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PON EF-FX x0.7 어댑터 테스트 느낌

후지포럼에도 두집살림 하고 계신분들 있으시죠?
저는 사실 사진업자라서 캐논을 주력으로 사용하다가 X-H1의 발매에 큰맘먹고 후지로의 이사를 감행했었습니다.
캐논바디는 팔았지만 렌즈가 워낙 많아서 ㅜㅜ
이걸 어떻게 활용할까 하다가 각종 어댑터를 해외구매로 직구하여 테스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관부가세의 압박이 컸어요;;
두가지를 테스트 했습니다.
FRINGER 어댑터는 무난히 쓸만한데 역시 네이티브의 속도에는 못미쳐서 아쉬움이 남았구요
조리개링이 설계되어 한편으로는 어댑터의 길이를 늘려버리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한번씩 의도치않게 손가락에 걸려 조리개값이 돌아가는 불상사가;;
그리고 제목의 키폰 어댑터는 포컬리듀서로 풀프레임의 화각에 준하는 심도를 보여줍니다.
이점이 매력으로 다가와 거액을 투자하여 아마존에서 직구했습니다-_-
주변부는 과거 렌즈터보2를 쓸때처럼 아쉬움이 다소 있으나 피사체를 더 부각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얕은심도를 그대로 쓸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다만 행사때 캐논렌즈를 사용해 보려고 했는데 초점속도가 행사용은 아니더군요 ㅜㅜ
그냥 일상적인 취미생활수준 이라는 느낌입니다.
프린저 어댑터는 한화로 약 36만원 정도 되는데 제조사에서 200달러 미만으로 신고하여 관부가세 없이 보내줍니다.
키폰 어댑터는 아도라마/아마존 등에서 구할수 있으며 한화 약 47만원에 관부가세 9만원정도 부과됩니다;; 56만원 ㅜㅜ
신품 직구하실분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업으로 사용할 어댑터들은 아닌 상황이구요 캐논렌즈 보유하신 취미사진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업자라서 곧 방출해야 할것 같아요. 수업료가 꽤나 비쌌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