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년 6개월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곰순이입니다. ㅎ
처음 2년은 거의 지옥에서 온 개 수준의 꼬장과 사고의 나날이었는데, 이제는 진정 천사견이 되었네요 ㅎ
25개월 되어가는 딸내미 장난도 잘 받아주고.... ㅎㅎㅎ
털이 좀 많이 빠지지만 리트리버는 기르기 정말 좋은 녀석인 것 같아요 ㅎ
https://cohabe.com/sisa/654295
만 4년차 접어드는 저희 개..ㅋ
이제 3년 6개월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곰순이입니다. ㅎ
처음 2년은 거의 지옥에서 온 개 수준의 꼬장과 사고의 나날이었는데, 이제는 진정 천사견이 되었네요 ㅎ
25개월 되어가는 딸내미 장난도 잘 받아주고.... ㅎㅎㅎ
털이 좀 많이 빠지지만 리트리버는 기르기 정말 좋은 녀석인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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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정도가 그 분기점이라 보면 되나요?
커서는 천사견이라고도 하지만, 어릴적은 비글 저리가라 할정도로 무시무시하다고 하던데 ㅎㄷㄷㄷ
4~5년 정도는 되야죠 ㅋㅋ
저도 경험해보고... 같은 견종 기르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인터넷에서 말 하는 천사견 드립은 개 뻥입니다. ㅋ
약 6개월까지 지 똥 겁나 사랑해서 만지고 먹고.. 뒹굴고... 1년까지 에너지 주체 못해서 난리치고... 1년 반 좀 지나면 얌전해지기시작해서 2년 지나면 갑자기 "누구냐 넌"수준으로 변합니다.
딸내미 가지곤 아이와 친해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기도 했지만, 현재기준 딸내미가 곰순이한테 장난 심하게 치면 바로 발라당 뒤집어지고.. 아무리 맛난 간식이던 밥이던 먹고 있어도 딸내미가 근처에만 가도 바로 멈춥니다. 밥그릇 들고 도망가도 가만이 앉아서 대기만 하고요.
지금은 정말 착하고 데리고 나가도 사람 잘 따르고(누구든 괴롭히면 뒤집어짐...) 순한 녀석이지만 요즘은 산책 거의 안 시키고 옥상에서 놀아주네요.. ㅠㅠ;
그 망할 사람물어죽이고도 생일파티 받은 개 사건 이후로... 확실히 사람들 시각이 좋지 않아요.. 50~60센티짜리 줄로 바짝 잡고 나가도.. 일단 개 = 사람무는 사고...에 대한 시선이 확실히 느껴지네요. ㅠㅠ
아..생각보다 기간?이 길군요 ㅎ
지금 아버지께서 계속 개를 기르고 싶어하셔서(예전에 셰퍼드랑 진돗개 기르셨었어요)
한마리 선물해드리려고 고민중인데, 이녀석이 강력한 후보거든요 ㅎ
골든이는 너무 심할정도로 순둥이라서... 그나마 레브라도가 어느정도가 경계가 있으니(그래도 순둥이는 마찬가지지만 ㅎ)
레브라도랑 셰퍼드랑 둘중에 한녀석으로 좁혀놨습니다 ㅎㄷㄷㄷ
지난번 그 사건?이 좀...안좋긴 했죠 ㅎㅎ
얘도 엄청 순둥이인데,
골든리트리버는 정말 어마어마 하겠네요 ㅎㄷㄷㄷ
골든하고 좀 다릅니다.
번견이라고 해서 집 지키는 용도로 쓰이기도 해요.
저희개 기준 2년 이후 짖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요, 낯선 사람이 오면 "멍!"하고 크게 한번 짖습니다. 공격적인 행동은 하지 않아도 자기 영역 침범은 확실히 경계해요 ㅎ
개들은 2살부터 성견으로 보는데
보통 신체적 전성기를 2살~8살 정도라고 봅니다.
4~5년 정도되면 확실히 정서적으로도 성숙해지고요.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ㅎ
둘다 기본적으로 순한건 맞는데, 그래도 레브라도리트리버가 어느정도 경계심이 있긴 하다고 ㅎ
골든은...도둑오면 도둑보고도 꼬리칠거라고 주인들도 혀를 차더란 ㅎㄷㄷㄷ
제가 본 비슷한 연령의 래브라도의 경우 좀 묵직한 성격이고, 골든은 가볍고 사근 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기르라면 둘 다 안기를 것 같아요 ㅎ
사람 너무 좋아해서, 누구라도 부르면 달려가려 합니다 ㅎㅎㅎ
단, 머리는 정말 좋아요.
저희 개 기준 책보고 살짝 살짝 훈련시키고 지가 눈치로 알아드는게
앉아,이리와,저리가, 일어서, 엎드려, 뒤집어(방향 조절 가능), 멈춰, 서 정도는 말과 손짓 둘 다 알아듣고..
백(후진), 기다려, 먹어, 물어와, 짖어, 손(좌-우), 고개들어, 기어와 등등 꽤 많이 알아들어요 ㅎㅎ
그 정도 아니에요~^^ 1년동안은 이갈이하고 대소변 훈련시킬때만 그렇다고 보면 됩니다.
단, 개들도 스트레스 받으니 지속적인 산책과 놀아주는 시간은 있으셔야 됩니다. 주택사시는분께 추천드립니다^^ 골든,라브라도 9마리씩 키워봤네요
리트리버 똥이 사람 똥보다 더 굵다던데 사실인가요? ㄷㄷㄷ
제똥 기준 설명드리자면 비슷합니다. ㅋ
다른 사람똥은 못 봐서 모르겠군요 ㅋㅋ
다른분들 이야기도 비슷한데 확실히 묵직하긴 해요 ㅋ
팔뚝만한 똥을 봣는데... 하루에 사료먹는양도 장난아닙니다 ㄷㄷㄷ
사료는 종류에 따라 다르고요 ㅎ
하루 두번 주는데, 맹인 안내견들은 하루 한번 주더라고요 ㅎ
제가 재능기부 차원에서 이러한 맹인안내견용 하네스(저기에 금속성 핸들을 달아완성)도 만들었어서 이야기해보니 먹는 사료에 따라 차이가 크더라고요 ㅎ
레브라도나 골든이나 똥오줌 빼고는 정말 좋았었네요
그리고 얘기하신 사근사근과 묵직한...
정말 와닿네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
저희 딸내미랑 잘 지내줘서 정말 좋아요 ㅎㅎ
간식먹고 싶어서 애교가 ㅎㄷㄷㄷ
개인적으로는 애교도 딱 적당하고 데리고 노는것도잼나고 갠적으론 리트리버종하고 스파니엘종이 잘맞았었네요 소형견종은 본가에서 말티즈 키우는데 좀 애교는 많은데 얍실한애교느낌...
저 래브라도가 칼라똥 싸는법 알고있습니다. 립스틱먹으면 칼라똥 싸요.. 정말 비글 저리가라 지랄견
ㅋㅋㅋㅋ
전 이녀석이 악어가죽도 잡아먹 ㅜㅡㅜ
헤헤 우리집 멍뭉이 이제 곧 6살 됩니다 아직도 촐랑거림.
오... 그런데 동안이군요 ㅋ
아이 귀염 ㅋㅋ
어제 찍었습니다 ㅎㅎ 부산시민공원에서 얼짱견으로 유명합니다 헤헤
완전 동안인데요
저도 ㅋ 3년반된 여자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