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살 넘은 마성의 남자.jpg

 

'위쳐'의 주인공인 리비아의 게롤트는 백살이 넘어가고 있는 위쳐로(물론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함)

저명한 음유시인 친구이자 사업가인 '단델라이온' 못지않게 아낙네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다.

 

특히 정령 진의 주문으로서 소서리스 예니퍼와 만들어진 유대감은 시로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한데

게롤트라는 위쳐가 유난히 여러 소서리스들과 미인들이랑 많이 엮였다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그 악명높은 '벤거버그의 예니퍼'에게 트라우마를 선사시켰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타고난 환영 마법을 자랑하는 '프린질라 비고'는

게롤트를 진심으로 사랑했었고 게롤트가 기억을 되찾은 이후에도 그리워하고 있지만 장애물(수양딸 시릴라, 실질적인 연인 트리스&예니퍼)이 너무도 많아

반쯤 포기하게 된다. 위쳐 3 본편에서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은 게롤트에 원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대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유능한 의사이자 17살의 나이에 게롤트에 반해버려 사랑를 나누다 단델라이온에게 들켜버린 일화가 유명한 샤니는

어쨌든 간에 군의관으로서의 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어 그를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 동안에 남아있던 감정때문인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잠시 보여주기도 한다.

 

 

 

 

 

독보적인 마법 실력과 재능을 가진 대신으로 참을성이 없어 초래될 결과나 앞뒤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 모습으로 악명이 높은 '벤거버그의 예니퍼'조차

그 주체못할 활화산에 가까운 성격을 죽일 수 있는 대상이 게롤트와 시릴라 두명 뿐이니 할말 다했다. 

 

한때 시릴라를 유인하기 위해 와일드 헌트에 둘이 사이좋게 잡혀 기억을 잃게 되었을때, 당시 그들의 약점이 

정령 진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유대감으로 끈끈하게 엮인 '서로' 자체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풀어내어 서로의 진실된 마음을 확인하고자 하는

예니퍼의 부탁을 들어 그녀와의 기억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감정에 따를지 마법이 풀림으로 사랑의 감정이 사라졌음을 말할지 유저의 선택이 가능하다.

 

 

 

 

 

공식적으로 22인치 허리에 커다란 가슴, 자연미인 설정이 붙어있고 치료와 화염 마법에 탁월한 소서리스 '트리스 메리골드'는 기억을 잃은

리비아의 게롤트를 정성지극한 간호로 돌보다 내심 좋아하고 있었던 마음이 더욱 강해져 그가 예니퍼를 떠나 자신과 연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한다.

 

샤니와 더불어 이 잔혹한 세계관에서 상당히 이타적이고 심성이 고운데다 재능이 많은 인물로 묘사되는데 그 악명높은 '지기스문트 딕스트라'가 트리스를 놓아주는 선택을 할 경우의 게롤트에게 굴러들어온 복덩어리를 발로 찼냐라는 듯이 이해못하겠다는 말을 내뱉을 정도다.

게롤트가 기억을 되찾은 이후에도 아직까지 서로에게 미련이 강하게 남아있는 모습이 게임상에서 묘사되며,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다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게롤트의 부랄친구이자 음유시인인 '단델라이온'은 이 사실들을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시와 노래로 퍼뜨리고 있어 이따금 그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