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시험치는날

그냥... 소싯적 학창 시절에 지내왔던 그 모든 숱한 경험들을 돌아보니
한숨과 눈물이 ...

외국에서의 특별수업 ㅡ 특별한 방식의 수업
한국에서의 특별수업 ㅡ 저능아가 받는다는 편견

100명을 모아놓고 성적으로 경쟁시키면 90명의 패배자가 나옵니다.
그 중 10명의 성적 우수자들을 100명 씩 모아서 경쟁시키면 또 90명의 패배자가 나옵니다.
거기서 우승한 10명 씩을 모아서 또 100명을 만들어서 경쟁시키면 또 90명의 패배자가 나오죠.
그렇게 최종적으로 우승한 사람들을 간추려서 졸업시키면 1년 전, 2년 전, 3년 전....n년 전 우승한 엘리트들 사이에 던져져서 또 다시 경쟁하게 되죠.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다 먹여 살릴 수 있다면 지지해주겠지만 사실 자기들 살기도 바쁘거든요.
국민들을 제대로 교육을 시키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조직의 편한 관리와 통제를 위한 비효율적이고 불행한 사회를 만드는 법입니다.

'어미가 틀렸어'
선생님 패드립 무엇

저런 마인드가 부럽다...

한국 학교는 아이들이 문제의식을 갖기 전에 사회 계층을 조기에 배치하여 안정적인 사회를 만드는것이 주목적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끝없는 경쟁과 줄세우기로 어느부모가 더 보급력이 우수한가 경쟁하는 전쟁터죠~
내 학우를 밣고 올라 서야만 이기는 게임,혹은 전쟁
결국 기득권은 이 시스템을 바꿀 이유가 전혀 없어요.
그래야 천것들의 개천에서 용난다는 전설을 없애 버리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공고히 유지하며 갑질을 할수 있는 대한민국일수 있거든요~
우리나라는 진짜 최우선 순위가 교육문제가 가장커요~. 이것만 해결되면 진짜 한결 더 살만한 나라가 될거에요

비평준화 고교나왔는데 이게 제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네요.입학첫날부터 아침7시30분까지 등교해서 밤10시에 하교. 6시간남짓자고 다시 등교. 3년내내 이짓하니 학창시절의 추억이많진 않네요

경쟁 중심의 한국.
협동 중심의 유럽.

근데 핀란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학교 교사 되려면 석사 학위 이상 있어야 해요.

볼수록 안타깝기만 하네요. 울 나라..

우리나라는 저렇게 학교에서 한다고해도 애초에 사회에서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음.
조금이라도 학생중심으로 개별학습 들어가려고하면 대입준비 안시킨다고 학부모들이 난리날텐데 저런 교육은 꿈도 못꾸죠.
대학 서열을 최고로 중요하게 여기고 성적 줄세우기만 좋아하는데 누가 저런 교육을 하려할까요.

경험상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 대부분이 저걸 부러워하면서 한국의 시스템을 신랄하게 비난한다. 그런데  막상 저걸 흉내라도 내보고자 교육 시스템에 손을 대면 죽일듯이 또 욕한다. 자기 애들과 그애들의 애들 시대에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기 바라면서 궁극적인 교육 생태는 저렇게 되길 바란다. 혼란 없이 하루아침에.

핀란드 이름이 다 특이하네요...휘바 같이 발음하기 쉬울 줄 알았는데

스포츠에서의 경쟁과 공부에서의 경쟁이 무슨 차이가 있나요?
왜 스포츠에서의 경쟁은 착한 경쟁이고 공부에서의 경쟁은 나쁜 경쟁인가요?
사회적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은 한정되어 있고 그 직업을 얻기 위해서 경쟁하는 것이 나쁜 것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부에서의 경쟁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또또 나온다 이런 자료.
교육열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생존열을 교육열로 속이는 게 나쁜거지.
잘 생각해보세요. 작금의 교육열이 가르치고 배움에 대한 열정인지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인지요.
학교와 교육이 그릇된게 아닙니다. 학교와 교육이 제 역할에 집중하지 못하는 게 문제죠.
왜 배우는 사람이 먹고 살 걱정을 해야합니까? 왜 먹고사는 걸 학교에서 해결해줘야 합니까?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기가 만족할만큼한 공부하여도 최소한의 삶의 수준이 보장만 된다면야 경쟁할 필요가 없겠죠. 그러나 현실은 만원도 안되는 최저임금을 가지고도 많다고 이 난리이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