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a7m3 예약건거 양도의사 있다고 올린 글에 줄서신 두분중에
1순위분은 결국 기다림을 못참고(?) R3으로 가셨다고..
그 후에 남대문센터 연락 받고 2순위분께 연락드려서 양도 했습니다 ㅎㅎ
4월초였나 a7m3 + as1년연장 + uhs-2 64g 소니 메모리 조건 막차의 막차로 예약했는데
양도글 올리기 전까지 이걸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3월달에 결혼하고 와이프가 모르는 돈이 딱 340정도.. 주식계좌에 현금으로 다 돌려놓은게 있어서 더 고민이 됐나봅니다.
양도를 결심한 이유는 a7m2 + 55.8로 찍은 신행사진을 보니
바디가 부족한게 아니라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디가 아니라 부족한 렌즈를 추가하는게 낫겠다는 판단이 서서였구요 ㅎㅎ
암튼 5월중순에서 말로 넘어갈 무렵 연락받고 양도해버리고 나니 a7m3 뽐뿌가 완전히 사그러들었습니다 ㅎㅎ
https://cohabe.com/sisa/628427
남대문센터에 예약걸어둔거 소니동 회원분께 양도하고 나니 맘이 편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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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과찬이십니다 ㅎㅎ 소니동에서 얻은 정보나 지식이 있으니 이정도는 의리로..
ㅇㅇ 의도는 좋으신데.. 이 글을 보면 싫어하시는분도 계실수 있습니다.
저도 남대문 양도받긴 했지만. 저한테 양도해주신분도 많은 나쁜소리를 들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렵게 구하거나 못구한 분들에게는 새치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근데 제가 했던 예약은 진짜 막차라서(4월 11일이었나.. 오전에 예약했는데 오후에 예약전화 넣은분은 이제 안받는다고 안내 받았더라는) 진짜 사려고 마음 먹었던 분들은 충분히 그 전에 예약을 넣을 시간이 있었는데..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적어도 제 뒤에 예약해서 제 양도로 인해 새치기 당한 분은 거의 없을거 같다는..
좋은의도는 아니져..어차피 다음 순번이 기다리고 있는데 예약을 하지도 않았거나 한참 뒤에 분이 먼저 받는건데..
은행에서 순번받았는데 자기 필요없다고 다른사람한테 넘기면 뒤에 기다리던 사람은 뭐가 되나요
from SLRoid
글 올리고 댓글 보고 다시 생각해봐도 저의 양도로 인해 피해를 본 분은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대문센터 예약 자체가 정해진 물량을 선착순으로 받는게 아니었고 언제까지만 예약 받겠다는 공지도 없었습니다.
제가 예약한게 본문에도 있듯이 마지막의 마지막쯤이라 혹시 제 뒤에 예약한 분이 있더라도 몇명 안될것이고 이건 제 예상이지만 같은날 풀리는 물량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가 양도를 안하고 구매포기를 한다고 해서 남대문 센터에서 4월초에 마감한 예약 조건 그대로 5월 중순에 한명 더 받아줄것도 아닐테구요..
제 입장에서는 없어질 혜택을 한명이 더 받았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