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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차 사드렸다는 글들보면..

부모님이 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계셔서 생계형 오래된차 바꿔드리는건 빼고 시작합니다


제나이 불혹을 넘긴 결혼생각 접은 노총입니다

부모님은 일흔을 넘으셨고 두분다 면허증이 없으십니다

두분다 오랜세월 맞벌이하셨고 쉬는날없이 일하셨어요 제기억으로

아버지는 지난 5월 말일까지하고 일 그만두셨구요

먹고사느라 바빠서 그런것도잇지만 지금에와서야 한번씩 어머니한테 잔소리듣고계시네요


"이양반은 젊어서 면허증이라도 따놨으면 지금 작은트럭한대 사서 뭐라도하지 ㅉㅉ" 하면서ㅋ


서두가 길었네요

부모님 차사드렸다는글에 효자다 하면서 부러워할필요없어요

부러워한다면 그만한 여유가 부러울뿐.


여러분들도 그만한 여유가있으면 누구나 다 해드렸을걸요

부모님도, 내가 그정도 능력은 되니까. 혹은 내자식이 나한테 이정도는 해줘도 무리가 아닌걸 아시니깐 받으셨을거고요


부모님 여유가있으니 생활비지원이 아닌 수천만원짜리 차를 사드릴수있는거고

그 차를 유지할수있는 능력이 부모님한테 있다는 증거니깐요


저의경우 부모님은 부산에, 저는 직장때문에 김해에 따로 살지만

절대 제돈을 안쓰시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연중 몇회 안되지만 50만원씩, 100만원씩 드렸었는데 그걸 안쓰시고 여태 모아놓으셨더군요

자식한테 손벌리지말고, 단 한푼이라도 더 남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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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Sp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