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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소니 갈아탄 후 첫 출사 소감... (개인적으로 느낀 3세대의 장,단점)

A7R3을 사용해보기 전까지 사용했던 바디는 육두막,오막포 입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과 견해이니, 제가 틀린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많이 가르쳐주세요^^
BAD.
1.라이트룸 - 가뜩이나 느린데 더욱 느려짐
오막포 로우 편집때는 현상에서 사진 클릭하면 0.5초 뒤 편집가능
R3 로우파일은 약 2초 정도 기다려야 완전 해상도 표현 및 편집가능
로우 편집 후 JPEG로 내보낼 때 인코딩 속도도 훨씬 느려짐 ㅠ_ㅠ
현재로써 가장 큰 불만. 결과물 몸집이 너무 커짐에 따른 위 부분임..
(컴사양:i7-7700k 4.8오버/램16g/m.2 nvme ssd/1080ti)
2.인물촬영 피부톤
캐논만 쓰다가 소니로 오니 역시나 우려했던 피부톤이 마음에 들지 않음
캐논의 우윳빛? 핑크빛 화사한 피부톤이 하루만에 그리워짐
보정실력도 쥐뿔 없어서 이부분을 앞으로 어떻게 해쳐나아가야할지 막막함 ㅠ_ㅠ
3.발열
동영상 촬영이 아닌 LCD화면으로 사진 촬영만 했을뿐인데 기기발열이 금새 나타남
날씨가 더워서일까...일단 겁나서 리뷰해상도 표준으로 낮추고 LCD밝기도 화창한날씨에서 표준으로 바꿈 ㅠ_ㅠ
4.조작성
다이얼 컨트롤 시, 미세한 딜레이가 느껴짐, 허나 결과물에 큰 지장은 없으니 패수~
터치패널액정을 만들어 줘 놓고 메뉴 터치는 왜 막아논건지...포커스위치도 위치만 잡을수 있고
반셔터로 다시 AF슈팅해야 하는 반쪽짜리 드래그포커싱
메뉴구성 복잡했던게 큰 걱정이었는데 이건 뭐 금방 적응할듯...
DSLR보다는 초기 구동시간이 조금 더 걸림,슬립모드에서 깨어나는것도 조금 더 걸림..
5.초점영역
존AF와 플렉스블스팟 중간정도의 영역 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겠음
플렉스블 스팟 사이즈를 L로 하더라도 너무 작게만 느껴짐
이건 캐논에 길들여져 있었던 탓이 큰듯...하지만 광활한 AF영역은 굿
6.렌즈가격
렌즈값 너무 비쌈...이건 돈 없는 나를 탓해야지 ㅠ_ㅠ
서드파트 비선호자로써 네이티브 너무 비쌈
MC-11 구비하고는 있지만, 차츰 네이티브로 싹 물갈이 하고픈데
소니의 인기때문에 당분간은 타협을 많이 해야 할듯
7.구글포토 로우저장불가
캐논 CR2 로우는 화질저하 변환되면서 자동 업로드 되었는데,
A7R3 ARW 로우는 고화질 어쩌구 하면서 업로드 안시켜줌 ㅠ_ㅠ
백업하고 싶으면 무조건 컨버팅 해야함..
GOOD.
1.AF
Eye-ef세상이 이렇게 좋은걸 이제서야 써보다니...
아빠 진사들이 왜 소니 3세대 노래를 부르는지, 하루 써보고 바로 수긍함
Eye-ef 뿐만이 아니라 얼굴인식도 캐논의 iTR AF과 비교시 속도의 갭이 엄청 큼
M3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광활한 AF 영역은 정말 좋음
(근데 AF 100% 다 박히는건 아니라는걸 허접한 본인 실력이 말해줌
기기로 실력을 커버하기위해 소니로 왔으니, 좀더 빠른 AF모터를 달고있는 렌즈에 대한 갈망(?)도 생김)
2.측거점 스팟 연동
얼굴 우선 노출이나 측거점 스팟 연동은 노출고정,초점고정 후 드래그(?) 하던 사람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음
3.노이즈 및 DR
찍고나서 결과물 확인하는데 ISO 12800 막 이럼...근데 봐줄만한 상용감도라고 느껴짐!
DR 15스탑이라고 광고하던데, 진짜 어디까지 살릴수 있을까 궁금할 정도로 다 살려냄
미안한 말이지만 오막포 아무리 좋은 바디라고 해도 DR만큼은 소니한테 안되는거 같다고 느껴짐
4.FE 모든렌즈 방진방적 지원
첫 출사가 가족들과 물놀이 간거였는데
애기들이 물총 쏴도 허허 웃으면서 다 받아줌
발열 식히는데 물 살짝살짝 뿌려도 괘안을듯? (조크입니다)
5.배터리 성능
하루종일 촬영하고 그 다음날까지 이거저거 만지작 하며 놀았는데 배터리 40% 남아있음
겨울이 되거나, 진짜 빡쎈 촬영이 아닌이래야 여분 배터리 챙길일은 없을듯
6.바디5축 손떨림방지기술
고화소라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잡아줘서 만족스러움
캐논의 IS렌즈에서 나던 돈값하는소리(?)도 안나고 스무스함
일단 딱 하루 써본 장단점을 써봤네요
개인적인 생각을 쓰다보니 반말로 썼네요...양해 바라구요
혹시 제가 틀린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MG_7971.jpg



