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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A7M3 & 24-70GM(금계륵)들이고 첫나들이 후기(기변생각이 도움되시길)

저도 캐논을 거의 10여년째 쓰다가 제주도에서 알파5100?^^ 을 잠깐 써보고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역시 핀의 자유로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실력이 있고, 프로페셔널한 업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흔희 말하는 아빠진사로 우리 아이를 찍어주는데 모든 적합한 장비를 찼게 되었죠. 캐논유저라면 뭐 다 들 아시는 빨간띠 아이들도 처분하고, 오두막두 처분하고 넘어 왔습니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오두막이후로 강산도 변할 시간이 지나서, 오막포도 엄청 좋아졌는데, 그걸 포기하고 넘어가는게 맞는걸까? 라는 생각에 너무 오랜 고민을 했습니다.
오막포로 가면서 엄청난 발전이 있었겠지만, 제가 20대가 아니라서 30대 그것도 40대에 가까워지면서 오막포+세로그립+계륵, 백통, 오이만두와 함께할 자신도 없었지만, 기변하면 초반 1~2년에는 렌즈교환식이지만 바꾸어 쓰기 힘든 기근 현상에 시달릴게 뻔했거든요....
그래도 우리 아이 크는 사진이 더 중요하다 싶어서 과감하게 다 버렸죠...
바디에서도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a9, a7r3, a7m3 아 너무 힘들었습니다.
현재 나온 기준으로 하면
(1) a9 - 완벽한 바디가 좋지만, 저에게는 너무 과분한 바디(캐논시절에도 1dx를 쓰지 않아서 이건 지출 낭비다 싶엇습니다.)
(2) a7r3 - 이게 너무 고민이 되었는데, 반대로 이야기하면 동영상과 사진을 적절하게 찍는 저는 af 커버리지 and 동영상 성능의 차이가 선택의 스트레스를 너무 주었습니다.
(3) a7m3 - 이것도 고민이 없었던게 아닙니다. 사람들 시선의 신경이 좀 쓰이는 사람인지라, 캐논에서도 중급기 이상을 썻는데, 보급형?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ㅎㅎ 고민이 무지하게 되었습니다.
성능은 분명 캐논 상급기를 먹어버리는데, 그래도 인식이 보급기인지라... ㅠㅠ
결국 10일이상을 눈팅과 질문 하다가 아니다. 이건 a7m3가 조금 이상하게 나와서 그러려니 하고 m3로 결정을 했습니다.
대신 렌즈에 포커스를 두고, 가자는 향후 구상이였죠.. 사실 a7m3도 아마 저에게는 5년 이상을 쓰더라도. ㅎㅎ 과분한 바디가 될거 같습니다.
일단 렌즈는 내년말이나 하나 더 드릴생각이고, 캐논사용시에도, 줌렌즈 선호성격이라... 고민이 없었습니다. 16-35GM이 먼저냐 24-70GM이 먼저냐에서 고민하다가 인물사진이 우선이라... 금계륵으로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물론 향후 70-200GM... 16-35GM or 팔오금 순으로 드릴 생각입니다.
그래서 일단 아래와 같이 인증하고 시작합니다.^^
1. 인증
KakaoTalk_20180705_113924955.jpgKakaoTalk_20180705_113923906.jpgKakaoTalk_20180705_113924221.jpgKakaoTalk_20180705_113924685.jpg
2. 바디
(1)장점 - 바디 단단함(외관 칠은 약해 보입니다.), 사이즈가 확실히 줄어들었고, 조작감도 좋습니다. 그리고 전자식 뷰파인더 이거 은근 편합니다.
(2)단점 - 스위블이 아닌게 아쉽고, 터치액정 및 뷰파인더의 화소수가 낮음(다만 저도 이게 r3와 고민거리중 하나였는데, 그래도 못봐줄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이게 기준은 되지 않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3)단점2 - 세로그립 미장착시, 그립감이 떨어집니다. 다만 전 바디의 보호를 위해서 세로그립(그립감 살짝 포기)을 포기하고, 속사케이스로 대처(그립감은 향상 되었지만, 중지에서 세끼손가락이 살짝 불편합니다.(마운트와 그립 안쪽 부분)
(4)기타 - 속사케이스는 전 그립감도 있지만, 보호를 위해서 선택을 했습니다. 칠이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아서.^^ 그러다보니 속사케이스를 키우고, 렌즈 후드까지 달아놓고 바닥에 놓으면 완전 수평입니다. 그래서 전 보관도 제품함에 그리하고 있스니다.
2. 렌즈
