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중년 아주머니가

아마도 보험 대리점을 하시는분 같고
처음 교통사고로 방문 하였는데
교통사고도 직접적인 충격부위가 아니라면
원래 좋지 않던 곳의 활성증이라
결국 도수치료를 통하여 집중치료 하여야만
보다 빠른시간내에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설명 드렸는데
도수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던지
도수치료는 않고 그냥 물리치료만 하겠다며 다니다가
어느날 질문을 하는데.
바빠서 찜질,전기치료 저건 안하면 안되겠느냐며
치료사가 잠시 손으로 치료해 주는것만 하시겠다고 하심.
제가 그랬지요 "ㅇㅇㅇ님께선 지금까지 매일같이
간단한 형태의 도수치료를 받고 계셨던 것입니다.
따로 비용이 책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제대로된 도수치료를 받으실 수
없는 분에게 비용을 부담 시키지 않고 짧은 시간이지만
그냥 해드리는 것으로 그것또한 엄연히 도수치료 입니다."
님께서 상대적으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찜질,전기치료
를 하시지 않으면 저는 진료비를 청구 할수가 없게 됩니다.
물리치료에 대한 대한민국 건강보험 체계가 그리되어
있습니다. 라고 설명을 해드린적이 있는데
이런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도수치료가 뭔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현 건강보험법상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인지..
이러한 딜레마에 빠져 혼란을 겪는 분들이죠.
직업군중에 보험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도수치료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분들의 기준은
서류상의 기준 일뿐 정작 아픈몸이 되어 보면 어떤것이
더 좋은지 경험하게되는 일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차례 말씀 드렸지만 찜질, 전기치료 같은 것은 일차대전때
개발되어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통해 들어온 치료법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