DSC00253.jpg



댓글
  • 은마차 2018/08/07 23:45

    상세한설명이 저한테 많은 참고가 되네요~
    색감부분이 아직 저도 미적응입니다... ;;
    친절한 상세설명 감사드립니다 ^^/

    (vC8sKu)

  • 안알랴쥼 2018/08/08 00:18

    설명이라기 보다 느낀점입니다
    주관적인 내용들이니 참고하실때 참고(?)하시기 바랄께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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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oks_won 2018/08/07 23:51

    장점 더 있는대요
    안알랴쥼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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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알랴쥼 2018/08/08 00:16

    알랴주세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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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쨍사찍사 2018/08/07 23:57

    저도 익숙하지 않은 색감 덕분에 라이트룸보정을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단점인지 장점인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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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알랴쥼 2018/08/08 00:17

    로우촬영만 했는데 다음에는 JPEG 촬영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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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은밤아래 2018/08/08 00:22

    단점중 몇개는 3세대의 단점이라기보단 고화소 r3의 단점인것같습니다 ㅋㅋ 고화소 쳐다도 안보는 이유입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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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알랴쥼 2018/08/08 00:32

    맞습니다... 근데 크롭을 엄청 즐겨하는 편이라 m3과 r3을 비교하다가 라이트룸에서 dng컨버팅없이
    로우를 편집하기 위해 r3을 택했는데 4천만 화소의 위엄을 안좋은쪽부터 느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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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은밤아래 2018/08/08 00:34

    저도 처음에 그거때마 r2로 갔는데 아우 이젠 못쓰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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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픽셀블라드 2018/08/08 00:27

    좀 따땃해도 쓰시는덴 문제 없습니다.
    혹여나 일찍 고장날까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그정도면 사실 전자기기 치고는 시원한 편의 온도라 여유가 있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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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알랴쥼 2018/08/08 00:33

    발열이 사용스타일이나 기능설정 on/off등에 관여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정도의 발열은 사용했던 카메라 중 처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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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림♡ 2018/08/08 00:49

    8월 한낮 35도 타임랩스 30분 정도 돌려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발열이 있기는 한데, 발열보다는 바디 자체가 금속이고, 도장이 도색수준으로 얇아서 현재같은 더위나 직사광선에 쉽게 달궈지는편입니다.
    애초에 DSLR도 더위나 직사광선에 달궈지기는 하나, 안쪽 금속위에 플라스틱이 두껍게 덧씌워져 있어서 전도율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덜 느껴질 뿐이구요.
    즉, "자체 발열" 이라기 보다는 금속의 달궈짐이 손에 전달되는 정도가 좀 더 잘 느껴질 뿐이죠. 소형화와 경량화의 결과이긴 합니다.
    자체 발열이 없는건 아니지만, LCD만 띄워줘도 내부 발열은 걱정 안하셔도 되는 수준이구요.
    물론 더운날 직사광선하의 사용은 피하는게 좋겠죠.
    스펙상 40도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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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알랴쥼 2018/08/08 00:55

    와우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일단은 여름철은 LCD를 약간 틸팅해서 띄워놓고 사용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vC8sKu)

  • 냉동과냉장사이 2018/08/08 01:06

    저도 오막포에서 넘어왔는데 라이트룸은 큰 차이를 못느끼겠던데.. 제가 둔한걸지도.
    전체적으로는 장점도 엄청 많고 만족도도 높지만 그래도 제가 느끼는 불만은
    1. 캐논의 dpp는 양반이었다. 이미징 엣지 이 프로그램은 정말 내가 써본 raw 프로그램중 최악.
    2. 픽쳐스타일 에디터 같은 프로그램이 없다. 내가 원하는 인물색감 세팅을 잡기가 너무 어려움.
    요즘 픽쳐프로파일을 유튜브 보면서 연구중인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
    3. 고독스 플래시에서 후막동조는 플래시가 아닌 바디 메뉴에 들어가야 세팅 가능.
    예상치 못한 황당함. 소니 플래시가 아니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음.
    핫슈의 내구성도 상당히 불안해 보임. 핫슈커버를 왜 기본 동봉하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
    4. lcd화면의 색온도 조절 불가능. 기본 액정 세팅의 색온도가 그닥 맘에 안듦.
    터치는 뭐 말해봐야 입아프고..
    5. 뷰파인더가 너무 민감함. 메뉴 들어가야 온오프 가능한데 바깥으로 나와 있었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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