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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동조 방법 - 신구형 바디/플래시 차이

안녕하세요.
몇주째 고민하다가 머리에 쥐가 나서...
탈모도 올 지경이라 ㅠㅠ 도움 요청드립니다.
2~3대 동조 플래시 구성을 해야 하는데, 무작정 최신 RM 계열에 FA-WRR1을 사서 달아야 하는지
미놀타때부터 내려오는 바디 무선동조 설정이 있는데 고독한 동조기를 사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중고로 구입하면 비용 부담은 줄지만 동조기까지 주렁주렁 달고 다니지 않는 방법을 찾았으면 해서요.
1.
미놀타 시절부터 플래시 결합후 바디에서 무선플래쉬(WL) 설정 후 분리하면 카메라 바디에서 여러대를 무선동조로
바디에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45/60에 "RM"이 붙은 신제품들은 타사처럼 핫슈에 달린 플래시가 마스터고 나머지들이 슬레이브로 동작하는
방식인데요. 무선 동조 관점에서 이전 제품들과 어떤 점이 달라진 건가요? 그냥 동조 방법이 추가된 거 뿐 인가요?
그렇다면 RM 계열 플래시들도 똑같이 기존처럼 2/3세대 바디에서 무선 설정하고 분리해서도 쓸 수 있어야 하는데,
만약 바디에 있던 컨트롤러를 플래시에 붙여 놓고 RM 계열은 바디에서 무선 설정 컨트롤 받는 기능을 없앴다면
핫슈에 RM 하나는 붙어 있어야만 다른 RM들을 슬레이브 설정할 수 있는건지 RM 플래시 하고, 3세대 바디
사용하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2세대 R2는 플래시 설정에 무선 설정이 있는데 3세대 바디는 안써봐서요)
---
2.
에세랄 60RM 리뷰에 타사 조명장치(?)를 연결하기 위해 RM과 FA-WRR1을 추가로 구매해서 연결하는 건 이해가 되지만
RM 이전 기존 소니 플래시들도 같은 FA-WRR1 수신기를 달고 있는데 최신 소니 바디는 기존 플래쉬들의 무선 컨트롤
기능이 없어지고 외부 동조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단지 RM 계열로 컨트롤 할려면 돈주고 FA-WRR1를
또 사서 쓰라고 예를 들어 놓은 건지 설명이 자세하지 않아서요... 고수님들 설명부탁드립니다. ㅠㅠ
이것도 역시 1번처럼 소니가 타사처럼 플래시 정책을 핫슈에 달린 플래쉬가 마스터 역활을 하게끔 유도하려고
핫슈에 신제품 RM을 달았을때 바디에서 컨트롤 하는 기능을 막았다면 어쩔 수 없는 건 건가요?
기존 플래쉬에 FA-WRR1을 돈주고 사서 달게 아니라 바디에 결합해서 무선설정을 해서 슬레이브로 분리해 놓고
RM 계열은 슬레이브를 거느리는게 아니라 그냥 지 혼자 핫슈에서 터지고 슬레이브들은 바디에서 터지게 하면
FA-WRR1가 필요없을텐데 리뷰 그림 봐서는 RM을 달면 일부러 바디 무선 설정을 못하게 막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글 찾기도 쉽지 않고, 제가 돈 주고 사서 했다가 안되면 날리는 거라 혹시 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트라이™ 2018/07/18 04:21

