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으로 사진하는분중 노출계가 절대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께..

밑에 글에 업으로 사진하는 분들중 노출계가 절대 필요없다는 분이 계셔서 글 올립니다.
한가지만 예를 들게요. 영화특수효과를 보았을때 배경따로 피사체따로 찍는다면 조명비를 여러각도에서 동일한 값으로 맞춰야 합니다. 안그러면 엄청 어색한 합성처럼 보입니다. 헐리웃영화는 그걸 잘합니다. 한국에선 조명으로 밥먹고 사신다는 분들도 잘 못합니다. 어딘가에서 셋팅된 자연광이나 인공광을 그대로 재현해내는데는 노출계가 반드시 필요한거죠. 후보정으로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프로조명기사들은 머릿속에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조명레퍼런스가 심어져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빠르게
대처하려면 일일이 노출계측정을 할수 없는경우도 많아요. 그런분들이야 말로 뇌출계인거죠. 하지만 뇌출계가 되기까지 노출계사용은 또 필수구요.
광고분야에서도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많이 보시는 어설프거나 반대로 좋아보이는 것들은 조명의 차이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광량쎈 3점 조명과 노출계 그리고 자신만의 조명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면,
어딜가서든 원하는 자기조명을 재현할수 있습니다.
근데 참 이게 안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노출계가  눈으로 노출 잡는것보다 빠르고 간편한 정확한  방법입니다.
물론 감으로 찍는 분들을 폄하하는건 아니고요. 본인들의 노하우와 빠른 작업을 위한 워크플로우가 있으시니까요 제말은 어디까지나 조명이론상 그렇다는겁니다.
단지 노출계가 필요한 분야는 절대 없다라고 단정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놀랐습니다.
그것도 사진이 직업이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