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프듀48] 미우 때문에 몇년만에 불펜에 글 쓰네요.

 여아이돌에 빠질거라고는 미우를 알기 전까지는 상상도 못했는데 ㅋㅋㅋ

예전 제 생각으로는 참 쓸데없는 일이지만

현재는 너무 재미있는 미우 팬질을 하다가 

미우의 6화 등수 예상을 제 나름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미우에게 투표하는 분들 최소 몇등 예상하시나요?

많은 분들이 최소 25등 정도는 해야 희망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곳 저곳 눈팅을 해도 11 계단이나 급등 할 요인이 잘 안보이네요.

대중픽 >>>>>>> 여초픽 >>> 남초픽 이라는 모두가 인정하는 투표 영향력을 기준으로 

대중에 초점을 맞춰서 예상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29등 예상합니다. 최소한의 바램이기도 하구요.

예상 근거는

1. 여전히 12픽이다

2. 그나마 분량이 늘어난 4화 이후 투표 휴지기가 있었다

3. 늘어난 분량에 대중이 호감을 느낄만한 서사가 없다

현재 투표 방식은 등수가 급등 할 수 없는 근본적인 이유죠

데뷔조와는 거리가 먼 36위라는 등수는 12픽 하에서 2차 순발식을 통과하기 위한 

당장의 경쟁자들과 필연적으로 픽을 나눠먹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1차 순발식 급등한 연습생들의 공통점은 3화에 대중을 움직일만한 서사가 있었다는 것이죠

일연생은 실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깬 히토미, 헬바야에서 고군분투하는 강혜원과 한초원

반면 미우는 4화에 그나마 분량을 받았지만 

그 마저도 인터넷 반응을 고려해 급하게 편집한 분량이었고

더 안타까운 것은 바로 투표 휴지기에 들어갔다는 점이죠

4화로 인해 투표에 포함 시키려던 대중들도 

휴지기로 인해 흐름이 한번 끊긴 것이죠

투표 재개 당일인 5화 순발식 전체 순위에 대한 정보가 

재개후 12픽에 더 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6화의 첫 순위 발표 등수에 

기존 미우의 분량은 대중에게 어필할만한 점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럼 반등 가능성은 전혀 없나? 

순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6화 순위의 의미는 

"5화까지의 방송 분량과 방송 이외 정보를 통해 연습생들에 대한 호감도가 어떻게 재분배 됐느냐" 인데

미우는 네이버캐스트 직캠 좋아요 순위, 국프의정원 후원 달성 속도,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차순발식 이후 미우에게 투표를 처음하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타연습생에 비해 많다는 점에서

분명히 36위보다 상승 여지는 충분합니다

만약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들이 표로 연결 됐다면

제가 예측한 29위를 훨씬 상회하는 순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투표력이 여자에 비하여 떨어진다는 사실이  

남자픽 비율이 연습생들 가운데 최고수준인 미우에게는

모든 긍정적 요인을 흐려지게 만드는 안타까운 점입니다

위의 긍정적인 요인들은 미우에 대한 호감도를 나타내는 지표임은 분명하지만

이 호감도가 실제 표로 연결 될 것인지, 

각 개인의 실제 영업을 통한 표 확장성이 

투표력이 높은 여성들에 비해 얼마나 밀리지를 고려해보면

29위가 만만히 보이지 않네요.

글을 쓰다 2차 순발식 30위 컷 그리고 20일 오후4시 기준 30등 컷 대략 160,000 표 정보를 접했네요

갑자기 어질합니다 ㅋㅋㅋㅋ

30등 컷보다 일주일동안 160,000 표를 받았다는 점이 누가 망치로 내려 친듯한 느낌이네요

제가 예상한 29위 기준으로 전혀 근거 없는 계산을 해봅시다

29위가 170,000 표라고 가정 

개인당 2표, 7일간 한표도 빼놓지 않고 투표 가정시

소수점 버림으로 12,142명이 투표했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영업을 통해 투표 계정을 확보한 점을 반영시켜 보죠

1인당 몇명이 적당할까요? 

