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대 구입 결정하기 힘드네요.

6D로 아내와 아들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데요
가족여행 다니면서 저도 함께 들어가는 사진을 찍기 위해 삼각대를 구입하려 합니다.
자주 쓸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쓸만한 제품을 구입해야겠기에 이곳에 여쭤봅니다.
사용하는 렌즈는 사무방, 애기만두, 24-105, 신쩜팔이구요..
일단 구입하려는 후보군에 있는 제품은 모두 시루이 제품으로
1. A-1205+Y-11 (5단, 높이 26~140CM, 무게 약1,3KG, 지지하중 18KG, 25~13MM)
2. T-1204XL+E-10 (4단, 높이 21.5~167.5CM, 무게 약1,3KG, 지지하중 20KG, 25~16MM)
3. T-2204XL+E-20 (4단, 높이 24~171.5CM, 무게 약1,7KG, 지지하중 27KG, 28~19MM)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30만원대까지 모두 구입가능한 가격대라고 본다면
무조건 3번으로 가는 게 맞을까요?
아이를 데리고 다니다보니 짐이 많아서 처음엔 무조건 1번으로 가려 했는데..
이런 저런 후기를 읽다보니 야외에서 쓰다가 넘어질까 불안하다는 글이 가끔 보이네요.
한번도 DSLR용 삼각대를 써본 경험이 없는지라 휴대성과 안정성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2주째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ㅜㅜ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