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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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한마디로 요약하면
저렇게 말하는 사람 대부분이
내 맘에 들게 일해라 인데 일적인 측면도 그렇지만 사적인 측면도 그렇게 하라는 말이죠
저런인간들 극혐임
그래도 물어봐야함 확신이 들지 않으면 혼나더라도 물어보고 하는게 나음
보통 이상적인 답은 "먼저 대략 계획을 세운 뒤 그걸 '이렇게 하면 되나요?' 확인한 후 실행" 인데.. 선배가 그걸 가르쳐 줄 정도면 저 도식이 나올리도 없다는 거
이거 뭐에여? 어떻게 해요?(X)
이거 이렇게 해보니 안됩니다. 요렇게 해도 안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하면 될까요?(O)
하나 더 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일한다 -> 좀 차분하게 해봐 넌 너무 급해 -> 차분히 한다 -> 내가 너 나이땐 말야...
현실과 맞지않네요..
현실은 과장이나 신입사원이나 똑같이 당합니다 ㅋㅋㅋ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이 낮은이유....
답답하내요.
저걸 구분해내게 만드는게 사수의 일 아닙니까? ㅋㅋㅋㅋㅋ우리 송주임 이제 일좀 잘하고 있으려나...
군대에서 만들어진 마법의 갈굼루트
결국은 눈치껏...
물어봐야될걸 물어보고 알아서 할껄 알아서하고...
근데 그걸 알려주는 사람이 없음...
하다보면 알게되긴 하지만 그걸 알아가는데 최대 2년도 걸릴 수 있더군요...-ㅅ- ㄷㄷㄷ
내가 신입사원에게 강조하는 한가지
모르는건 잘못이 아니지만
묻지 않는건 잘못이다
갑자기 처음보는 장비 주더니 설치하라고 시키더니
옆에 서서 팔짱끼고 보다가 잘 못하니까 엄청 갈구더라구요
넌 어떻게 된게 그것도 못하냐고
'18...방금 처음본 물건이라고 이샛끠야'
저걸 알아서 착착하는 사람은 인생2회차이거나
신입구하는데 면접보러온 경력자입니다
둘다가 아니라면 진짜 능력좋은사람 ㄷㄷ
바로 총쏴야됨
간혹 진짜 이상한 상사가 있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일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하는 질문은 차이가 있습니다.
- 상식수준으로 당연히 알아야 할 것 도 질문한다 = 욕먹음
-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해서 애매한데 욕먹을까봐 안물어본다 = 욕먹음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의 애매한 부분을 물어보면
상사도 애매하게 알고있을 가능성이 커서 욕먹을 일 없습니다.
적당히 상사 스타일 파악해서 눈치껏 하는 사람이 승리자...
전 직책이 대리인데... 제 바로 위가 부장이라 부장한테 직접 물어보고 상의하고 해야 되거든요.(회사 규모는 작지 않은데 제 쪽만 그러네요...)
위 부장 성깔이 좀 드러워서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생지랄을 할때가 있는데 첨에는 고분고분 받았지만 이것도 스트레스가 엄청 나서 이제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 하면 걍 받아쳐 버립니다. 남들은 사회생활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걍 받아쳐 버리는게 스트레스는 덜 받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