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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기분

어제 퇴근 후에 끈적끈적한 몸을 씻기위에 욕실에 들어가려다 아침에 시간도 없는데 지금 면도를 하자고 충전중이던 아답터를 빼는데..(얼마전에 영국아마존에서 구입한 브라운 면도기 플러그가 안 맞아 다있소에서 파는 해외여행용 전원플러그를 사용 중입니다) 220V에 연결된 단자를 잡는 순간 밑으로 빠져나온 110V EU플러그에 젖은 손이 닫으니 찌리리 움찔..파르르...ㄷㄷ
근데 이게 고압이라면 붙어서 안 떨어지지만 저압이라 뗄 수 있어 손을 때야 하는데 무슨 기분이지? 그러면서 느낌상 약 1.5초정도를 느끼고 있었네요.ㄷㄷㄷ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 때 실습실에 있는 실습테이블 테두리가 쇠로 되 있는데 친구들이랑 팔꿈치를 안 닿으려고 조심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 시절 110V 맛을 본지 30년만에 느껴보는 짜릿함이였네요..
감전되어 사망해도 독거노인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무도 몰랐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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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슬픈사냥꾼 2018/08/08 14:34

    저는 직업 때문에 가끔 먹습니다..ㄷㄷ
    가설 전기 따다가 먹을 때 불끈하지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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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픈사냥꾼 2018/08/08 14:34

    그래도 항상 조심하셔요 큰일 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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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StringKing™ 2018/08/08 14:41

    어후 항상 조심하세요..저야 뭐 흔한일은 아니니까..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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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섬 2018/08/08 14:39

    아무리 110볼트지만 느끼고 계셨다니..ㅎㄷㄷ
    저였으면 아마도 돌아가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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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StringKing™ 2018/08/08 14:43

    원래 들어오는게 220볼트 저압이라 괜찮(?)았습니다.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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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침[鵲枕] 2018/08/08 14:53

    고딩때 라디오 전원선에 혓바닥 댔다가 헤드뱅잉을 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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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StringKing™ 2018/08/08 15:01

    건전지는 자주 했는데 왜 그러셨데요 ㅋ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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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침[鵲枕] 2018/08/08 15:06

    카세트 라디오가 작동을 안해서 전원선이 문제인가 하구 무심결에 그랬네유
    그뒤로 상태가 이모양이 되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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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렘 2018/08/08 15:31

    ㄷ ㄷ ㄷ ㄷ ㄷ 글을 읽는데도 찌릿찌릿한 느낌입니다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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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StringKing™ 2018/08/08 15:52

    따라하지 마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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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암타이미 2018/08/08 15:43

    전 초딩때 전선 한가닥을 구멍 두개에 동시에 꽂았더니 펑하고 터지고 두꺼비집 내려감 그 경험후 흔히 말하는 딸깍이 넘 무섭.심지어 정전기 무서워서 겨울엔 삼실문 발로 열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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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ㅹ이다™ 2018/08/08 15:52

    저압일때 인력으로 인해 안떨어지고 고압일때 튕겨져 나간다고 알고있었는데 잘못 알고있었나 보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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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뭘레인 2018/08/08 16:00

    전 정전기 넘 싫고 무섭더라구요.ㅎㄷㄷ
    넘 싫어서 평소에도 항상 긴장타고 살아요 ㅎㄷ
    실제로 감전되면 어떤 느낌일지.ㅎㄷㄷㄷ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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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골과수원 2018/08/08 16:10

    어릴적 시골 오락실에 아주 오래된 오락기 스위치 올라다가 전기 먹었던 기억이 ㅎㅎ
    110v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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