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에서 그릇을 가져갔다며 고소를 하겠답니다

친구들과 영덕에 한 펜션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릇을 가져가면 어떻게 하냐고 전화가 옵니다
그렇게 가져갔니 안 가져갔니 몇번 서로 이야길 하다
그릇가져갔잖아!!! 그러면서 화를 내길래 안 가져갔다고!!!!!!! 하고 소리치고 끊어버렸습니다
펜션 그릇이 중국집 같은 그릇에 위생상태가 얼마나 좋지 못한지 그래서
미리 준비해간 일회용 접시, 젓가락을 쓰고 준비 못한 숟가락, 짬뽕그릇 하나 썼는데
황당하기에 짝이없더라고요 수세미는 얼마나 더러운지 쓰기 민망할 정도고 냄비도 얼마나 더러운지
제가 어제 확인했을 때 접시 2~3개, 밥그릇 4~6개, 짬뽕그릇 2개 이정도 그릇들이 있었는데
평소에 그 방에 많은 인원들이 오기 때문에 25~30개 그릇들을 갖다 놓는데 지금 보니 11개밖에 없답니다
그러고 나선 다시 전화와서 고소 한다기에 그렇게 하라고 고소한다면 저희도 무고죄로 맞고소한다고 했습니다
어제 칼이 없어 연락을 해서 갖다 주셨는데 체크인 전부터 제대로 확인 못한 사장님 불찰 아니냐 라고 하니
청소할 때 칼이랑 다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칼도 저희가 가져갔다고 덮어씌우네요
그래서 저희한테 정말 실수 하시는 거라고 펜션 그릇들 식기들 다 봐보라고 수세미 청결상태 보라고
손님 쓰라고 내놓은 것 맞냐고 냄비도 그릇들 엄청 더럽고 위생상태 좋지 못하다고 그런 걸 도대체 누가
가져 가겠냐 앞으로 손님들 오면 체크인 할 때 확인 필히시켜주라 했습니다
그러니 돌아오는 말이 내가 언제 냄비 가져갔다 헀어요? 그릇 가져갔다고 그릇 이럽니다
아무튼 이렇게 전화로 해서는 해결 못 보니 사장님이 원하시는 방향이 고소면 그렇게 진행하라고 했습니다
체크인하면서 저희들이랑 같이 확인이라도 하던지 그런 절차도 없었으면서 그릇이 첨부터 25~30개 있는지는
저희도 알 길이 없는데 어떻게 증거 입증을 하겠다고 그런 소리를 하는지 어이없습니다
아래는 펜션 네이버 평가네요 야놀자로 검색해서 찾아 갔는데 이런 평가들이 야놀자에는 없어서 몰랐는데
네이버 검색이라도 한 번 해보고 갈 걸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