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인수, 제가 도둑놈이 맞는걸까요? ㅠㅠ

예전부터 알던 친구한테 사업을 인수받을까 하는데요.
어차피 그친구도 하는일 이제 그만두고 쉬고 싶다고 합니다.
월세수익만으로 충분하다고..
예전에도 글남겼는데요.
제가 제시한 인수가는 3억인데...
좀 어이없어하는게 느껴지네요.
일단 친구놈 사업좀 간단하게 스펙으로만 소개해볼게요.
인터넷정보서비스사업(보안상 구체적으로는 설명못드리겠네요)이고
수익은 세금신고, 경비 다 제하고 월 1800전후입니다.(연실소득 약 2억2천)
나름의 틈새시장을 잘공략해서 들어간 일이라 어떤일인지 자세히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매년 단골이 발생하니 약 5%정도 꾸준히 성장중이구요.
업력은 약 이제 11년차입니다.
경쟁업체도 별로 없고 쉽게 뛰어들기도 힘든 분야라..
처음엔 저게 돈이 될까 싶었는데... 이친구는 불경기도 없네요.
생활필수재(물건파는건 아니지만)라 유행도 없습니다. 사업수요자체는 뭐 거의 공무원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매출내역이나 실소득은 다 확인은 해봤습니다.
정보서비스라 재고부담같은것도 없고 광고비만 월 400정도 빠지네요.
하루 실 노동시간 3시간 미만이고 직원도 없습니다.
기타 불법여부 등 해당사항 없습니다.
인수가 3억은 제가 생각해도 좀 심한거 같기는 하네요.
회원님이라면 이런 사업을 운영하신다면 얼마에 파시겠습니까?
판다는 가정이니 나같으면 안판다 이런답변은 사양하겠습니다.
빚내서라도 인수를 하고 싶은데... 얼마가 적정가일까요? ㅠㅠ
다른 사람한테 넘기면 안되는데 이거 생각할때마다 조마조마해서 잠을 설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