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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툰] 고양이 덕분에 벼슬길에 다시 오른 서거정 이야기.jpg

 





영국에 세익스피어라는 대문호가 있다면, 조선에는 서거정이란 대문장가가 있었다. 


그는 조선 전기 개국공신이자, 성리학자인 양촌 권근(權近, 1352~1409)의 외손자였다. 권근은 조선 사신으로 명나라 태조인 주원장을 알현하면서 를 받쳤는데, 여기엔 단군신화와 삼국의 역사 등이 언급되어 있어 우리나라 고유 역사를 중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서거정 역시, 이런 외할아버지의 영향인지 몰라도 , , 과 같이 민족적 주체성을 내세운 서적들을 대거 편찬하였다.


사대 외교를 전담한 서거정은 1458년 사은사의 직함을 띠고, 중국 북경을 방문하였다. 이 곳에서 안남국(現 베트남) 사신인 양곡(梁鵠)을 만나는데, 양곡은 제과(과거시험의 일종) 장원 출신으로 문학이 걸출했던 사람이었다. 서거정은 양곡과 함께 시를 주고 받으며 수창하였다. 그 사실은 조선왕조실록에 그대로 실려 있다.



(서거정은) 경진년에 이조 참의(吏曹參議)로 옮기고 사은사(謝恩使)로 부경(赴京)하여 통주관(通州館)에서 안남국(安南國) 사신 양곡(梁鵠)을 만났는데, 그는 제과 장원(制科壯元) 출신이었다.


서거정이 근체시(近體詩) 한 율(律)로 먼저 지어 주자 양곡이 화답하였는데, 서거정이 곧 연달아 10편(篇)을 지어 수응(酬應)하므로, 양곡이 탄복하기를, “참으로 천하의 기재(奇才)다.”라고 하였다.


-조선왕조실록 성종 19년 무신(1488) 12월 24일(계축)




그의 문학적 재능은 베트남 사신뿐만 아니라, 중국의 여러 문사들에게도 존중을 받았다. 특히, 1476년(성종7) 봄에 명나라 호부(戶部) 낭중(郞中)기순(祈順)과 행인(行人) 장근(張瑾)이 사신으로 왔을 때 그가 원접사가 되어 이들을 수행하였다.


그들과 더불어 시문(詩文)을 수창(酬唱)할 적마다 두 사신이 번번이 감탄하면서, “참으로 뛰어난 재주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밤새도록 구상하여도 겨우 한두 구절을 쓸까말까 하는데, 


공은 짧은 시간 동안에 붓을 들어 쓰기만 하면 모두 주옥같은 글을 완성합니다. 하물며 필법(筆法)은 조맹부(趙孟頫)의 솜씨를 닮았으니 중국에서 태어났다면, 공 같은 분은 천하를 휘젓고 다닐 만합니다. 라고 칭찬을 마지 않았다.


한편, 서거정과 땔래야 땔 수 없는 일화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고양이 일화이다. 서거정은 오원자부(烏圓子賦: 고양이의 노래)라는 글을 지었는데, 여기엔 사연이 있다.


1477년 사역원 역관이었던 조숭손이 중국에 갈 때, 금지 품목을 몰래 가져다가 성종 임금에게 적발이 되었다. 이때, 우찬성 서거정, 형조참의 한언, 전성군 이서장 등이 중국 물건을 사기 위해 조숭손에게 베와 잡물을 주었던 것이 문제가 되어 덩달아 파직이 되었던 것이다. 서거정은 조숭손 사건에 억울하게 연좌되어 명예가 실추되었으니, 이를 두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거 같다.


집에서 두문불출하며 지내던 어느날, 서거정이 병아리를 공격하려는 애완 고양이를 보고 때릴려고 했다. 생각과는 달리 고양이가 쥐를 몰아내려던 것임을 알고서는 자신의 오판을 후회하며 지은 글이 바로 라고 한다.





일본 고려미술관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 능숙한 필치로 그린 훌륭한 그림인데, 낙관을 적지 않아 누가 그린 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이 는 서거정이 고양이를 오해했던 것처럼 자신이 파직된 것은 임금의 잘못이라는 것을 애둘러 표현한 우언(寓言) 형식의 글이었고, 신기하게도 를 짓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서거정은 임금의 오해가 풀려 다시 벼슬길에 나갈 수 있었다고 하니 이것이야말로 고양이의 영험함이 하늘과 통한 뜻은 아니었을까. 




