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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의 명분을 뺏기 위한 약자 배려는 오히려 당을 망치는 길이다.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말합니다.
배려하지 않으면 분열되고 분열되면 대선은 필패한다.
두려워 움츠려들면 지난 총선전에 국당 분당 사태의 반복입니다.

안철수의 탈당 직전을 벌써 잊었습니까?
탈당을 위해 명분을 쌓는 사람에게는
어떤 딜을해도 먹히지 않습니다.
당시 문대표님이 내는 혁신안도 싫다며
안철수는 혁신이 부족하다 나의 혁신안을 받아라 하더나
결국 받겠다해도
이번에는 혁신전대 다시하자며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그래서 받아들일 수 없는 개소리를 던지죠
결국 탈당하고 국당을 창당합니다.
패권주의자들이 공격하는 모순된 주장중에 유약한 이미지가 이 과정에서 덧입혀졌습니다.

이번에도 단지 경선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더민주 내부에는 과거 민집모부터 뿌리하고 있는 개헌론자들이 있습니다. 내각제 개헌을 주장하는 친이계 바른당 국민의당과 뜻이 같은 사쿠라들이죠.
손학규가 장담한 민주당 탈당파들이 이놈들이라는데에는 거의 이견이 없습니다.
언제든 자신들의 손익계산에 따라 당을 버릴 수 있는 종자들입니다.
김종인 비대위가 들어서고 이종걸과 박영선등이 주저 앉은 이유가 강한 리더쉽 (나중에는 노욕으로 변질되었지만) 때문이라는게 대부분의 평가이듯
이번에도 지도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선전에 더민주의 탈당이 가속화 될 수도 있습니다.

당내 나눠먹기식의 계파정치의 한계는 명확합니다.
과거 야당의 비상식적인 모습을 혁파하고자 자발적으로 당원이 된 수많은 권리당원이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 지도부의 강한 리더쉽은 대표의 전횡이 아니라
수많은 권리당원 지지위에서 이뤄질 수 있습니다.
현재 추대표는 그 권리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당원과 민심을 믿고 강하게 나가야합니다.
유약한 모습으로 탈당파들에게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댓글
  • 대옥 2017/01/11 10:44

    정치인들이 떼쓰고 울면 사탕줘서 달래야하는 어린애들이 아닌데 어르고 달래서 같이 가야한다는 분들 보면 답답합니다. 안철수가 온갖 억지 조건 내걸어도 문재인이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지만 자중하던가요? 계속 요구조건을 높여가다 결국 탈당했습니다.
    여기서 저들의 말도 안되는 요구조건 들어준다면 기고만장해서 더 어이없는 조건을 내걸거나 부정한 수단까지 동원할 겁니다. 그때가서 못 받아준다면 역시나 땡깡.. 첨부터 단호하게 나가야죠.
    웬만하면 받아주란건 무책임한 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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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노테 2017/01/11 11:08

    체육관 선거까지 주장하는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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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츄미남 2017/01/11 12:26

    경선 룰 가지고 탈당하고 싶으면 언능 하는게 우리에게 더 이득
    경선룰은 후발주자던 선발주자던 공정하게 같은 룰이 적용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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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반지 2017/01/11 12:41

    테러범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면 더욱 요구하는게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더 자주 테러를 하게 되죠.
    저치들이 하고 있는 짓은 자기들에게 특권을 요구하는 테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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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감성 2017/01/11 12:50

    얘도 아니고 . 그런 사람을 아무리  달래고  어르고 해도 겨우 진정 데다 싶으며 자기 마음에 안든 말. 행동.룰이 있으며  같은 행동을 함 .그리고  결국 나가는 사람임  이런 사람들  위한 방법은 그런 사람들 말 처음 부터 들어 주지 말고  정당한 투명한 룰을 만들는 것임 . 그래야 . 그 사람이 나가도 당  지지률이 유지데고 . 오히려  좋은 이미지를 얻음. 나가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각인 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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