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미국 애니 근황.gif

 카툰 네트워크의 인기 애니인 스티븐 유니버스.

하지만 최근에 방영된 일주일분은 팬덤으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는데 왜 그런지 알아보자.

1. 허접해진 전투씬

초창기

최근

2. 캐릭터 붕괴

평화주의 노선인 주인공과 반대인 강경파 반란군, 

심지어 주인공 엄마에게 과격하다고 봉인되어서 악감정을 가져 주인공에게 고함지르고 찔러죽이려 했었음.

 하지만 재등장하고 나서 5분만에 바로 화해.

시리즈 내내 PTSD와 트라우마의 폐해를 세심하게 묘사했던 전쟁 피해자.

주인공과 새로 사귄 친구들의 위로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PTSD를 극복하지 못하고 도주했는데

 바로 다음 등장화에서

'무언가가 두려우면 해를 입기 전에 먼저 죽여버리자!' 우먼으로 각성.

3. 보스들의 포스 하락

전투에 들어가기 5분 전

전투 개시하고 5분 후

4. 데우스 엑스 마키나...

 세뇌 빔!

그렇다. 망했다.

그런데 도대체 어찌하여 캐릭터 구성과 표현에 있어 섬세하기로 유명했던 애니메이션이 이런 꼴로 전락한걸까?

사실 전투씬을 제외한 다른 문제점들은 비중분배의 실패 한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저번 주 방영분은 다섯 에피소드로 약 50분인데 

이중에서 20분 정도만 캐릭터들의 심정과 동기의 변화에 할당했다면 캐릭터 붕괴라는 비판을 피했을 것이고

보스들과의 전투신을 10분이 아니라 20분으로 늘렸다면 그전까지 보여주던 보스들의 넘치는 위엄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세뇌빔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떼우는 것이 아닌 좀 더 개연성 있게 연출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작진들은 다른 선택을 했으니

레즈 커플의 결혼식에 삼십분을 분배한 것이다.

 얘네들 레즈 커플인거 질리도록 봤는데 결혼식에 삼십분이나 썼어야만 했냐!!!

 이것떄문에 얘네들이 더 욕 쳐들어먹겠다아아ㅏㅏㅏㅏㅏㅏ!!!!!!!!!!!!!!!!!!

유머는 아직도 이걸 놓지 못한 내 꼬라지 .이유는 라피스때문에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