오원자부(烏圓子賦: 고양이의 노래) 
해는 정유년(1477년)이요, 
하짓날(음력 5월) 저녁에 
비바람이 몰아쳐서
밤은 칠흑 같은데, 
사가자는 가슴이 결려서 
자리에 편히 눕지 못하고 
벽에 기대어 졸고 있다가, 
갑자기 병장 사이에서 마찰하는 소리가 
언뜻 들리다 말다 하누나.

 
내 집엔 병아리를 깨어서,
닭장이 와상 곁에 있었는지라 
동자를 불러 닭장을 잘 가려서 
고양이를 방비케 하려 했지만,
동자는 코를 콜콜 골면서 
깊은 잠에 빠져 있었네.


나는 늙은 고양이가 사람 자는 틈을 타서,
약한 병아리를 잡아먹으려 하는 줄 알고 
갑자기 지팡이를 휘두르며 성난 어조로, 
고양이를 기름은 쥐를 제거하자는 게고
가축을 해치라는 뜻이 아니거늘,
지금 도리어 그리하지 않아서
네 직책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대번에 쳐서 가루를 내고 말리라!

내가 고양이를 어찌 아끼랴 하였네. 


이윽고 두 마리 짐승이
내 정강이를 스쳐 번쩍 지나가는데, 
앞엣 놈은 조그맣고 뒤엣 놈은 커다라서 
고양이가 쥐를 덮친 듯한 형상이기에 
동자를 깨워 불을 켜고 보니, 
쥐를 벌써 모조리 도륙하고 
고양이는 제 집에서 편히 쉬고 있기에
그제야 사가자는 깜짝 놀라 이렇게 말하노라.

 
고양이가 쥐를 덮쳐 잡아서 
제 직책을 잘 수행하거늘
내가 스스로 밝지 못하여
혼자 속으로 억측한 끝에
고양이에게 의심을 품어서, 
불측한 일을 저지를 뻔했구나!
아 참으로 가상하기도 해라. 



쥐의 소굴을 모조리 소탕하여, 
종자를 남기지 못하게 하였네.
어이해 한 생각을 신중히 하지 못하여 
어지러이 이런 의혹을 가졌단 말인가!


너는 정직함 때문에 해를 당할 뻔했고 
나는 의혹으로 너를 잘못 죽일 뻔했구나. 
내가 병아리에겐 인(仁: 사랑)했으나 네겐 인(仁)하지 못해 
쥐의 원수를 갚아주는 게 어찌 도리이랴!


아 천하에 
사리(사람의 사고)가 하도 무궁하여 
사람의 대처하는 도리도 
오만 가지로 다른 까닭에 
의심 안 할 걸 의심하기도 하고, 
의심할 걸 의심 않기도 하지만 
의심하고 안 하는 차이는 
천리 멀리 동떨어지나니,
사리로 안 헤아리고 사심(사사로운 마음)으로 헤아리거나 
실체를 포착 못 하고 유사한 걸 포착했다간 
천하 사리가 모두 닭과 쥐의 관계 같아서 
반드시 오원자를 의심하게 되고 말리라!


동자를 불러 이대로 기록해서 
인하여 스스로 맹세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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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서, 오프라인상에서 발간됩니다! 제 웹툰을 꾸준히 애정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엠엘비 파크 독자분들의 댓글을 읽으면서 저보다 뛰어난 역사적 지식을 가진 분들도 계셨고, 제가 몰랐던 사실을 지적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 배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역사툰을 출간하면서 좋은 댓글은 같이 실어서 출판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중한 댓글을 달아준 독자 여러분의 허락을 득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역사툰과 함께 싣게 될 댓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운창 이야기

군자지도 님, 스마일리 님

 

장순손 이야기  

글리세린 님, 사나와지효 님, Crim 님

 

효종임금 이야기

뽀옹뽀옹 님, 짤삵 님, [식윤RanomA탱율팁] 님, 귀차니스트 님, 난너가좋아 님

 

김호연재 이야기

베레타 님, 야구초심자 님, 볼보이 님, teatime 님, LG大路 님, soulseek 님, 두부왕철수 님, 호머 님

 

