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성균관 유생 길빵 사건

저것들이 환생한게 워마드랑 메갈이네~

아조씨 나 유생카페에서 등급 좀 높거든요?!?!

1790년도에 안경이 있었나요?
안경은 언제부터 있었나요?
도수 같은 것은 어떻게 측정하고 안경에 적용햇을까요?

돈의문(敦義門) 안으로 들어갔을 때 웃옷을 걸치지 않은 두 사람이 서로 팔을 끼고 교자 곁에 서 있었는데, 한 사람은 부채로 얼굴을 절반쯤 가렸고, 한 사람은 입에 담뱃대를 가로 물고 있었습니다.
대동한 권두(權頭)가 담뱃대를 빼라고 호령하자 담뱃대를 가로 물고 있던 자가 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말하기를 ‘내가 무엇 때문에 저 자를 보고 담뱃대를 빼겠는가.’ 하였습니다.
실록에서 찾아보니까 더 웃기네 ㅋㅋㅋ 왜 그런거야

악습에 저항하는 것과, 인간 대 인간으로서 예의를 지키는 것은 공존할 수 있을텐데! 어느 시대건 문제네요~

정조가 했을 말
이런 진호종자들!!!!

역시 길빵충은...

그냥 대충 끄는척이라도 하고 네네 하고나면 말았을것을;
그나저나 집에서 혼난 사람들 부친은 선견지명이 있는 분들이네요. 밖에서 찍히고 처분받는거보다 집안에서 혼나고 마는게 낫죠

안죽은게 용하네

정작 정조는 엄청난 꼴초... ㅋㅋㅋ

하필이면 금상이 정조(조선 임금 중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키배 기질이 넘치는 왕)일때 저지른 패악인지라.....머리가 모자라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죠.

신분사회에다가 노인공경 사회인데 저런 짓을...성균관 유생으로써 부심이 살짝 엿보이는 사건이네요.

조선시대 유산균빵 보러 들어왔는데..

정조가 과거 시험에 낸 문제가 "온 백성에게 담배를 피우게 할 방도는 무엇인가?"였습니다.
과거 시험은 3년마다 한 번씩 있었는데, 각 단계별로 직급을 뽑는데 최고위급을 뽑는 최종 시험은 임금이 직접 출제했습니다.
유생 담배 길빵 사건이 1790년에 있었고, (1793년은 딴 문제 내고) 1796년에 담배 관련 문제를 낸 것을 보면 정조가 담배 길빵 사건을 두고두고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시골 선비들도 서울에 올라와 과거 시험 보는게 허용은 됐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성균관 (조선시대 유일한 고등교육기관 - 요즘 식으로 생각하면 국립 서울대말고는 대학이 없음.) 출신들이 임금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최종 대과 전시 시험까지 올라간다고 볼때,
당시 대과 전시 시험장에 몇 년 전 담배로 사고를 쳤던 유생들이 "온 백성에게 담배를 피우게 할 방도"를 묻는 이 문제를 받아들고는 머리가 띵하면서 어떻게 써야할지 고심했을 듯 합니다.
분명히 몇 년 전 자기들이 범했던 싸가지없었던 담배 사고를 회상해야 겠지요.
거기에다 담배를 피우는 예의 때문에 아랫 백성들은 양반들 눈치보느라 맘대로 담배를 못피우는데, 왕이 담배를 아랫 것들에게까지 죄다 보급해야할 방도를 물었으니, 골때리는 시험 문제였을 것입니다.
예의범절을 따져서 아랫 사람은 윗 사람있는 데에서는 담배 피우면 안된다. 요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답.
일단 답안을 작성하면서 유생들은 어쩔 수 없이 자기 반성을 해야하는 합니다. 반성을 안하면 합격못하니까... 담배 예절을 강조하면서도 백성에게도 담배를 보급해야하는 방안을 강구해야하니까 골때리겠쥬.
정조 : "나의 회심의 카드. ㅋㅋㅋ"

개길 사람이 없어서 좌의정에게 ....

아 이분이 그 신지 와 닮았다는 그 정조 인가요? ㅋㅋㅋㅋㅋ
술 담배 좋아하고 꼬장 부리고 욕좀 하신다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