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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자영업

현재 10년간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시간 고민했었습니다.
나이 마흔 넘어가면 이직이고 사업이고 못한다는 말 너무 많이 들어서 결정을 했습니다.
준비할때부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키보드나 두들기고 하다가 쟁반들고 뚝배기 나르면서 남 앞에 부끄럽고 어설펐던 2년을 거쳤습니다.
아직도 요식업은 옛 잔재가 남아 가르치는것도 험학하게 하더군요.
이겨내야 한다라는 생각과 가족들 생각하면서 전국을 떠돌았습니다.
어깨 넘어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고 할수있겠네요.
처음 제 가게를 오프하는 날 제일 먼저 음식을 아침 일찍 아버님 묘소에 올리면서 눈물을 정말 많이 흘렸습니다.
지금은 가게 오픈한지 3년차입니다.
작은 음식점이라 매출이 도시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처음 계획했던 매출보다는 만족할만하고 오픈했던 첫해 보다 작년은 매출이 더 좋았고, 올해는 작년대비 300% 이상 매출향상이 되었네요.
저는 천성이 게을러서 매번 아버지나 어머니는 손가락 긴애들이 게으러다고 핀잔을 주셨었어요.
그러나 노력파입니다.
성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가족 어디가서 돈 때문에 먹는거 소홀히 먹거나 하지 않는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10년동안 자게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 배움이 이제는 좀더 배풀수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글을 적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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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파는 대표메뉴인 갈비탕이에요.
드시는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언제나 힘이 납니다.

댓글
  • openinfo 2018/08/12 00:16

    실제 갈비인가요 마구리인가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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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19

    마구리는 갈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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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ninfo 2018/08/12 00:22

    9천원에 저 퀄리티로 마구리가 아닌 실제 갈비를 쓰신다구요?!
    엄청난데요 ㅎㄷㄷㄷㄷ
    안남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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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26

    저는 남습니다. 다른분들은 더 많이 남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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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psang 2018/08/12 00:16

    서울권이면 달려갑니다..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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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19

    지리산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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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D2H.슈파파 2018/08/12 02:09

    지리산권이면? 인근입니다. ^^
    쪽지로 장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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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롤씨 2018/08/12 00:17

    엌 뭔가 산삼같은게 위에 올라와있는데 허억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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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20

    저건 새싹삼이라고 초기에 단체주문에는 서비스로 드렸던 상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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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차원의프리터 2018/08/12 00:17

    계속 잘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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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2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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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회원 2018/08/12 00:18

    사진의 갈비탕은 얼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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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롤씨 2018/08/12 00:20

    정답!
    1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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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21

    처음에 8천원이었고 작년에 천원 올려서 현재 9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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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롤씨 2018/08/12 00:22

    헐 세상에 1지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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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스는건너뛰고 2018/08/12 00:19

    글쓴이님이 흘리신 눈물만큼
    손님상에 나가는 갈비탕은 더욱 뜨겁게
    손님들의 허기진 마음을 채워주는
    맛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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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22

    제 마음이 손님에게 전달된다면 그보다 값진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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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 2018/08/12 00:23

    산청의 그집 아니신가요? 낚시하러 갔다가 자주가는데.....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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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24

    헐 오셨었나요. 저는 주방에만 있어서 아는분이 와도 인사를 못드리네요.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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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an Kartright 2018/08/12 00:25

    우왕 경남 어디인가요?? 쪽지로 주소하나만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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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30

    그냥 저의 자영업 글로 받아주셨으면 하는마음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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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기린 2018/08/12 01:40

    산청 자주가는데 주소 쪽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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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한곱뿌™ 2018/08/12 00:30

    제가 갈비탕 엄청 좋아하는데, 멀어서 아쉽습니다.
    초심 잃지 마시고, 영원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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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33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인터넷상에 글을 적는거일수도 있겠네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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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커는조커서조커다 2018/08/12 00:30

    산청이라면...제가 가봤던집이네요ㄷㄷㄷㄷㄷㄷㄷ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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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34

