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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디지털에 궁금한게 있습니다.

35mm 필름보다
35mm 디지털이 퀄리티가 월등한게 보이는데요
중형에서도 해당하는건가요??
중형 디지털백 센서사이즈가 67필름보단 작은걸로 아는데 그래도 퀄은 디지털백이 좋겟죠???
자 여기서 문제는... 제가 디지털백살돈이 없어서 중형 크롭미러리스를 사려합니다.
그건 센서사이즈가 44×33이던데
과연 이 카메라들이 67사이즈 중형필름보다 퀄리티가 좋을까요 ㅠㅠ?? 펜탁스 67 마미야 rb67 또는 핫셀(66) 보다 좋은 퀄리티가 나온다면 중형미러리스 가려합니다.
퀄리티라 함은. 계조나 선예도를 말합니다.
최대사이즈로 크게 인쇄할거라 뭉개지거나 하면 안되거든요....
감사합니다!

댓글
  • 펜탁스와엑스선 2018/07/20 17:40

    폴프레임도 5D가 있고 최신소니 a7r3가 있죠. 또 렌즈도 구형 10만원대 렌즈가 있고 천만원넘어가는 블루링 렌즈가 있죠. 님이 어떤 기종을 사려고 하고 예산이 얼마에 따라서 퀄리티는 달라지겠죠. 쉽게 말하면 금액대만큼 퀄리티가 올라갑니다. p+시리즈나 그 위에 단계는 동일센서크기의 필름보다 퀄리티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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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ku 2018/07/20 19:29

    음 사게되면 후지 GFX 50S를 사게될듯 합니다만 문제는 이 센서의 사이즈가 중형 67필름 또는 66필름보다 작기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동일사이즈라면 필름이 디지털센서를 따라오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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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먀옹s2 2018/07/20 21:58

    디지털 풀프레임도 120필름보단 사이즈가 작습니다
    120필름이 대략 8000만 화소정도 잡으면 됩니다
    인화는 판의 크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디지털에선 무조건 화소가 높아야합니다.
    1억화소 풀프레임도 잉크젯 300dpi 놓고 뽑으면 1미터도 못뽑습니다.
    정말 큰게 필요하면 대형필름이나 못해도 6x9 테크니컬 정도는 해야되구요..
    하지만 일반 프로사용자의 투자대비 만족도는 윗급으로 갈수록 크게 떨어집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gfx가 훌륭하다고 생각되구요 가격품질 모두...
    필름이 물리적으로 만들어지는거라 퀄리티 계조가 정말 뛰어나긴합니다만
    나온지 너무 오래되었고 일반 중형필름 렌즈들은 퀄리티도 떨어집니다
    로덴스톡정도면 말이 달라지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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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IsGod 2018/07/20 23:59

    현존 디벡 하이엔드는 8바이10보다 퀄좋아요...검색하시면 비교한 리뷰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선예도나 디테일이 우선이면 필름보다는 디지털을 써야하고 그게아니라면 필름으로해도 무방한거같아요...필름은 그 고유의 톤이나 느낌으로 가야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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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베이커리 2018/07/21 00:22

