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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 상담

안녕하세요 쿠비입니다.

아이디 까먹고잇어서 눈팅만 하다가 오랫만에 글쓰는데

졸지에 이게 질문글이 되버릴거 같아서 좀 조심스럽긴 한데...

사람들이 아무리 보배 욕하고 그래도 여기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없기에 혼자끙끙앓다가 뭐좀 여쭤보려구요ㅠㅠ

+조금 길어질거 같습니다



일단 저희는 함양군이라는곳이 엄마 고향이라 귀향하셔서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센터를 운영하시고 있습니다


충효센터 - 저희 오빠가 센터장이고 제가 근무합니다 (주간보호센터)


이구재가센터 -  주로 이동목욕차로 목욕서비스을 함 (어머니가 대표)


이렇게 두개 사업체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목욕차를 사비로 구입했기때문에 서비스 안들어가는날은 주로 봉사를 다닙니다

함양군에서 안하는 봉사를 그렇게나 하고다녀도 욕먹는 이상황도 솔직히 어이없습니다



아무튼 그저께 갑자기 이구재가센터 현지조사를 나왔다고 군에서 찾아왔습니다.

필요한 서류 구비해서 제출하겠다 해서 그날은 지나갔구요

그 다음날인 어제 (8월 7일) 오전에 부산근로공단에서 어머니께 전화해서 지금 센터앞이다 현지조사 나왔으니 만나자라고 합니다.

(미리 약속같은거 없었고 당일날 센터앞에서 전화 함)


현지조사를 나왔다는 이구재가는 대상자가 들쑥날쑥 합니다만

몇개월은 대상자가 2명이였고 7월부로 1명 더 늘어서 현재 등록대상자 3명입니다.

물론 일하는 직원도 등록이 간헐적이라 왔다 갔다 하는데 둘셋 이정도선에서 왓다갔다 합니다.


그리고 매일 하는것이 아니라 주 1회 목욕서비스를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달 5~60정도의 수입이 나고

(수입이라고 해서 센터 순수 남는돈이 아니라 대상자 서비스 들어가는걸 청구를 하면 공단에서 급여를 제공해주는 형식입니다

-서비스들어간만큼 요양선생님들 월급으로 나가는것)


즉 찾아온 날은 저희가 서비스를 들어가는 날도 아니고 다른업무를 보고있는 날인데 다짜고짜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어머니께서는 지금 다른업무를 보러 나와있으니 기다리라 하시고 끊었습니다.


그러자 제가 일하는 이곳이 엄마가 대표는 아니지만 한가족인걸 알기에 다른 사업체인 충효로 찾아왔습니다

본인들 말로는 어머니랑 통화했고 당시에 이구재가에 일하던 직원이 현재 여기에서 일하고 있기에 조사차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께 통화를 시도하여 공단직원이 보는 앞에서 통화를 하였고 전화를 받아보겠냐고 이런말들이 오가다가

이구재가는 사업체가 다르니 그곳에 가서 조사를 해라.

지금 여기서 일하는 직원은 근로시간인데 다짜고짜 와서 조사를 하니마니 하는거냐고 조사를 하고싶거든 직원이랑 같이 나가서 하라 하였습니다.


그러자 남자직원이 저한테 이거 조사방해라고 조사방해도 신고할수있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길래

사업장이 다른데 다짜고짜 와서는 뭘 한다는거냐고 그럼 이거 니네 영업방해로 나도 신고하겠다고 조사방해로 나 쳐넣으라고 서로 언짢은 상태로 말들이 오갔습니다.

쨌든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고선 공단직원들이 군에 들어가서는 대표(저희어머니)가 연락이 안되니 출석요구서를 작성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군에서는 앞뒤사정 알고 서류를 작성해줬는지는 모르겠으나

서류를 보시면 11시부터 2시까지 (3시간) 전화를 안받는다고 도주의 우려가 있으니 출석요구서를 써달라고 했답니다

분명히 저한테 와서 수사방해니 어쩌니 직원 아니면 나가라고 큰소리 뻥뻥치더니 (그게 11시반정도)

연락이 안되서 출석요구서를 써달라니요?ㅋㅋㅋㅋ


것도 자기들 마음대로 문자로 당일 2시까지 사무실로 오라 문자하나 보내놓고 안왔다고 저지랄인거

우리는 지들이 언제 올줄도 모르는데 1년 365일 함양에만 붙어있어야 합니까? 우리도 본업이 있는데


저랑 분명히 이야기하고 저희 센터에 와서 제가 엄마랑 통화하는걸 옆에서 보고 듣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0시간도 3일도 아니고 3시간 본인들 전화 안받았다고 도주의 우려 운운하며 쨌든 이런걸 작성하여 사무실에 던져놓고 가네요


저희가 무슨 살인을 했습니까?

아니면 엄청나게 탈세를 하고 사기를 쳐서 지금 수사중에 범인찾아서 긴급영장 발부하는것도 아니고


군에가서 난리를 쳤더니 저랑 만나고 전화하고 이런건 몰랐다고 합니다

공단에서 와서 연락이 안되니 급하게 출석요구서를 써달라고 해서 정말 그런줄 알고 써줬다네요

이것도 뭐 자기들 빠져나가기 위해 하는 말일수도 있구요
(전 공무원들은 다 한통속이라 생각하는 타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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