    10년 자게하면서 많이 뵌 아이디인데 영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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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구름비 2018/08/12 00:30

    거리가 먼게 흠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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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34

    자영업에 대한글로 이해해 주시면 더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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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한심장 2018/08/12 00:34

    진주사는데 갈비탕 좋아합니다
    어딘지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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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36

    진주분이라 반갑네요. 사진으로 서부경남쪽 활동 많이 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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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D2H.슈파파 2018/08/12 02:10

    저도 진주에요~
    쪽지로 주소 부탁드립니다.
    맛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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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22 2018/08/12 00:35

    갈비탕도 맛있어보이지만
    저 사라다가 ㅎㄷㄷ하게 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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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37

    그 사라는 저희 집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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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우훗0 2018/08/12 00:37

    응원해요ㅎㅎ
    진주사람이라 한번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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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44

    이 얘기하면 길어질도 있는데, 서부경남쪽에는 아직 제대로 된 갈비탕집이 없어요.
    맛을 내는 갈비탕은 있겠지만 이름으로 승부하는 갈비탕을 제가 따라갈수는 없지만 현재 갈비탕은 상향평준화로 가격이 서민이 접근하기에 힘들게 측정되어있어요. 갈비탕을 직접 끓여서 내는 식당중에 만원 이하로는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서민음식이잖아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갈비탕을 쉽게 접할수 있게 해야하는데, 저도 갈비탕을 하는 한사람으로써 음식이란 그에 맞는 가격을 형성할수 있겠금 측정되게 하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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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suh 2018/08/12 00:37

    어이쿠야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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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46

    감사합니다. 고기가들은 탕은 항상 옳은 선택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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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ark2]달팽이 2018/08/12 00:37

    산청 9월에 갑니다..아니..매년 벌초하러 가는데..어딘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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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ark2]달팽이 2018/08/12 00:44

    아..읍내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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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47

    저도 벌초하는데 벌써 부터 걱정이네요. 조금 날씨가 풀려야 할텐데요. 올해는 추석도 빠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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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하스코 2018/08/12 00:38

    그런데 갈비가 진짜 갈비가 있고 가짜 갈비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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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45

    진짜 갈비 가짜 갈비라는건 들어보질 못했네요.
    아마 가짜 갈비라는 말은 마구리 썩어서 파는걸 그렇게 말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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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e_July 2018/08/12 00:40

    담*정 사장님이셨군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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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47

    감사합니다. ^^;
    이름을 바꾸려다가 울 아이들 이름이 더 좋아서 아이디 못바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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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서파파/AT™ 2018/08/12 00:41

    갈비탕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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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49

    갈비탕도 보양식중에 하나라 생각해요. 몸이 허하실때 드시면 좋습니다. 약제도 많이 들어가니깐요.

    (py0J8c)

  • Pilot 2018/08/12 00:42

    쪽지로 위치 좀 알려주세요. 근처에 가면 한번 들리겠습니다. 그리고 노력하신 만큼 꼭 성공하실꺼라고 믿습니다.

    (py0J8c)

  • Ji&Bi 2018/08/12 00:50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가게 신조가 정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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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령- 2018/08/12 00:47

    정갈하니 맛나보이네요
    화이팅입니다
    자게에서 응원 댓글 다는거 오랜만이네요

    (py0J8c)

  • Ji&Bi 2018/08/12 00:52

    한분한분의 응원이 음식을 준비하는대에 녹여들겠금하겠습니다.

    (py0J8c)

  • 아암~이래야자게이지ㄷㄷㄷ 2018/08/12 00:53

    어우 고향분 반갑네요 단성이 고향이고 울산거주중인 자게인데 시골가면 맛집 탐방 해야겟네요 음식이 정말 맛나보입니다 ㅎㅎ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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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0:56

    반갑네요. 산청은 뭐니해도 산청흑돼지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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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유부단 2018/08/12 00:55

    7월들어 아니 6월 마지막 주 부터 4년간 없던 최악의 불경기를 맞고 있습니다.
    왜 이런지 답도 없네요.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더 발전 하시고 더 매출 신장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입니다.

