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로 넘어왔습니다. - A7M3

정말 오랜만에 포럼에 들어와보네요.
원래는 니콘을 쓰고 있었는데, 애가 생기고 나서 출사는 엄두도 못내고, 애기 찍으려니, 움직이는 피사체는...
너무 찍기 힘들어서 안쓰게 되어서 결국에는 정리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A7M3 나온 이야기 듣고는 와이프랑 상의해서 샀습니다.
(원래는 캐논을 보고 있었는데, A7M3 보고는 .... 바꿨습니다. ㅎㅎ)
저는 압구정점에서 샀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우연히 점심 이후 무렵에 한번 만져보려고 방문했는데, 좀 전에 재고가 3대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디만 그날 사고, 그 다음주에 마일리지 써서 55.8 구매했습니다.
일부러 격주로 산건 아니고, 재고가 없어서 그랬네요... A7M3 나오면서.... 많은 것들이 재고가 딸리는 듯 합니다.
사진을 업으로 하지는 않는 입장에서 아이 찍기는 정말 좋더군요.
화질도 나름 맘에 듭니다. 솔직히 slr보다는 가볍고요.
그 전 카메라가... 최신식이라 아니다보니, TV로 보는 것도 좋고, 와이파이 되는 것도 좋고, 사실 많은 게 좋아보이더군요.
사이즈가 작은 건 좋긴 한데, 손이 작지 않은 저한테는 그립이 좀 불편하더군요.
연장 그립이라는 게 있어서 매장에서 같이 써보니, 그립이 확 좋아지기는 한데, 그 조그만 게 진짜 말도 안되게 비싸더군요.
아직 많이 안써봐서, 어떤 게 마음에 안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는,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