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100 방금 받았네요. 간단 개봉소감

X-T100 방금 받았습니다.
다크실버 컬러가 예전 T2쓸때 그라파이트를 못샀던 한을 풀어주겠지라며 ㅎㅎ
생각보다 칼라감도 고급스럽고, 15-45 번들렌즈와 일체감도 좋네요
보급기이지만 뭔가 빨리 출사하러 나가고 싶게 만드는 외관입니다.
생각했던 것 만큼 가볍지는 않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만듦새가 탄탄하고 좋은 첫인상입니다.
서브로 15-45 / 18.2 이 두개렌즈만 물려서 써볼 양인데 컴팩트하게 들고다니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좌측 다이얼이 단순 필름시뮬레이션 역할만 하더라구요 (펑션에서 바꿀 수 있을 것 같긴합니다만)
좌측 다이얼이 만들어놓았음에도 휑한데 한두가지 정도 직관적인 기능만 더 들어갔어도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AF나 이런건, 위상차 영역도 T20과 거의 비슷하고 뭐 빠릿빠릿합니다.
일단 액정 터치되서 좋고
후지 거의 모든 모델 다 써봤지만 터치도 되는데, 액정도 셀피가 가능하게 옆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그건 참 이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진에 GPS 위치정보 기록하는걸 아주 중요시 하는데,
이번 모델도 후지앱으로 블루투스 연결되어, 폰에있는 시간+GPS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으로 매칭해줍니다.
(기존 내장형 GPS보다 100배 좋은 이유가, 폰정보를 보내주는거라 실내나 이런데 있어도 위치가 아주 정확하고, 바로 인식된다는 점입니다)
이거 정말 편하네요, 아마 이번 대대적 펌웨어로 T2 / H1등 모델도 가능해진 걸로 아는데
T100처럼 신제품출시하면서 같은 기능 넣어주는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4K는 15프레임가능인데, 그냥 안쓰는게 나을 것 같은 정도의 품질이고
대신 FHD 60프레임으로는 쓸만하네요 빠릿빠릿하고 AF-C도 잘 쫓아옵니다.
동영상 초심자용이나 유투버 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녹화버튼이 셔터바로 옆에 나와 있어서 너무 편하네요!
(H1쓰고 있는데 녹화버튼 따로 없는거 진짜 헬입니다)
그리고 사진에 첨부했지만 아무리 번들킷 렌즈이지만 저 플라스틱 캡은.. 정말 아닌 것 같네요
이런 부분의 원가절감은 정말 20% 아쉬운 것 같습니다.
15-45 전동줌은 전원 온오프시 자동으로 나오고 들어가고 해서 비슷한 경쟁군의 제품군보다 편한 것 같네요
(예를들어 캐논 미러리스의 번들 15-45는 무조건 손으로 돌려서 또 내줘야 해서 은근 불편하더라구요)
일단 오늘부터 잘 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