일단은 2로 해봅시다

투표한 모든 사람이 최소 한명분의 투표권(2표)을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6,071 명이 나옵니다

.... 사람마다 다른 반응이 나오겠죠. 충분히 가능한 수치네, 혹은 와 빡시다!

여기서 알 수 있는건 29위가 이만큼이나 빡시다는 것과

실제 영업을 통한 표 확보의 파괴력이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분량 받아 대중픽 떡상하는건 제어 할 수 없는 변수니 제외하고

미우가 1픽인 분들이 할수 있는 최선이자 최고의 노력은

실제 영업을 통해 계정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이제 순위 예상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고 거시적인 이야기를 해보죠

29위가 된다면 데뷔조의 희망은 있는 것인가?

냉정하게 없죠. 

이 프로그램의 데뷔 열쇠는 안PD가 쥐고 있습니다

대중이 반응 할만한 분량을 계속 주면 

미우가 "나는 원래 극우다" 라고 방송에서 외치지만 않으면 

아 이건 편집되겠네요

SNS에 저렇게 올리지만 않는다면 무조건 순위는 오릅니다

6~7화 포지션평가 

8화 2차 순위 발표식 + 컨셉평가 일부

9화 컨셉평가 나머지

10화 3차 순위 발표식 + 생방 연습

11화 생방 연습

12화 생방

대략 이렇게 진행된다고 하면

6~7화 포지션평가에서 분량 받고

8~9화 컨셉평가에서 분량 받고

10~11화 생방연습에서 분량 받은 후에

12화 생방에서 문자투표에 모든 것을 걸어야 데뷔조 그것도 최대 12위를 바라볼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보니 진짜 지옥이네요. 떡상을 3번 해야 하다니...

안PD는 미우에게 지속적으로 분량을 줄 것인가?

순위 예상에는 현실적이고 보수적인 저였지만

떨어지지 않은 이상 행복회로를 풀가동 합니다.

저는 분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미우가 방송 초기 득보다는 실로만 보였던(투표력의 부재)  남초픽이라는 점입니다.

프듀 끝날 때까지 '어느 연습생은 내정픽이다' 라는 루머는 계속 되겠지만

어느 누구도 12위를 내정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2위는 그냥 화제 될만한 애들에게 분량 주고

(미우가 그 중 한 연습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에서 두각 보이는 연습생이 되는 것이죠

제작진은 대중의 관심도는 시청율이라던가 화제성 순위 등 공식적인 지표들을 통해 판단 할 것이고

대중을 정확하게 반영하진 못하지만 넷상의 반응도 꾸준히 모니터링 할겁니다.

그 증거로 선공개 피카부 직캠으로 일부 남자들에게 화제가 된 후 

4화 방송에서 참 뜬금없이 분량을 계속 주더군요.

시작하자마자 질문자로 클로즈업

팬이 아니면 못알아 보셨겠지만

운동하러 가기전에 천장에 머리 부딪히는 장면

소유 엉덩이 이쁘다는 인터뷰 장면

짤막하게 운동 할때 표정 

게임 할때는 분량이 없었지만

순발식 소감 발표 없는것 빼고는 

순발식 중에도 관련 순위 일때 꾸준히 주목해줬구요.

결론은 미우가 안PD의 픽은 아닐지라도 

분량을 의도적으로 배제할 연습생은 아니라는 거죠.

분량 때문에 수많은 연습생들이 제대로 자신의 장점도 어필하지 못하고 탈락되는 모습을 봤을 때

이미 미우는 앞으로 분량면에서 비슷한 순위의 연생들과 비교해서 상대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쓰고나보니 프듀 좀 보신분들은 대부분 알고있을만한 내용을 두서없이 주절댔네요

결론짓자면 미우가 1픽내지 2픽인분들 6화 순위에 낙담하지 마시고 

1픽을 위해서는 현실 영업이 최선이라는 점 기억합시다!

불페너답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명언 떠올리시면서 

무더운 여름날 안PD의 화려한 어그로 스킬에 흠뻑 몰입해서 프듀 즐기면서

저처럼 이번이 지나면 다시 없을 팬질 

하는데까지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