유득공 이야기

모쿠슈라 님

 

이경검 이야기

야구가조아 님, Vajra Ryan 님, 김밥천국 님, henkel 님, dixie 님, 귀차니스트 님, 유인나 님

 

영조 임금과 나뭇꾼 이야기

파신 님, 물고기버거 님, 늴리리꽁치 님, 꽃의은하수 님, 가자영미니 님, [식윤RanomA탱율팁] 님, LG大路 님, 계란후라이 님 Vajra 님,

 

박제가 이야기

암연소혼 님, 소망의끝 님

 

최천약 이야기

sergelang 님, 칼둘 님, indianhead T.I. 님

 

변상벽 이야기

복타르 님, 주말에뭐해 님, 3할타자 딩요 님, xwing47 님, Vajra 님

 

신숙이야기

CuteMaggie 님, [Taeng&Seo]Xenophon님, 3할타자 딩요님, 야구피플님

 

이장곤 이야기

나그네 님, LAD칰BOS 님

 

심생전 이야기

아속터저 님, 융드립 님, [DBJ]Abyss 님, 꽃의은하수 님, 트라부세 님, 치킨맨 님, 18.44m 님, RegTeddy 님, 마이스터84 님, 延烏郞 님

 

권희학 이야기

귀차니스트 님, teatime 님, 캐미치해로 님, ivyeconphd 님, 목동홈런 님

Ohnexen님 teatime님

 

숙명공주 이야기

유니콩즈 님, Porco 님 ,레전전설 님, Ohnexen 님

 

 

 

제가 출판사 측에 올린 분들입니다. 제가 기획자가 아니다보니, 어떤 분들이 책에 실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책이 나오면 알 거 같아요!  익명처리를 원하시거나, 책에 나오는 것이 부담스러우신 분은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립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어 책을 출간하면서 받은 계약금 일부를 독자 여러분의 이름으로 모처(아직 결정이 안되었어요.)에 기부할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 kniver 2018/08/17 15:38

    와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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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티아고 2018/08/17 15:40

    유익한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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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5:40

    knive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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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와찌 2018/08/17 15:40

    [리플수정]미안하다앗 ㅋㅋㅋㅋ 드디어 출간이군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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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5:40

    산티아고//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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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고기버거 2018/08/17 15:41

    이래도 고양이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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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ythew 2018/08/17 15:42

    선추천 후감상입니다.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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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underlich 2018/08/17 15:42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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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늑대 2018/08/17 15:42

    역시 은혜로운 고양이 ㅋㅋ 책으로 나온다니 반갑네요 사서 꼭 소장하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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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nde 2018/08/17 15:42

    축하합니다
    오늘도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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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라니삼촌 2018/08/17 15:44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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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5:44

    쯔와찌//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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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5:44

    물고기버거//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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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5:44

    flythew// 정말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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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5:44

    Wunderlich//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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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5:44

    빨간늑대//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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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5:44

    고라니삼촌// 감사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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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차니스트 2018/08/17 15:46

    축하드립니다!
    글이나 그림 들을 보면 조선시대에도 은근히 애묘인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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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키수 2018/08/17 15:46

    이름은 서거정 호는 사가정... 헷갈렸네요ㅋㅋㅋ 안남이라는 단어도 오랜만에 보고...
    책 내신다는것도 기대됩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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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pureus 2018/08/17 15:50

    올려주실 때마다 재미있게 보았는데 책으로도 나온다니 반갑습니다. 출간되면 서점에 들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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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페르 2018/08/17 15:54

    와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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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망의끝 2018/08/17 16:07

    와 축하드립니다. 불펜이 낳은 책이네요. 오프라인으로 나오면 꼭 사보겠습니다. 주변에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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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델군 2018/08/17 16:08

    오옷! 장화백님 드디어 출간이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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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6:11

    귀차니스트// 네! 저도 관련 사료를 조사해보면서, 의외로 고양이를 사랑했던 분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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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6:12

    바키수// 네! 맞습니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서거정의 호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생각할땐 서거정이 자신의 이름을 빗대어 호를 지은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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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6:12

    Purpureus// 정말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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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6:12

    히페르//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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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6:13

    소망의끝//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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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6:13

    반델군// 정말정말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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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은 2018/08/17 16:17

