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2] 소니가 좋아진 건..

본디 니콘빠(자칭, 타칭)였던 저는 A7m2출시 소식에 구매했다가...색감에 적응 못 하고 2주였던가 만에 방출...
소니 욕 엄청했죠.
색이 맘에 안 든다.. 개판이다 등등 ㅋ
캐논, 니콘, 후지 등 다양한 브랜드를 쓰면서 사진 보정을 거의 안 하던(못하던)상태였던지라 좀 심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엔 왠지 사진은 보정하면 안 된다는..
그런 편견이 있었거든요. 고작해야 한 두장 어플에서 필터 씌우는걸로 기분내곤 했죠.ㅎ

아직도 포토샵은 못 하고 jpg나 raw로 찍어서 열심히 숙성시키고 있는 프리셋 정도로 나름 제 스타일의 색감을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의 보정이 참 쉬운게 소니라서 요즘은 아주 소중한 카메라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ㅎ
놓치고 있던 사진들도 꺼내서 보정해보면 제 취향엔 잘 맞게 되더라고요^^ ㅎ
그런의미에서 가을에 r3사달라고 열심히 조르고 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