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인데
차가 막혀 있는거에요..
한대씩 앞으로 가긴 가던데 앞에 택배차가 길을 막고 있드라고요.(벽돌이 반대편 도로에 떨어졌는데 차량과는 사고가 없었어요)
뭐지 하고 저도 추월하고 지나가는데 잉!!! 벽돌 100여개정도가 왕복 2차선에 떨어져 있더군요.
그런데 택배기사님이 그걸 치우고 있었어요.
저도 모르게 갓길에 차 세워두고 같이 치워드렸죠. 수고하십니다. 말씀과 함께...
그리곤 생수통 배달 아저씨도 제 차앞에 주차하고 같이 도왔습니다.
3명이 100여개 치우는데는 15분도 안걸렸어요.
물론 나머지 운전자들은 구경만 했지만.. 속으로 욕하거나 욱하지는 않았어요 ㅋㅋ
다 치울때쯤 벽돌 떨어뜨린 트럭기사님이 오셔서 옆에 치운 벽돌은 다시 차에 올리시는거 백밀러로 보면서 왔네요.
차안에서 그런 생각을 해봤네요
야 이거 나 맨인블랙박스 나가는거 아닌가? 키득키득 ㅎㅎㅎ
땀은 많이 흘렸지만 좋은일하고 왔다는데 기분은 덩실덩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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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심ㅋㅋ
키득키득 춪현 시원하고 맛난거 드세여!
날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진짜 블랙박스 프로그램에 나오실려나
더운데ㅠㅠ 복 받으실겁니다
ㅊㅊ
이런분이 우리나라를 지키시는 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