    gfx 정도면 선예도, 계조 둘 다 훌륭할 듯 합니다.
    후지론 렌즈도 훌륭하잖아요. 그리고 예전 렌즈도 아니고 최신 렌즈들이니. 질 좋은 빛을 선사할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그 질 좋은 빛을 최신 CMOS가 받아들이니 찰떡궁합.
    판형은 필름 바디가 확실히 넓기는 합니다만, 판형은 광각 렌즈로 커버하면 어떨까 합니다. 6x6, 6x7로 커버 못하는 부분을 44x33의 gfx에 광각으로 촬영하면 대상은 약간 작아
    보이기는 하겠지만, 커버는 가능할 듯요.
    "중형 디지털백 센서사이즈가 67필름보단 작은걸로 아는데 그래도 퀄은 디지털백이 좋겟죠???"
    -> 너무 판형에 연연하지 마시기를.. 44x33 정도면 문안합니다. 못담을 사진이 없습니다. 렌즈로 커버하시면 됩니다. 판형의 문제는 일단 35mm와 비교하면 판형의 문제가 생기지만,, 44x33 이상이면 6x6의 판형과 너무 비교하지 마시기를.. 핫셀의 6x6의 판형은 실제 찍히는 필름 사이즈는 5.5x5.5cm 입니다. 흔히 중형 플프라고 하는 p45, 25는 49x37 정도 됩니다. p65가 53.9x40.4정도 되구요. 기함급인 p65도 6x6에 못미칩니다. 더 신형 IQ로 시작하는 디백은 논외로 하구요. 하지만, 결과물들을 봐보세요. 엄청납니다. 그러니, 선예도, 계조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하 지 만, 6x6, 6x7 판형의 필름 결과물이 주는 그 느낌은 디백이 따라가지는 못하겠죠. 아니, 따라가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분위기를 못내겠죠. 하지만, 그 이외에 것들은 디백이 더 앞설 듯 합니다.
    촬영하는 대상에 따라서, 목적에 따라서 44x33이 6x6에 비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이 모든 것
    은 최신 바디의 CMOS와 최신 성능의 렌즈도 커버해보시기 바래요.
    gfx는 처음 런칭할때부터 로데오거리인가에 있는 스튜디오에 5-6번 방문해서 플라스틱 투명 상자안에 들어있는 gfx와 렌즈 3가지를 방문할 때마다 체험해보고, 항상 후지동에서 결과물들을 보고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사용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저는 코닥을 좋아하기에 코닥 CCD가 들어가 있는 디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지, gfx를 안쓰는 이유는 코닥 CCD가 아니라서 뿐입니다. 나머지는 너무 훌륭하지만, 저는 코닥 CCD가 뿜어내는 그 분위기를 좋아하기에.
    마지막으로,, 글씨 못쓰는 사람은 백만원짜리 펜을 갖다주어도 글씨는 100원짜리 볼펜으로 쓴
    글씨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글씨를 엄청 못씁니다. 제가 쓰고도 나중에 보면 제가 못읽어요..;; 너무 과한 비교가 되었지만,, 44x33 정도면 판형에 대한 고민, 선예도, 계조는 그냥 넘기시고 다음거를 고민해보세요. 도구에 대한 고민은 여기서 끝내시고,,, 다른 거를 보시라는 뜻입니다.
    보정하는 방법, 사진을 대하는 자세, 구도 잡기 등등이요. 이게 더 중요하지 않으까 합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쓴 글은 저의 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말씀드리는 것이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중에 읽어보시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식 부족과 경험 부족의 소치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를, 또한, 틀리거나 이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시기를!!!
    아무쪼록 고민스럽지만 행복한 고민 하시면서 적절한 선택을 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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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ku 2018/07/21 01:00

    정말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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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ku 2018/07/21 01:00

    정성스런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우선 한번 구매해서 사용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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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베이커리 2018/07/21 01:13

    참고로, 필름은 마미야 rb 67, pentax 645을 3년 정도 사용하고 지금은 핫셀 500CM 사용하고 있습니다.
    pentax 645는 지금도 다시 사용해볼래 하면 "네"라고 답하겠지만, 마미야 rb 67은 좀,,, 판형도 중요하지만,, 렌즈 성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두 바디를 동시에 3년 사용하였습니다. 67의 판형은 정말 좋기는 합니다. 현상된 필름이 아주 광활합니다. 그런데, 스캔해보면 pentax645가 훨씬 좋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는요.
    핫셀, 짜이스 렌즈 : 정방형에서 주는 그 독특한 분위기와 짜이스가 뿜어내는 질 좋은 빛이 담긴 결과물,,!! amazing !! 입니다. 저의 평생 바디와 렌즈가 될 듯요. 이 필름바디에 디지털 백이 결합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제가 그렇게 쓰고 있어요. phaseone 30+ 요. 이 디백이
    44x33입니다. 렌즈는 CF 50mm, 80mm 150mm 250mm 사용합니다. 50mm로도 못담을게 없네요. 단, 바로 앞에 거대한 자연이 마주한다면 다 못담겠지만요. (ex, horse shoe bend).
    마지막으로, daku님이 담긴 시선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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