(1)첫걸음을 GM계열로 시작해서 그런지 캐논의 L렌즈와 비교를 하자면, 캐논 마감 및 줌인시 좀더 부드럽게 잘 가네요.... L렌즈는 줌인시 가벼운 느낌이라면, GM렌지는 나올때 부드러우면서 윤활제가 잘 발라져서 나오는 느낌이네요.
외형상 느낌인거고, 전 전문가는 아니여서 성능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전 GM 계열의 마감 및 제품 품질이 더 마음에 듭니다. 그나저나 GM렌즈는 가격이 너무 사악합니다. ㅠㅠ
(2)필터는 고민을 많이하다가 그냥 진리라는 슈XXX XS XXX을 했는데, 나들이후에 일회용 렌즈 크리너로 닦아도 완전 깨끗합니다.좋네요. MCUV라서 그냥 보호 측면이 강한지라 성능은 역시 패스입니다.
3. 기타메모리
메모리는 2개를 넣었습니다. 1슬롯에는 UHS-II 32기가(사진용) 2슬롯에는 UHS-I 64기가(동영상) 사진은 연사때문에 넣었는데, 10연사도 충문합니다. 다만 연사시 ㅎㅎ 메모리 용량부족은 잇네요. 그리고 동영상은 최고높은 품질에서도 잘 촬영이 되면, 최고품질로 하면 ㅎㅎ 1시간 조금 넘고 업로드 용으로는 별로네요.^^ 무튼 다 이상없이 작동을 하네요.
4. 내가 생각하는 소니의 강점
(1) AF 성능이 탁월합니다.... 특히 eye af는 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합니다.... 뒤를 돌아보지 않는 상황에서 eye af를 놓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2) 핀조정에서의 해방 저는 생각보다 물건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편인데, 즉 파손되고 떨어트려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전 주기 적으로 핀조정 및 해상력 점검을 맡겼습니다. 엄청난 충격을 주지 않는 이상 이미지 크리닝 및 외관 청소만 맡겨도 될 거 같습니다.
(3) 단점에서 보통으로 바뀐 배터리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기존 세대까지만 하더라도 여분의 배터리가 필수였습니다. 하지만 저 같이 하루 놀러 다니시는 분들이면 그렇게 까지는 필요가 없어 보이니다. 그냥 단점에서 보통이 되는 순간이고, 그로인해 선택을 주저없이 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4)바디와 렌즈의 유격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이전 세대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써보지 않아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 빡빡하게 껴지는거 같아서 센터에 가서 문의 해보고 점검 결과 정상이고, 유격이 없는게 맞다고 합니다. 이것 또한 너무 맘에 듭니다. 캐논사용시 마운트 후 시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어느정도 돌아 갔는데, 이건 전혀 없습니다.
단점도 많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우리 아이를 좀더 많이 잘 찍어주기 위해서 선택을 했습니다.
캐논의 고유의 색감 좋습니다. 그래도 동영상 촬영과 사진의 결과물을 조금더 위해서 최선의 선택이였고, 렌즈만 좋은걸로 구비해 놓으면 바디는 바꾸는건 크게 문제가 안될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특히 렌즈군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지만 전 사실 줌 상위렌즈들만 써와서 16-35gm 24-70gm 70-200gm으로 꾸릴 예정이여서 큰 문제가 안될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다만 50mm가 없는게 걸리지만 그래도 85mm 대처하면 되니 크게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다른 우리 유저분들도 좋은 선택하시고, 어제 나가서 찍은 사진 2장 올립니다. 그냥 풍경 및 그냥 막샷입니다. 의미없고, 그냥 결과물이 이정도다 하는것만 봐주세요.^^
연꽃.JPG연꽃2.JPG
나름 그냥 만족하고
그냥 이동성에 중점을 둔 알파 5100이 못하는거로 해줘서 전 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정보 얻어갈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 DOorDIE 2018/07/09 11:07

