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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 에넥스랑 분쟁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릴께요.

에넥스 가구 문제로 한달반 가까이 본사측이랑 싸움중입니다.

결론은 에넥스측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사안대로 해결 할 수 없으며 본사측에서 손해안보고 유리한 방향으로만 해결하려고 합니다.

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 했고 내용증명도 보낸 상황입니다.

내용은 제가 신혼살림으로 에넥스 브릭세트 (화장대,서랍장, 침대, 협탁), 로하식탁 4인세트, 에넥스 붙박이장을 주문하였습니다.

대리점을 통해 계약했으며 침대 주문시 에넥스 홈페이지에 있는 협탁이 올라가는 디자인으로 해달라, 내 매트리스는 퀸사이즈다 라고 고지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 알수있는 자세한 사항이 전혀!! 없었으며 문제가 생긴 후 제가 컴플레인 제기를 하니 그때서야 이런 저런 내용 및 주의사항도 입력해놨더라구요.
(브릭이란 제품말고 다른제품 침대제품 클릭하시면 제가 무슨말 한건지 알수 있습니다)

제가 피해본 내용은

1. 붙박이장 - 붙박이장 설치시 설치기사의 부주의로 나무장판 여러곳과 벽지2곳, 천장벽지가 훼손되었습니다. 제품 역시 연결부위등을 억지로 끼워넣다가 천정도 찢고 설치한지 얼마안되서 덜렁거리네요.


2. 식탁 - 식탁이 배송되었을때 상판 30cm가량 찍혀있고 의자부분도 찍혀있었습니다. 배송기사님이 교체해줄테니 사용하고 있어라 라고 말해서 알겠다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서 새 제품으로 교환도중 배송기사분이 무거운 식탁을 혼자 들다가 식탁 다리가 꺽여서 부서져 버렸습니다.
바닥은 찍혔고 새 식탁 안쪽은 스크레치가 발생되었구요. 기사님이 기존 불량식탁의 다리를 때서 붙여주겠다 하여 알겠다라고 설치를 받았습니다.


3. 침대 - 침대를 설치하고 매트리스를 올려놓으니 협탁을 올릴 부분이 없더라구요.
배송 기사님께 제가 주문한건 이 제품이 아니고 홈페이지 사진을 보여주며 매트리스 옆에 협탁까지 올라가는 제품을 주문했다. 반품이랑 교체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배송 기사님이 사용하고 있음 새 제품을 가져와서 교체해주겠다고 하여 알겠다고 했습니다.
식탁과 침대 설치중 나무바닥이 파일정도로 스크레치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2주가 지나도록 침대 교체가 안되길래 대리점에 왜 제품 교체를 안해주냐 했더니 본사측에서 교체 거부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후   -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부주의 또는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벽지파손 및 장판 파손에 대해 컴플레인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침대만 제가 원하는 크기로 변경해주면 된다 이야기를 하였으나 본사측에서 완강히 거부하여 이에 대해 집파손에 대한 손해보상까지 청구중입니다.
     
대리점에서 계속 본사에서 침대 교환을 거절한다기에 제가 직접 에넥스 본사에 연락을 했습니다.
본사측에 전화를 하니 배송을 받았기 때문에 교체해줄수 없다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그자리에서 반품요청을 하였으나 기사님이 쓰고 있음 교체를 해주겠다 했더니
자기들이 다시 확인해서 연락준다고 하길래 기다렸으나 연락두절.
2차로 전화했더니 똑같은 소릴하길래 교환안해줄거면 환불해달라 했더니 알아보겠다하고 또 연락두절...

소비자원에 전화로 중재요청을 했더니 고객관리실 팀장이란 분이 연락왔길래 침대 교체 + 집파손 손해배상, 또는 전체 환불 + 집파손 손해배상을 해달라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침대는 교환해주겠다 근데 집파손부분은 아량을 베풀어 달라 길래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말라했습니다.
분명 처음부터 침대교환해주기까지 침대사용안하겠다고 말도 했었고 기다리고 있었고 거실에 이불깔고, 또는 쇼파에서 잤습니다.
이제와서 사람다 열받게 만들고 그런소리하는거냐고 말했더니 직원 내려보내서 집파손부분 확인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에넥스에서 온게 아니구 배송업체에서 왔더군요...배송업체측에 모든 책임을 전가한듯합니다.)
기사분이 파손 사진 다찍어갔고 에넥스 측에서 몇일 후 연락오더니 침대교체 + 30만원 보상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30만원 필요없고 집수리해달라 했더니 저보고 업체 견적을 받아오라고 하더군요.
인테리어 업체 불러서 집 견적을 냈고 (참고로 새집입니다. 새아파트 첫입주) 아파트 같은 경우 똑같은 장판과 벽지가 없으니 뜯고 다시할려면 짐도 다 빼야해야해서 약 800만원 견적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 견적 내용을 에넥스 측에 말해줬더니 인정할 수 없다. 알아보겠다. 침대 먼저 바꿔줄테니 그거 받아라 길래 또 딴소리 할거 같아서 해결될때까지 교체도 안받고 쓰지도 않겠다 말했습니다.

