빠르며 사이다 같은 진행이라 요즘 같은 사회에서는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라
예전 소설의 천천히 시작하는 전통 판타지에 비해 몰입도 빠르고 재미도 빠르게 느껴져서 좋은 거 같더군요.

장르소설 자체가 10~20대들이 많이 보는건데 한국에서는 건물주 부모에게 태어나지 않는 이상 미래가 불안하기에 이런걸 많이 보는건가... 첫 몇개는 신선해서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개나로나 회귀물이라서 질린다

같은 주제에 비슷한 이야기지만 다른 노선과 전개를 펼쳐나가는걸 보고 싶은거임

예전부터 유행이었으.. 회귀물 이세계물은 일본보다 10년은 앞설듯ㅋㅋㅋㅋㅋㅋㅋ

연재주기가 주 13.1회라니 얼마나 빨리 쓰는겨

내가 딱 10년전에 읽었던 소설이 저랬음
소설속으로 주인공이 들어가는데 소설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 옆 엑스트라1로 들어감
물론 앞으로 전개는 다 알고 있음.
퓨전무협 종횡무진

중세 판타지회귀물 좋아하는데 취향에 맞는게 별로없 ㅜㅜ

회귀물 문제점이 주인공이 알고 있는 변수에서 주인공이 사소한 실수로 나비효과마냥 사건자체가 크게 달라지는 요소를 도입해야
미래일 예측이 불가능.. (인물성향만 예측가능하지, 이거도 사건따라 인물의 원래 성격이 변하니까

같은꿈을꾸다 마행척우역거 재밌더라
회귀물??인데

와 나도 저런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내 소설에 들어가면 참신하겠지? 하고 있었는데 이미 사골이었네 씹ㅋㅋㅋ

십만년함장이나 다른재밌는거도 마는데 독자들이 저리 선택한거. 저쪽으로안쓰면돈이안됨. 아님 번팔작가처럼 성인물을 쓰던가.
요새 장르문학에 불만은 저런거보단 가정교육을 디시로 받은거같은 쥔공데려다놓고 사이다라하는거.

전독자 강추.. 보통 저런 류 소설이 초반 임팩을 후반이 못따라가는 건데 이건 정말 널 가만 놔두질 않음.. 네가 책을 든 손을 놓는 행위를 용납 안 하는 소설..

다른건 몰라도 전독시는 주인공이 회귀를 한건아니잖아 필력도 좋고 솔직히 저게 원탑인데

근데 문제는 1 2 3 4란 미래의 연속이 있다면
1에서 2가 아니라 다른걸 선택하는 순간 내가 모르는 미래가 되는거 아닌가?

근데 이런거 까면서 저거 읽기는 한가 싶음
몇개 반박하자면 축구소설은 회귀는 했지만 회귀로 이득보는 내용은 거의 나오지도 않음 끽해야 훗날 선수가 어디로 이적하나?
그것도 주인공때문에 다 꼬여서 그닥 문제도 안됨
그 위에 출세소설은 회귀했지만 바꾸는건 자기 인생을 더 진취적으로 살았다면 성공했을거란 가능성이 있다 뿐이지 주인공이 회귀하는 순간부터
모든게 바뀐 상황이고...
그 위로 판타지 소설들은 회귀해서 그 내용으로 이득보는 소설이 맞기는 하지만 장르소설 특성상 심지어 제목 비슷한거도 쏫아져 나오는 마당에 지금 트랜드가 겹친거 뿐이지 다들 필력이 상당히 좋은데다 전작들이 출중한 작가들인경우가 많아 인기가 많은거 뿐임
심심하면 장르소설 까기만 하는데 그다지 좋은 행동은 아님
애초에 장르소설은 이영도 같이 작품성이 좋으면 금상첨화지만 재미있는게 먼저임
정작 책은 안사서보고 다운받으면서 아 내용 다 똑같에 하면서 까는놈이 대부분...

중요한건 소재가 아니라 필력이다

저중 대다수가 그런취급 받을만한건 없는데
FFF용사는 그런류의 회귀하고도 전혀다르고
그냥 까고싶은거냐

이제 판무소설에 뭔 의미를 바라지마라. 그냥 예전 책방에서 읽은 심심풀이땅콩같은 만화책들이랑 똑같이 생각하면되는 것 심오하지도 대단하지도 않지만 잠깐의 즐거움과 시간을 때울수 있게하는 무언가이기때문..

요즘은 또 회귀물을 비꼰 회귀물이 많더라
주인공이 회귀자가 아니라 악당이나 조연이 회귀자고 주인공은 이에 말려들어서 벌어지는 일 같은거

저 장르가 상업성이 굉장히 뛰어나죠. 독식&사이다 쉽게 가능하고. 개연성 부수기도 훨씬 쉽죠. 저 작품들보다 필력이 더 좋은데, 장르가 마이너해서 저 작품들 보다 안팔리는 작품들 꽤 있습니다. 요컨데 더 쉽게 쓸 수 있는데, 돈은 더 많이 벌 수 있으니까, 저런 장르를 많이 쓰는 거겠죠.

근근웹 또 까려고 까지 또

다 좋은데 스카이림 베낀걸로 표절시비가 있던 사람이 1위를 하는 현실이 좀 안타까움. 패러디 장르도 아니고 표절은 절대 용서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푸치 신부님 당신이 말했던 천국이 이곳에 있습니다!

저거 조회수 X 60원 하면 작가 수입인건 알지?

장르물 양판소는 서브컬쳐 트렌드 영향을 직접적으로 빠르게 받는 편이라 어쩔 수 없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