    출간하셨군요. 저도 서점에서 한권 구입하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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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nexen 2018/08/17 16:33

    오 축하드립니다!!!
    근데 제 댓글도 올라간다니 감개무량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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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ott 2018/08/17 17:02

    나이쑤!! 쌍엄지척!! 입니다!! 서점에 출간되면 꼭 소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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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키수 2018/08/17 17:10

    장수찬// 7호선 탈때 사가정역 지나간 적은 있는데 역명이 이분에게서 따온거였군요...!! 하나 더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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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今春花如雪 2018/08/17 17:27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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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7:39

    박명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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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7:40

    Ohnexen// 제 카툰을 봐주셔서 항상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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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7:40

    Scott//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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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7:40

    바키수// 넵!! 그 사가정이 서거정의 호라고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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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17:40

    今春花如雪//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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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래 2018/08/17 17:56

    축하드립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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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ade-A 2018/08/17 18:13

    훌륭하십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기부하며 함께하는 마음씨에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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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4강 2018/08/17 18:53

    선생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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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요바돌 2018/08/17 19:30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불펜에서 가장 기다리는 글중 하나인데 앞으로도 좋은 역사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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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꼬샷 2018/08/17 20:01

    와~출간 축하합니다!
    근대 책 나오는 날짜는 언젠가요? 꼭 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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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냄비의 요정~ 2018/08/17 20:09

    역시 노력하면 안되는 일이 없네요 ㅎㅎ
    노력보다도 사실 재능이 더크게 뒷받침 되셨는데...
    축하드려요 아주 많이요~ 홧팅!
    책 나오면 많이 사서 선물할 겁니다 우하하하 이런 경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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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한롯데 2018/08/17 20:11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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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윤RanomA탱율팁] 2018/08/17 20:22

    개그가 많이 느셨네요. 덕분에 재미가 더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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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시칼로 2018/08/17 20:45

    이 편은 특히 과거를 현대에 잘 버무리신듯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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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21:20

    나이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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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21:20

    Grade-A//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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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21:20

    LG4강// 과찬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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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21:20

    모요바돌//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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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21:21

    꼬꼬샷// 9월 쯤에 나온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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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21:22

    냄비의 요정~// 요정님~과찬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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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21:22

    답답한롯데//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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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21:23

    [식윤RanomA탱율팁]//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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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7 21:23

    에시칼로//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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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goyang 2018/08/17 21:30

    축하 드리며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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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블루 2018/08/17 21:37

    역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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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주변호사 2018/08/17 21:39

    냥이한테 미안해서 시를 지어 선물했다니 뭔가 풍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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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당탕쿵쾅 2018/08/17 21:58

    볼 때 마다 이렇게 좋은 글을 공짜로 봐도 되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어릴 때 즐겨보던 윤승운, 길창덕, 신문수 이 분들 생각나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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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표지성빠 2018/08/17 22:05

    축하드립니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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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야포수 2018/08/17 22:06

    우와 축하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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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필더왕자님 2018/08/17 22:42

    축하드립니다. 발행되면 꼭 구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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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sterine 2018/08/17 23:07

    추천 꽝!!
    잘 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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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둠둠훔훔 2018/08/17 23:15

    와우와우 매번 잘보고 있었는데 진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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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지배자 2018/08/17 23:18

    책 출판하신다니 불패너로서 뿌듯하네요. ㅋㅋ
    역사 잼있게 잘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작가 베스트셀러 작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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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TX4869 2018/08/17 23:20

    [리플수정]역사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우연히 첨보게되었는데 재밌네요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더 그런듯요ㅎ 앞으로도 더 승승장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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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엔99 2018/08/17 23:30

    좋은 일까지 하시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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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rgelang 2018/08/18 01:10

    헉 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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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두키친 2018/08/18 01:27

    꿀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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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현 2018/08/18 01:43

    살짝 맹꽁이서당 삘도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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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드라이브 2018/08/18 01:45

    진짜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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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1

    mygoyang//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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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1

    그린블루//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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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1

    만주변호사// 넹넹... 글을 하는 선비라, 시를 지어 냥이를 위로했네요.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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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2

    [리플수정]우당탕쿵쾅//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제가 어찌 선생님들을 따라 갈 수 있겠어요?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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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2

    영표지성빠//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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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2

    사야포수//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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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2

