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믹스견을 분양받아서 직장에서 키웠었다.
너무 이뿌고 귀여워서 직장에 모든 사람들의 이쁨을 독차지했었지.
하지만 몇달후 직장이 이사가게 됬는데 , 이사 갈곳은 옥상도 없고 키울수 있는 여건이 안됬어.
개라면 질색하는 식구 때문에 집으로 데려올수 없었고 , 키울수 있는 사람을 알아 봤지만 마땅치가 않았어.
한참 고민 하고있을때 , 동업하는 동료의 친형이 카센터를 하는데 , 마침 개를 한마리 분양받을까 한다고 하길래
지인의 큰형님이고 , 성격의 유순하시고 개도 좋아한다고 해서 카센터로 작년 6월에 분양 보냈어.
한해가 지난 지금 문득 무척 보고 싶어 져서 , 같은 지역이 아니라 보러 가지는 못하고 사진좀 찍어서 보내달라고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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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허리가 왜 이렇게 길어 졌니.....
참 표정보니 즐거워 보이긴한다.
그뒤로 형님이 두마리 더 분양 받았다고 하던데 잘지내나 보다.
여전히 사람 잘따르고 장난꾸러기라고 하더라.
못생겨졌어도 좀 변했어도 즐거운 표정보니 , 나도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ㄱ애가 행복하면됫죠뭐 허리는 저도길어요 ㅋㅋㅋㄱ
사람 키크듯이 ... 뭐랄까 .. 쟤가 두발로 걸어다닌다면 당연히 저렇게 크는게 맞는듯하게 컸네요..
행복해 보여요~~^^
슬픈내용이 있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예상외의 웃음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라나라 허리허리!! ㅋㅋㅋㅋㅋ
정말 강아지는 이발에 따라 모습이 많이 달라지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어릴적에 집에서 키우던 다른 종'(미니핀, 말티즈)끼리 눈맞아서 믹스견이 태어났는데, 키울여건이 안되서 가까운 친척집에 보냈었어요.
분유먹이고 똥 뉘이고 키운 강아지라 넘 보고싶어서 1년뒤에 찾아갔는데 왠 몬생 개가.. ㅋㅋ
친척집에서 이쁘다고 업고다니더라구요 ㅋ
ㅋㅋㅋ 분명 조상견중에 코기나 닥스훈트 계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