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아까 베오베간 글에 제가 잘못된 댓글을 올려서 혹시라도 큰일이 날까봐 글을 씁니다.
딸을 죽인 살인마에게 엄마가 한 일
어떤분이 에이즈 피를 먹는 것으로도 감염이 되는지 묻는 댓글에
우유는 체액과 비슷한 성분이고 모유로도 HIV가 전염될수 있으니 우유도 가능할거라고 제가 댓글을 달았는데요,
그러면서 신체 절단 사고시 절단부위를 우유에 담는게 좋다더라는 잘못된 내용을 올렸습니다.
알고보니 잘못된 상식중 하나였네요.
잘못된 정보가 더이상 퍼지지 않도록 해당댓글은 삭제하고 정정 댓글을 달아두었습니다.
절단부위는 절대로 우유에 담으면 안됩니다.
우유 성분은 이물질이므로 봉합 수술을 방해할 뿐 아니라 세척도 어렵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물에 담아 가져가서도 안된다고 하네요.
아무리 깨끗한 물이라도 담가둘 경우 세균 감염 위험이 있고,
물이든 생리식염수든 액체에 담가 놓으면 수분을 흡수해 불게 되어서 봉합수술을 어렵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얼음에 직접 담가두는 것도 위험할 수 있는데, 절단부위는 피가흐르지 않아 얼음이 직접 닿으면 빠르게 동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올바른 처치 방법은
작은 조각이 있다면 모두 챙겨야하며
절단부위에 이물질이 묻었다면 깨끗한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물에 이물질을 씻어낸 뒤
깨끗한 천에 감싸 비닐이나 지퍼백에 밀봉하고,
냉장 상태를 유지할수 있도록 1:1비율의 얼음물에 담되 얼음이나 얼음물이 절단부위에 직접 닿지 않게 해야합니다.
생각보다 조금 어렵네요.
애초에 이런 사고가 나지 않는게 최선이겠지만 만약의 경우에 이런 사고가 나면
아마도 119를 통해 전화로도 응급조치에 대한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거고 출동하는 대원들도 조치해주시겠지만,
응급조치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 편이 정확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겠죠.
잘못된 정보를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요리하다 종종 손톱도 날리고 그래서...내 언제가...싶어서 그러면 얼음에 담아가야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근데 손가락 짤리면 제가 제정신일지 모르겠네요....후후
우유에 담그는 건 아마 치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신체 절단이라..... 빨리 비닐 봉지에 담아 얼음물에 넣고 응급실로 직행해야지.
락앤락 같은 밀폐 용기에 얼음을 지퍼백에 넣고 절단 부위는 깨끗한 수건으로 감싼뒤에 병원에 가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고맙습니다. 몇일전 무슨 이유에선지 절단사고시 상황을 머리속에서 시뮬레이션했고 그 때 손가락을 우유에 담았는데 그게 잘못된 지식이었군요.
우리몸 x파일에 나와요.
이가 빠졌을 경우는 이뿌리 부분을 잡지 말고 우유에 담궈 병원으로.
손가락이나 사지 말단의 경우엔 손가락을 수건이나 봉지에 담아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 후 얼음물에 담궈야 한답니다.
바로 물에 담둬버리면 세포가 물을 흡수해 불가 때문에 안봏데요. 꼭 봉지나 수건으로 감싸서 물이 안들어가게 처치한후 시원하게 해서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8년전에 응급실에서 일할때 있었던 일인데,
아재들이 술먹다가 칼부림나서 손가락 절단으로 왔는데,
나름 소독 한답시고 먹던 소주병안에 손가락 넣어옴.
소주에 담긴 손가락이 불어 터져서 소주병안에 들어갈때는 마음대로였는데 나올때는 아닌상태가 되버림.
어르신중에 우유에 넣어 오시는분 소주에 넣어오시는분 절단 부위 담배재 뿌려 오시는분들 많은데
절단부위 거즈에 싸서 얼음에 넣어 오세요 ㅜㅜ
아! 얼음에 바로 넣으면 조직손상 될수도 있어요.
HIV 바이러스가 있는 우유를 먹는다고 해서 감염이 되지도 않습니다.. 식도나 어디 상처라도 있지 않는 한 상처 있어도 쉽게 감염되지 않구요
수부외과 근무했었는데
깨끗한거즈같은데 싸서 최대한 빨리 병원가면되요
무조건 대형병원 가는게 최선은 아닌게
미세접합술 제대로할수 있는 의사가 손에 꼽힙니다
뼈 신경 근육 혈관 등등 연결하는거라 쉽지않아요
오히려 대학병원에서 전문병원으로
트랜스퍼 오는경우도 있어요
시간이 중요해요!!!
여러분 절단되시면 환자분들이 뭐 하실시간에 그냥
수건이든 어디든( 더러운것만빼고) 그냥 싸서 바로 병원오세요... 씻고 봉지넣고,,,하지말고 바로 오세요 ㅠ ㅠ
어디 안전교육받으러갔는데
거기 강사님이 손가락잘리면
그냥 잘린손가락 챙겨서
냅다 병원으로 뛰어가세요라고!!
물 우유 이야기 나오니까
어디서 그런거 주워들었냐고
우유사서 넣고 갈 시간에
병원빨리가면 이미 손가락 붙였을거라고
회사 현장에 절단사고시 응급처치 킷을 아이스박스 형태로 지급하려는데 저 얼음을 구하는게 어려워서 아이스팩을 평소에 얼려두고 사고발생시 얼음 대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kit내용물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멸균밀봉거즈, 소형수건, 지퍼백, 생리식염수)
1. 아이스팩은 평소 현장 사무실 냉장고에 얼려둔다.
2. 사고발생시 kit에 동봉된 생리식염수로 환부를 세척한다.
3. 멸균거즈로 환부를 감싸고 수건으로 한번 더 감싼 후 지퍼백에 넣어 밀봉한다
4.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을깔고 처치된 환부를 동봉한다.
5.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여 조치받는다.
처치과정은 위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