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m 화각을 사용해보고 싶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이미지네요..
역시 사무엘2는 생각보다 큽니다. 사무방과의 마운트가 안정적이고 파지하기에도 좋아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카메라 바디나 렌즈를 선택함에 있어서 약간은 과투자 하는거 같습니다.
기본기가 많이 부족하기에 그 부분을 바디나 렌즈가 가진 특성으로 보완하려는 의도가 많아서이겠죠..
그래서 이번에 무리하게 오막포로 전환했고 그동안 바디캡으로 써오던 오이만두에서 조금 화각
범위를 넓혀볼까 하는 생각에 35mm를 생각하게 된겁니다.
실력이 한참 미진할 때 사무방을 사용해 본 결과 50mm 보다는 사용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조금은 다르게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35mm에 다시 도전해볼까 합니다.
사무엘과 사무방... 렌즈가 주는 그 결과물은 분명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그 차이가 그 정도의 금액만큼 보상해주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따라서 렌즈를 들여지진
않던게 이 카메라 취미더군요.. 이래저래 또 고민중입니다.

그럼 제가 각각의 사무엘 사용기와 잠시 사용해 보았던 사무방의 결과물이 주는 그 느낌들이
과연 후보정의 결과물 뿐이었을까 의문도 듭니다.
가볍게 스냅 용도로 사용한다면 사무방 만큼 좋은 대안은 없을거라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번 써보고 싶다'란 이 생각은 바디든 렌즈든 선택시에는 늘 존재하는 고민거리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