    일단 소니로 무선 증등 동조를 시도하는건 가성비 꽝이라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구성은 아닙니다만.
    몇배의 금액 차이라도 상관이 없고 이후 다양한 동조 작업이나 더 이상의 광량이나 추후 대광량으로 확장성에 관심이 없다 싶으면,
    바디와의 완벽 호환성등에서의 장점과 소니 마크의 자부심이 있으니 사서 구성하셔도 됩니다
    RM 이전의 구형 플래시는 전파 수신기가 내장되 있지 않으므로 전파동조를 위해서는 별도의 비싼 수신기를 사서 달아야 합니다.
    구형은 동조가 광주파수 방식으로 내장되 있으니 아주 저질의 동조 방식입니다. 각도에 따라 안터지는 각이 많고 도달거리도 짧고
    셔터를 누른 후 신호가 도달되는 렉이 존재해서 몇번 해보면 정말 가장 낮은 수준의 동조 방식이라는걸 깨닳으실 겁니다.
    현재는 대부분 제조사에서 최신의 방식으로 전파동조를 채택하고 있는데 도달거리가 길고 방향성이 없어서
    360도 전방향으로 전파가 도달해 잘 동조가 됩니다. 셔터를 누른 후 렉도 매우 적구요.
    소니 경우 RM플래시 부터 이 전파동조 수신 기능이 내장되 있습니다.
    고독스 제품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카메라용 소형 플래시부터 대광량 플래시, 스튜디오 플래시까지 다 호환되는
    고독스 X시스템이라는 전파 동조가 내장되 있어서 플래시끼리 또는 전파동조 송신기와 나머지 플래시간의 전파 동조가 호환됩니다.
    플래시도 저렴하고 전파동조 송신기도 소니에 비해서 엄청나게 저렴 합니다. 그런데도 기능은 뒤지지 않구요.
    최고의 장점은 소니는 소형 플래시 외에는 조명 시스템이 거의 전무 한데 고독스는 소형 플래시 부터 시작해서
    리차지가 빠른 리튬전지 플래시, 그리고 아웃도어 로케용 대광량 배터리 플래시, 그리고 스튜디오 플래시까지 옵션이
    매우 다양하고 광량이 만족이 안되면 업글이 손쉽습니다. 업글 후에도 기존 플래시를 버리는게 아니라
    다 고독스 X동조시스템으로 서로 호환이 되기에 같이 증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소니 플래시 2~3개와 송신기를 살 돈이면 훨씬 뛰어난 고사양의 고독스 조명 시스템으로 더 많은 조명을 구성 할 수 있습니다.

    (HBRoC2)

  • 빳떼루 2018/07/18 15:48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한방에 여러가지가 이해가 됐습니다.
    결국 소니에서 구식 동조 방식의 신뢰성/확장성 개선을 위해 동조 방식을 바꿨다고 이해됩니다.
    퀄리티 높은 상없 사진을 찍을 건 아니고, 조그만 방안에서 소형 소품 또는 제품에 쓸 거라
    확장성, TTL, 고속동조 보다는 일반 스튜도처럼 트리거만 잘되면 나머진 수동 광량 조정해서
    쓰려다보니 있는 거 두개에 어짜피 플래시 하나 추가한다면 58/45AM으로 바디 동조
    활용을 고민 했었구요.. (송신기 1, 수신기 3개 추가하면 고민은 여기서 끝납니다)
    바디는 D4, A7R2에 플래시는 메츠 45CL-4D, 54MZ-4i가 있고 각각 슈 adaptor인 SCA3402,
    SCA3302가 있는데 SCA3083 sl에이브이e 광동조 adator를 못구해서 메츠로 직접 증등이 안되고
    58/45AM 중에 하나를 구입해서 바디에서 동조시킬 수 있으면, 45CL-4D는 Sync cable을 쪼금
    긴거 구해서 분리후 main으로 발광, 반대쪽은 소니 플래쉬를 바디에서 동조 연결후 분리 발광,
    54MZ은 SCA3083이 있으면 광동조로 top이나 back에서 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결국 오프 슈 코드 역활을 할 cable 하나와 SCA3083만 구하면 동조기 추가없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결정적으로 SCA3083를 구할 수 없어서 54MZ은 핫슈에 달고 back에서는 못 쓰고
    top이 필요하다면 폼보드로 반사판 역활을 해 줄 수 밖에 없더라구요.
    비용을 최소화 하려고 스튜도에서 썼던 트리거 위주로만 생각하다보니 막 꼬이는데 트리거
    용도로만 써도 말씀대로 차라리 고독스 송신기1, 수신기3 추가가 더 낫을 거 같습니다.
    추가 플래시 하나는 소니 구형슈 달린 중고도 10만원대 후반으로 고독스와 비슷한 가격대고
    Metz 두대를 D4와 A7R2에 SCA3045로 연결할때 소니는 SCA3302가 구형슈라서 A7R2에
    연결할때 M모드만 썼었는데 ADP-MAA가 있으면 많은 기능을 더 쓸 수 있어서 소니 구형 중고가
    낫지 않을까 합니다.
    소니 물류창고에서도 ADP-MAA 씨가 말랐고 구형슈 플래시는 가격도 착하고 아답타도 같이
    딸려와서 Metz 활용도도 높아지구요 ㅎ

    (HBRoC2)

  • 트라이™ 2018/07/18 04:24

    그리고 현재 소니 미러리스 바디에는 무선 송신 기능이 없습니다.
    동조를 할려면 미러리스 핫슈에 송신 기능이 있는 장치를 달아야 합니다.

