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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 진짜 모르겠습니다. 저만 이런걸까요?

좋아하는 여 동생이 있습니다. 2년전에는 서로 자주 여행도 다니고 연인 같이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도 넘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넘지 말아야 할 선이 넘고 나서 저한데 차가워진것 같았습니다. 거의 만나지도 못하고 카톡을 해도 단답형..
그러다 얼마전 그 애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그 애의 마음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해서 그 애가 좋아하는 행동을 열심히 하니 요즘은 그런대로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봤으며 얼마전에는 단 둘이 여행은 아니더라도 자기가 아는 동생들이랑 같이 여행 가자고 먼저 말도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카톡은 그 애가 말도 조금 길게 하며 이모티콘까지 씁니다.
저의 착각인지도 모르겠지만 얼마전에는 손 잡는것까지도 엄청 싫어하길래 완전 안 잡고 있으니 거기에서 그 애가 저한데 가지고 있던 생각 오빠는 음란하다는 편견에서 조금은 벗어난것 같습니다.
물론 단정 지을수는 없지만 다시 그 애의 마음을 문을 열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올해 34 입니다. 그 동생은 올해 30 이고요. 서로의 비밀까지도 알고 있는 사이.. 저의 희망은 이 동생과 결혼하는 것 입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댓글
  • Thefool 2017/01/09 00:12

    선을 넘는 과정에서 뭔일이 있었나보네요;; 그 희망을 동생에게 들려주시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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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을걷는자 2017/01/09 00:14

    희망.. 고맙습니다. 그 희망이라는 단어 자체가 기분 좋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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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쿰쿰이 2017/01/09 00:15

    내키지 않아 하는데 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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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을걷는자 2017/01/09 00:16

    그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는 자기가 약간 호기심도 있었고 저항할 힘도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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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탄까스 2017/01/09 00:17

    선을 넘는과정에서 뭔일이 있었던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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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을걷는자 2017/01/09 00:19

    그게 저에 대한 문을 한번 열었다가 닫은 상태에서 다시 한번 문을 열고 저에 대해서 시험을 해 보았는데 제가 자기가 원치 않았던 행동을 하니 실망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닫은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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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ife 2017/01/09 00:17

    이미 선을 넘어서 조금더 돌아보는 시점인가본데 한결같은 모습으로 보여주세요 선을넘었다고해서 쉽게 본게 아니었다라는 느낌가질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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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ife 2017/01/09 00:18

    쉽게 말하면 너를 만만하게 보고있지않고 존중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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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을걷는자 2017/01/09 00:22

    네 그럴 생각입니다.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짜 내가 이 애를 존중하고 사랑한다는 느낌을 줘야겠습니다. 자기의 마음을 그때 그때마다 말로 해 주었다면 얼마나 쉬웠을까요? ㅠㅠ 그래서 사랑이란 어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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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샤우팅 2017/01/09 00:31

    좀 이해가.. 나이가 30줄인데... 십대들 이야기 같은 뭐 암든 잘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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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의피아노 2017/01/09 00:32

    잠자리에서 너무 험하게 했던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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