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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친구

3살때부터 친구라는 이름으로 지내온 친구들중
한놈은 멕시코로 발령나서 1년에 한번씩 들어오더니
이제 그놈이 돌아올때가 되니 또 다른놈이 인도네시아로 발령나서 가네요.
다 모여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친구란
가까이 두고 오래도록 만나는 이라던데
가까이 두질 못하고 사진으로 안부만 물어보는 사이가 되어버린지 오래라
어색해질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발령나기전엔 부부동반으로 모여 아이들도 함께 뛰어놀고 바베큐 해먹으며 맥주한잔 나누곤 했는데
사는게 빠듯한지 남아있는 놈들조차 만나기가 어려운건
왜인지 .........
몇달전 간만에 그래도 10명중 8명이 모였던 모임에서 마셨던 술과 안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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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994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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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멀리있는 친구라도 있어
그놈들 생각 마음이 따듯한 날이 있어 좋은건 사실입니다.
가까이 있는 놈들과 함께하는
커피한잔 밥한끼에
든든한 후원군이 있는것같은 느낌을 받는건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댓글
  • 하영예존 2018/05/24 17:19

    그래도 ㅂㅇ 친구들을 만나고 계심이 얼마나 좋습니까?
    전 못본지 한참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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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현아아범 2018/05/24 17:35

    10명중 2명이.여자라서 ㅂㅇ친구라불러야할지 걱정먼저앞섭니다. 그래도 친구는 가까이있든 멀리있든 좋은건 매한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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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의병민 2018/05/24 18:09

    든든한 친구들 평생가죠 ㅎㅎ 그나저나 전 와사비 들어간 낙지 너무 좋아합니다 후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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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ros 2018/05/24 18:32

    그래도 꾸준히 만나고 모임을 하는거 같아 좋아보이네요~ 저는 대부분 유부남인지라 이제 애기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여행을 가는데 저는 결혼을 못 해서 그런 모임은 낄 수 없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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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공웨인 2018/05/24 19:41

    친구들 소식도 모르고 언제 봤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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