    (HBRoC2)

  • 빳떼루 2018/07/18 15:53

    A7R2에 플래쉬 설정에 보면 WL연결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예전에 A900 계열에서도 있던 거로
    기억나서 같은 거로 봤는데 이건 다른 기능인가요? 이게 동일한 기능이라는 가정으로 플래시
    3대 연결을 생각했던 건데 낭패군요..
    3세대 바디에는 이 메뉴가 없어졌는지 아니면 남아 있는지 모르겠네요.
    RM 플래시로 무선동조 할 생각으로 출시했으면, 3세대 바디에서는 없어졌을 확률이 높긴 합니다.

    (HBRoC2)

  • 빳떼루 2018/07/18 16:14

    한가지만 더 문의드립니다.
    고독스는 송/수신기 구입할때 카메라 회사마다 따로 구입해야 하는데
    무선 동조용 메인으로 쓸 소니용으로 구입하면, 다른 니콘이나 캐논바디에서도
    중앙 범용 접점을 이용한 트리거 발광은 가능한 거죠?

    (HBRoC2)

  • Mr.B™ 2018/07/18 07:04

    무선 RF 송신기능이 있는 카메라는 본적이 없네요

    (HBRoC2)

  • 빳떼루 2018/07/18 16:06

    제가 알기로 바디에서 플래쉬 컨트롤 하는 회사는 미놀타가 유일했구요.. (손떨방도 바디중심)
    트라이님이 RF는 아니고 광주파수 방식이라고 하시네요. 명칭은 정확히 몰랐는데..
    전에 광동조가 주류일때는 광이 번쩍이지 않아도 되고 바디에서 직접 원격 컨드롤 되서
    우수한 방식이라고 했었는데 세월 앞에 장사 없죠.. ㅠㅠ

    (HBRoC2)

  • 홀로거닐다 2018/07/18 10:26

    저는 이제 조명 공부 해보려고 a7r3에서 플래시를 구성했는데요.. 한달정도 전부터
    저도 불꽃검색하고 검색해도 정보량이 너무 적어 선택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스튜디오하는 형님한테 이야기들은거랑 http://www.strobistkorea.com/ 여기싸이트
    저자님이 주는 정보가 결정적이였는데 결론은 걍 고독스로 구성해야겠다였어요..
    XPRO라는 고독스전파동조기에 TT685플래시가 지금 14만원인데 어차피 벌브도 독일산이고
    만듬새가 단정하진 않지만 고속동조 TTL 다 되고 조작도 직관적이고 동조기도 플래시안에
    내장되어있고 더 좋았으면 좋았지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발광불량 이슈를 겪고 있는데
    이건 R3에 XPRO동조기인 사람들 몇몇만 겪고 있고 20장에 한장꼴로 발광이 안되는거라
    딱히 뭐.. 암튼 저라면 무조건 TT685나 V860II 세대 구성하겠습니다~

    (HBRoC2)

  • 빳떼루 2018/07/18 16:01

    플래쉬를 낮이고, 밤이고 M모드 동조속도로만 쓰다보니 낮에 제약이 많아서 HSS는 아쉬웠어도
    어짜피 manual로 머리 쓰면서 쓸 수는 있어서 고속동조, TTL은 별로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만..
    도움주신 분들의 댓글을 찬찬히 보니 동조 연결시는 마냥 헝그리로 없는 부품 구해가면
    머리 쮜어 짜기 보다는 송신기1, 수신기3를 구입하는게 훨씬 더 낫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HBRoC2)

  • 사장님나이스샷! 2018/07/18 16:10

    고독스. 접한이후 조명장비다팔고 ad200. ad600pro두개샀는데 중국의 가성비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예전 엘xxx사제품 쓸때가격 비교하면 눈물이날수준요

    (HBRoC2)

(HBRo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