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여름 여행 준비중입니다. feat.지름신고.

여름, 겨울에 한 번씩 꼭 강원도를 가지요.
한 번 갔다 하면 거진 7~8일은 머물다 오는데, 숙박의 70프로는 야영으로 해결합니다.
그래서 가기 전부터 제법 철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동선도 파악해야하고 야영이 가능한 구역인지도 파악해야하고요.
한 2주 전부터 인터넷 지도를 통해 천천히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여행은 2주 전부터 시작되었던 것이죠.
이번 여행은 9박10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차량 지붕에 자전거 두 대를 얹어서 강원도로 향합니다.
정선, 화천, 고성 등에서 깔짝깔짝 짧은 구간으로 자전거 하이킹을 할 예정입니다.
숙박은 백패킹이 세 밤, 농장에서의 야영이 두 밤, 캠핑장에서의 야영이 두 밤, 모텔에서 두 밤 정도..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역시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숙박비가 거의 들지 않는 대신, 항상 뭔가를 삽니다. ㅋㅋㅋ
1. 일단 유격이 발생했던 로덴스톡 초광각렌즈를 수리했고
2. MZ-S용 배터리(CR2)와 67ii용 배터리(CR123A)가 마침 똑 떨어져서 20개씩 샀습니다. 이것도 8만원 돈 되네요..ㄷㄷ
3. 120 필름을 20롤 구매했습니다. 배송이 완료되면 20롤을 또 구매할 예정입니다. 세금 때문에 나눠서 사네요.
4. 몇 달 동안 고민 후, 소니 액션캠을 샀습니다. 4K까진 필요없어서 FHD 지원 3세대 모델로 샀지요.
5. 계곡 트래킹을 하면서 현장감있는 필름사진을 담기위해 이베이에서 28mm화각의 코니카 '현장감독'을 샀습니다.
벌써 돈백만원 들었네요. ㅋㅋ
이런 재미로 살지요~
물건 하나하나 올 때마다 따끈따끈한 제품사진 올려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