    Listerine//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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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2

    둠둠훔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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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2

    리그지배자//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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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3

    APTX4869//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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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3

    디엔99//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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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3

    [리플수정]sergelang// 항상 제 만화를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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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3

    만두키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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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5

    박정현// 네! 맞습니다. 윤승운 화백님께도 따로 연락을 드렸고, 출판사항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괜찮다고 하셔서 이렇게 책을 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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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02:45

    M드라이브//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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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과콩나무 2018/08/18 09:11

    책 나오면 꼭 책 제목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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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econphd 2018/08/18 10:06

    제 리플도 있네요... (권희학 편) 영광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다만 제가 리플에서 언급한 사람 실명은 빼고 그냥 “교육부 고위 관료”라고만 편집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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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大路 2018/08/18 10:30

    축하드립니다.
    그전에도 고양이 편이 있었던 것 같고 요즘 고양이가 대세인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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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의지영결 2018/08/18 11:33

    갓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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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teMaggie 2018/08/18 11:47

    제가 요며칠 냥이 땜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힘을 얻고 갑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냥이는 사랑입니다.
    출간 되면 제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로 둘리고자 합니다.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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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멘솔 2018/08/18 12:14

    오 불페너가 해냈... 축하합니다.
    냥이 했으니 강아지도 한번 .. 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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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셉다니엘 2018/08/18 12:17

    잘봤습니다~
    미안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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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LG 2018/08/18 12:33

    매번 재밌게 봤는데 정말 축하드려요!! 하나 장만해야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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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심 2018/08/18 12:51

    재밌게 잘 봤습니다. 미안하다 컷에서 뿜었네요 ㅋㅋㅋ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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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치베어스 2018/08/18 12:53

    추천 후 감상! 오늘도 배워 갑니다.
    그나저나 냥이는 사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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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려돌려 2018/08/18 13:19

    멋집니다. 작가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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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숙희 2018/08/18 13:32

    선추천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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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di 2018/08/18 13:33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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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토스 2018/08/18 14:30

    제가 뭐 딱히 해드릴 건 없고.. 추천이랑 책 나오면 하나 사드리는 게 전부겠네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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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전주자 2018/08/18 14:38

    서거정 본관은 달성인데 대구로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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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xeye 2018/08/18 14:53

    우리집은 길고양이가 제집 드나들듯 방으로 자연스럽게 와 사료 먹고 문 열어달라고 야옹~~
    열어주면 천연덕스럽게 나감
    완전 주인이 따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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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러프U 2018/08/18 15:28

    저의 최애 작가님. 경축드리옵니다.
    오늘도 추천 드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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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3

    잭과콩나무// 넵!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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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4

    ivyeconphd// 정말 감사합니다! 박사님 말씀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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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4

    LG大路//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요새 애묘인들이 많이 늘었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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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5

    양의지영결//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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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5

    양의지영결//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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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5

    CuteMaggie//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힘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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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5

    담배는멘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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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5

    요셉다니엘// 힘이 나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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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6

    애틀+LG//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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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6

    참치베어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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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6

    돌려돌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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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6

    사도숙희//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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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6

    Audi// 고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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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46

    파토스// 힘이 나네용!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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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52

    역전주자// 원래 '대구서씨'도 '달성서씨'였는데, '달성서씨' 경파(서울파)들이 18세기쯤에 경화세족으로서 번성하자, 경상도의 '달성서씨'와 구별짓기 위해 '대구서씨'라는 본관을 만들고 떨어져 나갔다고 합니다. 지금의 '대구서씨'들은 경상도와는 관련없는, 서울을 근거지로 하는 서씨일가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서거정도 서울에서 태어나,서울에서 자라고 서울 인근에 묻힌 서울 사람이라 달성서씨 사람이 아닌 대구서씨 계열로 보는 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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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52

    foxeye// ㅎㅎ 정말 신기하네요.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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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8 15:52

    I러프U// 정말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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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가데네브 2018/08/18 19:03

    제가 대구서씨 사가공파인데 저도 몰랐던 조상님 이야기를 이렇게 재밌게 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책 나오면 꼭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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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yes 2018/08/19 00:14

    우와 축하드립니다! 역시 갓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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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9 00:24

    베가데네브//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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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찬 2018/08/19 00:24

    reyes//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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