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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위 처남이 사고로 전신마비가 될것같습니다..

저에겐 4살위 손위 처남이 있습니다.
남자인 제가봐도 남자답고 책임감이 넘치며 가족과 동생들을 잘 돌보는
효자이자 3명의 여동생들에겐 좋은 오빠이기도 한 사람입니다.
어제 계모임차 가족동반으로 지리산의 한 펜션에서 물놀이를 하다 미끄러지면서
경추 5번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아침에 수술을 했고 현재 중환자실에 있는데
면회도 직계가족에 한해 하루 30분정도만 허용한다고 합니다.
저희 집사람은 소식을 들은후 지금까지 울고만 있구요..
달래려 애를쓰지만 그마음 다 헤아릴수가 없네요..
현재 1차수술로 부러진 경추를 바로잡고 핀을 박는 수술을 했고
경과를 봐서 금요일쯤 2차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말도 하고 사람들도 다 알아보는 정신은 전혀 이상없는 상태이구요..
호흡기도 필요없을정도로 편안한 상태이긴 합니다만...
두팔을 조금 들어올리는 정도의 감각은 있지만 손가락은 움직일순 없고..
두다리를 움직일순 없지만 발과 다리에 찌릿찌릿한 느낌은 느껴진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사고후 여기저기 여쭤보고 검색도 해봤지만 비슷한 예후로 봤을때
대부분 전신마비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현실감이 없기도 하구요..
내일 장인 장모님을 병원에서 뵐건데..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댓글
  • 젤리롤씨 2018/07/22 22:15

    아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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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맨 2018/07/22 22:16

    안타깝네요.
    하필 가족모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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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를만지느랴샤샤샤 2018/07/22 22:16

    에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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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ninfo 2018/07/22 22:16

    아...정말 가족들 가슴아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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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성동위원소 2018/07/22 22:16

    아...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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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태훈 2018/07/22 22:16

    제가 다 맘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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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겸손 2018/07/22 22:16

    물놀이하다가.미끄러졌다니.ㅜㅠ.
    제발.기적적으로.회복되기를.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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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無플]밥무쓰예 2018/07/22 22:16

    손위 처남댁이 하반신마비 됐는데
    8년째 공식모임자리어 안와요.
    후천장애라 아직도 현실을 안받아들이고 있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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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잘몰라요 2018/07/22 22:16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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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꼼그락 2018/07/22 22:17

    하.... 왜 나쁜일은 좋은사람에게만 일어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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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틴 2018/07/22 22:17

    걱정하지 마세요
    발 겯디고 일어나실 것입니다.
    힘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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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22 2018/07/22 22:18

    희망을 잃지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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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하 2018/07/22 22:18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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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루짜 2018/07/22 22:19

    아..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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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수지 2018/07/22 22:19

    ㅜㅡㅜ에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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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NAX 2018/07/22 22:19

    어쩌다가....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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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밴드 2018/07/22 22:20

    아직 판단하기 이른 시기입니다
    한달은 되어야 어느 정도 마비가 남을 지 판단이 가능해요
    지금은 기다리는 것 이외에 방법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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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밴드 2018/07/22 22:25

    항문 주위 감각이 있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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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칸늑대~] 2018/07/22 22:20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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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co003803 2018/07/22 22:21

    아이고 사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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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펩시 2018/07/22 22:21

    모두들 죽는다고 했던 저도 살아났습니다.
    잘되실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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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yhhs 2018/07/22 22:22

    아이고 ㅠㅠ 가족분들 상심이 크시겠네요
    근데 어쩌다가 다치신 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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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정서방 2018/07/22 22:23

    좋아질수 있습니다. 그정도는.. 경추 2번 수술한 사람입니다. 핀도 물론 다 박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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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랑1 2018/07/22 22:23

    재활 잘하셔서 꼭 완쾌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찌릿한 한줄기라도 감각이 살아있다면 희망 놓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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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ebedo 2018/07/22 22:24

    절대안정이 필요하겠네요. 쾨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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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M3오두막]하기씨 2018/07/22 22:25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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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mm1.4 2018/07/22 22:28

    아이고 펜션 인근 계곡에서 넘어진건가요?
    너무 안타깝네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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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맛쿨피스 2018/07/22 22:30

    아... 그래서 계곡이 위험합니다.
    아...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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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차차차 2018/07/22 22:34

    기적이 일어날껍니다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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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나리컴 2018/07/22 22:35

    기적은 이럴때 있으라고 만들어진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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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 2018/07/22 22:37

    전 믿는 신은 없습니다 오늘 잠글기전 꼭 쾌차 하시라고 기도 드리겠습니다
    기적이 일어나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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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뽑퐁 2018/07/22 22:38

    c5~6 정도 되려나요ㅠ 재활 열심히 하셔야할듯 합니다.ㅠ
    ASIA 등급이 좋으셔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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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퍼구피 2018/07/22 22:42

    아직은...모르는 일이니까...너무 자포자기 마시고... 쾌유 바라겠습니다. 안타깝네요... 저희 집에 도 장애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어서...
    인터넷 정보가 꼭 신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은 의학 기술 발전속도도 워낙 빠르니까, 희망 놓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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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Goal 2018/07/22 22:44

    아 X발 욕나오네 살려내라고하세요
    제 사촌형이 계곡에서 10대때 죽었는데 이런글보면 트라우마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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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안내자 2018/07/22 22:48

    희망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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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도리1 2018/07/22 22:51

    희망을가지세요 경추골절후 전신마비왔다 정상생활하고있어요 저도 경추 5번6번 사이 골절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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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토마토마 2018/07/22 22:52

    희망 잃지마세요.. 저도 기도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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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7]치아키사마 2018/07/22 22:53

    장인 어른이 전신마비인데, 본인도 힘든데 가족들 고통도 장난 아닙니다. 걱정이 크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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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햇살™] 2018/07/22 22:54

    희망을 가지세요 환자가 포기해도 일으켜주셔야죠
    보호자분들이 먼저 포기하시면 안돼요
    힘내시고 얼릉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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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ing98 2018/07/22 22:55

    재활치료도 잘 알아보시고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현실적으로 힘들겠지만, 남은 가족의 지지가 중요합니다.
    본인의 의지와 가족의 지지가 큰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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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주™ 2018/07/22 22:55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저도 하반신 마비왔었는데 8개월만에 정상적으로 완치되었습니다. 잘 털고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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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싱클럽 2018/07/22 22:59

    안타깝네요 좋은 소식 전해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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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버가퉤 2018/07/22 23:12

    저도 약 15년쯤 전에 뇌출혈로 수술하고 좌반신 마비가 왔었는데요, 팔다리가 내눈엔 보이는데 움직이질 않더라고요. 근데 느낌이 양반다리 오래했을때 발 저리는 느낌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 후로 계속 재활하고 운동하고 하니 지금은 후유증 하나없이 멀쩡히 잘 살고 있고요. 본문에 언급하셨듯 찌릿한 느낌이 제가 느꼈던 그게 맞다면..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직 희망을 잃을 시기는 아닌거 같네요..부디 쾌유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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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유부단 2018/07/22 23:14

    꼭 쾌차 하시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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