    (py0J8c)

  • Ji&Bi 2018/08/12 00:59

    같은 업을 하시는분들도 많이들 힘들어하는건 사실이에요.
    이정도는 우린 이결낼수있잖아요. 파이팅요.

    (py0J8c)

  • 공장도가격 2018/08/12 00:56

    가끔 그쪽으로 가는데 맛보고 싶네요. 쪽지로 위치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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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1:00

    혹시라도 가시는 길이라면 들려주시면 고맙겠지만 산청에서만 맛보실수있는 음식들도 있어요. ex) 산청흑돼지, 민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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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J.M.B 2018/08/12 00:57

    산청에서 가까운 진주가 고향입니다 이글 스크랩해놓고 가게 한번 꼭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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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Bi 2018/08/12 01:01

    어떤분이 저번에 인스타보고 부산에서 오셨다고 하시길래 미인했어요. 해드릴수있는게 음식빼고는 없어서 ^^; 저는 주방에 있어서 손님들 얼굴도 못보는 경우가 허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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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틱구라미 2018/08/12 01:02

    갈비탕... 경남 이시라니... 꼭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지역과 상호 좀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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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alHazard 2018/08/12 01:07

    찬이 저렇게 잘 나오는 갈비탕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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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alHazard 2018/08/12 01:11

    흙사러 내려가는 길에 한번 들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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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솜N 2018/08/12 01:08

    맛나겠네요 츄릅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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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즈마스 2018/08/12 01:08

    9천원 대박~
    집 근처면 매일갈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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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時雨夜 2018/08/12 01:13

    산청 담우정이네요
    저도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들려서 갈비탕 먹고 가겠습니다.
    사장님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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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oool~ 2018/08/12 01:14

    산청이니 더 반갑습니다
    간디학교도 가본적 있고.. 원지쪽 여러번 가봤어요..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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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이네.. 2018/08/12 01:18

    사진으로봐두 맛나겠네요.
    요새 갈비탕 가격 ㅎㄷㄷ 하던데요.
    9천원이면 가격 정말 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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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beck 2018/08/12 01:21

    Slr에 진주 분들 많으시단... 저두 진주 살면서 일 때문에 산청 많이 가는데 한번 먹으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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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별의꿈 2018/08/12 01:24

    와....어딘지 알면서 잊지않고 꼭 들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과 의미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이라서...기대가 됩니다. 자주 지방촬영을 다니다보니...조만간 뵈로갈수 있을지도 몰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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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니모스 2018/08/12 01:33

    보기만해도 힘이 나는 갈비탕이네요 더욱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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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테르트v 2018/08/12 01:36

    와. 가격에 비해 갈비가 어마무시한 녀석이 들어있어 실해보이네요... ㅎㅎ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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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르보아타노 2018/08/12 01:51

    정직한 글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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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툰어른. 2018/08/12 01:52

    지리산 가는길에 한번 들릴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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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니드 2018/08/12 01:53

    창피하지만... 저는 산청이라는 지리는 처음 듣는데 아시는 분들이 엄청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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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SPGA김프로 2018/08/12 01:57

    드라마 허준 안보신듯ㅎㅎ 산청 안의 쪽으로 경호강 따라서 경치 좋은 곳 많습니다.
    저는 진주가 고향은 아니지만 진고 나와서 그쪽을 조금 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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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많이부탁요 2018/08/12 01:58

    헉 13000원이라해도 사먹을래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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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랭이 2018/08/12 02:02

    가격과 맛을 떠나서 먹어보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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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의자유 2018/08/12 02:10

    상차림이 아주 깔끔하네요
    맛은 안먹어봐도 먹음직스러운게
    근처에 저정도 식당있으면 자주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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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버6 2018/08/12 02:10

    멋집니다. 원하시는바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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