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활용도가 높나요???

배경의 단순화

배경압축, 가까이 갈 수 없는 피사체

광각이 취향을 많이 탄다고 하지만 찍어보면 망원이 더 취향을 많이 타요.
일단 크고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기 힘들다보니 출사 빈도가 낮아지고,
망원단을 자주 쓰다보면 그 사진이 그 사진인 듯한 느낌, 배경압축도
자꾸 하다보면 자가복제의 연속입니다. 스포츠 프레스처럼 목적이 딱 뚜렷해서
망원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계점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85, 135가 한계네요. 물론 이건 철저하게 제 사견입니다.

매크로

윗분들도 말씀 해 주셨는데,
망원의 여러 장점이 있는데..
1. 인물촬영 시 왜곡이 없다 (혹은 적다)
- 표준 및 광각은 초점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왜곡이 일어납니다.
- 망원렌즈는 그 왜곡을 최소한으로 잡아줍니다
- 왜곡이 없는 것이, 인물촬영에서 정답은 아닙니다.
2. 프레임 구성이 쉽다
- 불필요한 요소가 들어가 있지 않고, 피사체만 부각되게 담을 수 있다
- 그것이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이 단순해집니다. 비슷한 사진만 남습니다.
3. 아웃포커싱 효과 / 배경압축효과
- 아웃포커싱 3요소 (F값, 피사체와의 거리, 피사체와 후경과의 거리) 중
피사체와의 거래감을 줄임으로서 아웃포커싱 효과를 크게 만듭니다
- 광각이 아닌 망원은, 프레임 속에서 피사체의 크기를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사체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뒷 배경을 광각보다 피사체 대비 낮은 비율로 압축합니다.
- 적당한 공간이 없으면 촬영하기가 힘듭니다.
4. 모델과의 거리감
- 모델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거리에서 촬영 가능합니다.
- 너무 멀면 의사소통이 안 되겠죠.
이 4가지 정도 되는 것 같네요.

탁 트인 곳에서 피사체가 많은 곳을 망원으로 찍어 보세요
그럼 이해할겁니다

망원은 준 마크로 렌즈로 생각하면
명답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