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작업사진 캡춰했던 올렸던 글에 댓글이 두개 달렸다가 지워졌습니다. (차라리 못봤으면 맘이라도 편했을텐데...)
그런 사진찍어서 뭐해요? 진심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길게썼지만 요약하자면 이런 내용입니다.
'그런' 대신 풍경, 모델, 접사등등 그런 단어를 넣어본다면 포럼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해당이 되겠죠?
업이 아닌이상 다들 자기 만족을 위해 촬영하는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사진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그런말을 하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사진포럼에서 그런 댓글을 보니 마음이 씁쓸합니다... 심지어 가입년도도 저하고 비슷하신 분이셨는데...
누군가에게 제 가치관을 이해해달라 할 마음은 없습니다만 불편함을 끼친게 없으면 딱히 간섭받아야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출사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노출사진 찍으시는 분들께 편견은 없습니다.
제가 촬영하지 않을뿐 그분들의 생각과 마인드는 존중하거든요.
제가 아는 어떤분은 정말 구도를 잘 잡아서 아슬아슬하게 담으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은 그 분야에서 정말 잘 찍는다라고 인정합니다. 저는 단지 그쪽 분야에 관심이 없을뿐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각기 생김새가 다르듯 생각도 다르고 표현하는 방법 또한 다르며 개인의 취향 또한 다 다릅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해서 그것이 잘못된것 혹은 질책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질책을 받아야하는것은 법과 도덕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것이 그 대상이 되겠지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요~ 지킬것은 지키고 조심조심 하면서 촬영합니다.
정말 궁금하셨다면 쪽지를 보내세요... 모두가 보는 곳에 제 생각과 사적인 부분을 오픈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궁금하시다면 답을 드릴 수 있는 일부는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월요일부터 포럼에 무거운 글 써서 죄송합니다.
https://cohabe.com/sisa/68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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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려운거죠
본인과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하는게....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데...
저도 항상 모든일에 다름을 인정하려고 하는데 쉽지만은 않네요 ^^;;
비단 사진뿐만아니라 인간관계나 모든일에 포함된다고 봅니다
저도 다시한번 되새김해야겠네요
좋은말씀이네요...휴 어제 작업한거 정리하는데 큰아버지가 그런거 해서 돈 많이버냐고...ㅠㅠㅠㅠㅠ
^^ 무시하세요. 제가 포럼 오래 있다 보니 별의별 사람들 봤습니다만, 요새같이 이상한 사람들 많이 들락거리는 것도 처음 봅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답변도 안해요. 어차피 답변달아봐야 좋은 꼴 본 일도 별로 없고요. 그리고 약간이라도 개인적인 사진들은 잘 안 올리게 되고요. 오프가 아닌 온라인인이라 별의 별 거지같은 경우들이 생깁니다.
그냥 무시하고 좋은 사람들끼리 재밌게 사십시오.. ^^ 좋은 사람들하고 지내기에만도 시간이 없는 게 인생입니다.
오지랖 넓은 꼰대가 생각없이 댓글을 싸질렀나 보군요..
신경쓰지 마세요...
세상 살다 보니 진짜 이런 저런 사람 많더라구요.
가끔은 애들 사진 보고도 악플과 애사진 찍어 뭐하냐는 분들도 많습니다 ㅎㅎㅎ
그러려니 해야지 신경쓰면 참 답이 없어서..
그래도 그런 사람한테는 한마디는 해주고 싶네요.
"그런 사진찍어서 뭐해요? 진심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라는 질문 하실꺼면
"사진은 왜 찍으세요??" 라고...
전 사진 찍고 잘 찍힌 사진 있고 그러면 괜히 기분 좋고 그렇던데요...
사진을 꼭 어디에 써야 의미가 있고 그런게 아닌데 말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사진 많이 부탁드립니다.
이쁜 모델분들 사진을 많이 담으시니 부러웠나 봅니다. 부러우면 지는건데요~~^^
개인적으로는...
* 아슬아슬 노출사진에 감흥없고,
* 나와 관계없는 처자를 찍는 것에 전혀 관심없고,
* 별사진 찍을만큼 열정도 없고,
* 고수님들 즐겨찾는 유명 포인트가 별로 안땡기고,
* 7살 막둥이 사진은 찍고 싶지만 주6일 근무에 일요일은 이산가족이라 것두 여렵고...
그래서 정말로 각종 리모콘 놓고 핀테스트나 찍습니다만,
"리모콘 사진 왜 찍어요? 그럴려고 비싼 카메라 써요?'라고 누가 말한다면...
"남이사. 신경끄셈"하겠습니다.
자신의 판단과 선택이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어쩌면 저도 남들에게 그럴지 몰라서 항상 조심하고요.
뻘소리때문에 혹시나 의기소침하시지말고... 보라돌이님이 선택하신 열정을 앞으로도 잘 즐기시면 좋겠네요. ^^
다름을 다름으로 인식하지 못하는....정말 답답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요...
똑같은건데 말이죠.
"그런 댓글 달아서 뭐해요? 진심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
힘내세요 보라돌이님~^^
저도 얼마전에 지역 사진 모임에서 상황은 좀 다르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도 댓글을 달았다가 지웠었는데...결론은 그런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이더군요
괜히 그런 사람들과 온라인상에서 논쟁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덩달아
같은 부류의 사람이 되어 가는듯한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세상엔 참 별의별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도 자기만족이죠. 누구는 자동차를 찍는것을 좋아할수도 혹은 풍경이나 조류를 좋아할수도 인물을 좋아할수도있죠.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을거면 이사이트를 끊어야죠
소니바디의 인기로..많은 분들이 유입되면서
쓰레기같은 사람들도 많이 유입되었나봅니다.
취존중은 덕의 세계에 꼭 필요한 덕목이지요 ㅎㅎ
보라돌이님 사진보러 slr오는 1인임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