몇일 후 또 연락이와서 굉장한일은 한것처럼 아파트 협력업체를 알아냈다면서 도배하시는분, 장판하시는분을 따로 불러 견적도 내야하고 시공도 따로해야하니 그때마다 저보고 집에 있으라더군요.
저희 예비부부가 다 직장인이라 그렇게 할 시간이 없다.
집비밀번호 알려줄테니 관리감독관 한명 세워서 관리하게 하고 집에 먼지 날리는거 싫으니 청소까지 다 해놔라 했더니
그건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보고 그때마다 집에서 지키고 있으라면서 청소나 이사도 안된다 그러길래 에넥스에서 사고쳐놓고 왜 소비자가 다 책임을 져야하냐.
직장짤리면 책임질거냐 했고 니들은 사고치고 얼굴한번 안비추냐했더니 그때서야 오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정말 1도 양보하지 않겠다! 합당한 해결책 가지고 와라 했더니 찾아와서 하는소리....
50만원 주고 침대 교체해줄테니 합의보자고 합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팀장님같으면 첫입주하는 새집에 벽지 장판 다 파손시켜놓고 제품 다 하자 있고 (침대랑 화장대도 하자있습니다-당연히 교체받을수 있을거라 해서 체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다 이해하고 좋게 침대만 교체해달라, 나 이불깔고 거실서 잔다 할때는 무시해놓고 이제와서 집수리해놓으라고 하니까 그런말하는거냐.
팀장님이 나같은 상황이면 수긍할 수 있냐
본인들이 알아본 협력사에 대충 견적이 100만원정도 예상한다고 하시던분이 나한테 50줄테니 합의보자 하면 나보고 내돈주고 집고치고 회사도 못나가고 청소까지 내가하란거냐 했더니
그럼 보험처리 할꺼고 보험사에서 알아서 하고 손때겠다 하시길래
보험접수하셔라 그리고 에넥스 제품 다 가져가서 환불해달라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붙박이장도 설치되서 안되고 식탁도 써서 안되고 안된다는 말만 계속 하더군요.
제가 침대랑, 협탁, 화장대는 안썼고 세트니 그거라도 가져가서 환불해라.
내가 당신들 그렇게 말할거같아서 침대교환도 해결전까지 안받는다고 한거다.
그러더니 사용안한건 환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하고 갔습니다.
집에 에넥스 마크만봐도 치가 떨려서 다 뜯어버릴까 했는데 환불안되고 해결 안되면 법적대응하면서 다 뜯어버릴 예정입니다.

몇일 후.... 전화오자마자 첫마디... 그냥 침대교체해드릴테니 끝내자 하더군요.
날더우니 더위를 드셨나 사람 열받게 하려고 환장하셨나..... 화나는데 소리 안지르고 참았습니다.
다시 맨처음 원점으로 돌아간거냐? 나하고 장난하는거냐 그랬더니
그럼 대리점과 계약한 계약서를 달라길래 내가 대리점하고 계약한걸 왜 당신들이 달라하냐, 필요하면 대리점에서 받던지 해라 했더니
그럼 대리점하고 계약한거니까 자기들은 배상책임이 없다. 도의적으로 해줄려했는데 안해줘도 되겠네 !!!!!!!!!!
라길래 소리를 빽 질렀습니다.
그럼 대리점으로 물건배송해서 대리점에서 직접 설치하게 하지 왜 본사에서 다 설치하고 관리해놓고
그딴 소리를 하는거냐고. 그냥 좋게 좋게 말하니까 사람이 개호구로 보이냐 에넥스는 그딴식으로 장사하냐고 뭐라했습니다.
대리점에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당신들이 다 못해준다고 버티는거 아니냐.
니들이 잘못해놓고 왜 대리점 탓하냐고 뭐라했습니다. 대리점과 에넥스측과의 문제를 계속 소비자인 저한테 떠넘기더라구요.
그건 니들이 알아서 해결하고 저한테 피해주지말라고 말해도 계속 도돌이표...
견적서고 뭐고 다 보낼테니 다 환불해라 하고 끊고 다 보냈습니다.
그리고 에넥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책임자 연결해라 했더니 또 그 팀장이 연락오더군요
난 해결권한있는 책임자랑 이야기 할테니 당신은 연락하지마라. 권한없는 사람과 연락 안하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해결가능하다면서 마지막까지 자기들 책임없고 대리점이랑 해결해라 그렇게 말하길래
나도 법적으로 할꺼고 보험처리 보류시키라고 말하고
8월 1일 내용증명 보내고 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서 보냈습니다.

6월 5일 계약, 6월 23일 붙박이장 설치, 6월 25일 침대, 화장대, 식탁 설치 후
오늘 8월 2일이네요. 잠은 거실 쇼파에서 자고 있고 해결책도 없고 답답합니다.
에넥스 상장되어있는 대기업인데 이딴식으로 장사하는거 봐서는 얼마 못갈듯합니다.

진짜 두서없이 생각나는거 쥐어짜서 쓰느라 내용만 길네요.

결론은 저같이 피해보시지 마시고 다른 브랜드 사세요.
처음부터 침대교체만을 원했고 끝까지 안된다길래 전체 환불과 집파손 보상하라 했더니
정말 지들은 1도 손해안보고 소비자인 저한테 다 책임전가 시키네요. 
에넥스는 고객알기를 개호구로 압니다.
이제는 법대로 하려고 합니다.
인터넷에 피해사실 다 올린다고 말도 했습니다.
잘 판단하시면서 가구 구입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 방법이 있으면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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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GL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