    정성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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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야곰탱이 2018/07/09 11:40

    저같은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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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이란 2018/07/09 11:10

    사용기 잘 봤습니다. 전 아직 R과 고민중입니다. ㅎㅎㅎ 크롭할 일이 있다보니 좀더 유리할것 같은데 용량압박과 컴터성능이 별로라서요. JPG만 쓸거라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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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야곰탱이 2018/07/09 11:39

    저 연사 쓰는데 보통 제가 사진찍고 오면 1기가 미만인데 이거쓰고부터 m3도 2기가 가까이 됩니다. 압박 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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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ward™ 2018/07/09 11:12

    저도 A7M2때부터 금계륵이랑 사용중인데...
    A7M3이든 A7M2든 바디는 생각보다 가볍고 ㅋㅋ
    금계륵이 무거워요. 그래도 뭐 스르륵에서 까이는것만큼 못들고 다닐 수준은
    아닌거 같아서 들고 다니는데 어젠 놀러가서 하루종일 들고다니려니 좀 손목이 시큰했어요;;;ㅋㅋ
    A7M3 연사도 괜찮고(A7M2는 연사 구렸었어요.) EYE-AF도 좋고 아이 사진 찍기 편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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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야곰탱이 2018/07/09 11:41

    저도 진짜 아이af 이건 정말 핀 상관없이 구도를 만들수있어요. 아빠진사로 최고죠.^^ 그렇다고 캐논이 안좋은건 아닌데.. 제 실력이 부족하니 커버해주는 바디가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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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ward™ 2018/07/09 11:15

    아참... 2세대 사용할 때 어플 열심히 사뒀는데 3세대에서 지원 안하고...
    파노라마 기능 빼버린거는 좀 화딱지 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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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야곰탱이 2018/07/09 11:41

    맞아요. 진짜 경영진 무슨 생각인지. 근데 그건 나중에 업그레이드의 여지가 있어서.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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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ward™ 2018/07/09 11:44

    펌업으로 해결하는게 아니라 다음 바디에서 넣어줄것 같아서 ㅡㅡ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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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ongwaytogo 2018/07/09 11:20

    전 배터리가 부족할줄 알고 2개 더사서 3개나 있는데
    1개를 다 써본적도 없어요... 한번 나가면 1500~2000장 씩 찍는데도 불구하고요...
    추가 배터리 사지 마시고 핸드폰용 보조배터리나 하나 있음 될거 같아요!
    그리고 애들 사진 찍을때 10연사로 놓고 찍으시면
    고만고만한 사진이 너무 많아서 보관, 보정 감당이 어려울거에요.
    전 아이들 운동회나 그런거 아님 평소엔 3연사로 찍어요~
    정성스러운 글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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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야곰탱이 2018/07/09 11:47

    저도 격한 공감입니다. ^^너무 즐거워요.. 핀에서 해방이라는게. 그리고 동영상 찍어도 하루가요. 다만 충전기를 가지고 가냐. 아니면 배터리를 하나더 사냐죠.. 2박 이상 가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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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숀갑바 2018/07/09 11:24

    캐논 300D부터 시작해서 1dx mark2까지 사용했습니다.
    소니로 이사와서 a7r2, 지금은 a9
    여친사진으로 시작해서 아들사진까지 오다보니 색감(?)은 저 멀리 가버리고
    흔들렸다 안흔들렸나 이것 뿐입니다 ㅎㅎㅎ
    캐논쓸때 촛점을 맞출려고 조이스틱(?) 움직이는게 바빴고 잠깐 서봐!!! 잠깐~~~ 이렇던 내가
    그냥 셔터만 누를뿐...
    연사 사진중 지울사진 고르는게 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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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야곰탱이 2018/07/09 11:48

    ㅎㅎ 맞습니다. 색감은 뭐 보정이고. 핀만 안나가도. 좋아요.^^ 저도 향후 a9 후속 나오면 갈 생각은 있습니다. 다만 렌즈군 정리하구요.^ ㅎㅎ 다들 같은생각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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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물이 아빠 2018/07/09 11:33

    저는 기변하고 나서 가벼워서 좋긴 한데 렌즈가 무거워서 벨런스가 안맞고,
    손이 커서 조금 들고 다니다가 보니..!
    이거는 큰놈이나 작은 놈이나 그게 그거라는 결론입니다.
    더 큰 문제는 사진찍는 재미가 없어졌어요.
    장롱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 다시 DSLR 살펴보고 있는데 이것이 벌써 3번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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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야곰탱이 2018/07/09 11:49

    아 그러군요.^^ 전 핀조정하고 af가 우선이라 저도 그런 생각을 할때가 올거 같긴한데.. 아직은 아이가 4살이라 한참인듯해요.^^ 즐겁게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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