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누나라는 초생명체가 자신의 신분증 복사를 해달라고 하면서 신분증을 주는데
사진이 누나가 아닌가임...
그래서 누나에게 "누구?"라고만 말을했고 뒤이어서 "누나 사진도용은 범죄야..."라고 말을 하려고 했으나 짐승의 살기가 느껴져 그냥 목구멍으로 삼켜야했음...
누나는 어금니를 꽉 깨물고는 자신이라고 말을하고 뒤이어 화장하고 조명빨받으면 이정도는 나온다고...
전 이정도면 화장이 아니라 변장수준인데...라고 하고 싶었지만 집에 누나랑 나 단 둘밖에 없기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동화책에 씌어지고싶어서 참아야했음...ㅠㅠ
왜 옳은말을 하면 목숨에 위협을 받아야하는걸까T^T
남동생들이여 일어나라!!!!!
나에게 힘을줘T^T
....용케 잘참으셔서....여기 글쓰시는겁니다...
그냥 평생 힘을 받지마세요 ㅠㅠ
너어어어어어어어어~~~~~~~~~~~
원래 이바닥이 다 그래요..
누나가 작성자님 앞에선 스파게티를 들이마셔도
남친앞에선 손수건까지 사용하며 조신조신 먹을꺼여여...
님이 만날? 여인의 남동생도 님과같은 생각을 할꺼랍니다...
이리 생각하니 덜 억울하져?
누나란 생명체가 원래 그렇지만 우리 누나는...
큰누나한텐 리코더로 대구빡 맞고 리코더님이 오체분시 되셨고
작은 누나는 진짜 하...
우리나라 MMA계의 선구자가 사실 우리누나임.
유엪씨에서 보던 테잌다운 후 마운트포지션에서 파운딩 또는 사이드마운트에서 암바 전환 등은 이미 국민학교 입학 전 내가 누나한테 다 당했던 거임.
타격이 그렇다고 부족하냐? 세월이 흘러 내가 중 3때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취를 하던 나는 주말에 친구한테 빌린 빨간책을 보다 잠이 들었고 김치랑 반찬을 주러 왔던 누나가 발로 툭툭 차서 날 깨운 다음 그 빨간책을 들고 몇페이지 슥 넘겨보더니
턱에 훅 한방으로 다시 재워줬음.
참고로 이 시대를 잘못 만난 종합격투기 선수의 남편 즉 내 매형은 조폭이었음.
우리누난 진짜 이쁜뎅 헿
이 글 읽고 괜히 옆에 있는 남동생 째려봤네여...ㅋ
남동생 어리둥절....ㅋㅋㅋ.....
누나를 저에게 흐으흠흠
삼촌이랑 이모들 보니까 남매란 50이 넘어서도 똑같더군요
매제 울지말규 말해봐요잉
하..하..누나랑 대화는 하나보네요...ㅎㅎ
말 안 섞어본지가 몇달 째인지 기억도 않납니다...
진짜 옛날 느낌 나는 게시물이네요 거의 십오년쯤전에 이런 느낌의 글 많이 봤었는데 ㅋㅋㅋㅋ 간만에 옛날생각 납니다
저한테도 누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비겁한 변명 이십니다.
할 말은 하고 삽시다 홧병 생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