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이사할 때 처가로부터 5천을 빌렸습니다
이사하기 5개월 전 차를 샀구요
그리고 이사후 1년 반 즘 지났을 즈음...(작년 8월임)
장인어른 차 바꾸실 때가 되어서
우리가 타던 차를 넘기기로 했어요
그리고 빌린 돈에서 일부 감하는 걸로 하고요
제 차는 딱 2년 되었고 주행거리는 1만 8천 키로
구매시 3천 7백이었던 차를 할인 받아 2천 4백 70에 샀는데
(직원 할인에 재고 할인, 하브 차라서 취등록세 할인)
빚 5천 중에 2천 5백을 깠(?)어요
할인 받은 걸 배제하면 중고매물로서는 괜찮은 가격이긴 하죠
장인어르신도 할인받아 산 걸 알고 계셨어요
차 넘기기 바로 전에 SUV를 샀구요
차 넘긴게 작년 8월,
9개월 뒤인 며칠 전 와이프가 우선 천만원 먼저 드린다고 하니 나머지(천오백)는 안 갚아도 된다고 하셨다고 ㅜㅜ
2년 탄 차를 신차가보다 300을 더 얹어서 판 꼴이네요
정말 감사하면서도 죄송하기도 하고
와이프가...그 때 5천 없었으면 이사 못했다고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ㅜㅜ
https://cohabe.com/sisa/62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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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말씀하신 대로 평생 잊지 않고 장인 어른 깍듯이 모시고, 아내에게도 잘 하시기를...그리고, 나중에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그 돈을 분할해서라도 갚아나가는 게 마음의 짐을 더는 방법이라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거래는 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자칫하면 그게 다툼ㆍ불화의 화근이 될 수 있... ㄷㄷㄷ
솔직히 처가에서 5천빌린 상태에세 차살여유돈이 생겼다면 그걸먼저 갚는게 맞다고봅니다. 빚부터 갚아야죠
일단 본인은 열심히 갚았지만
장인어른이 배포가 좋으시네요
차값 생각도 안하셨을겁니다
잘해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