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본 하카다 역 앞 도로에 거대 싱크홀이 생겼다.
수복 공사를 고작 1주일만에 뚝딱 하고 해치웠기 때문에
당시 일본 언론은 해외가 일본의 압도적인 기술력에 경악했다느니
역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라느니 온갖 국뽕 자화자찬 기사를 쏟아냈다.
그런데 오늘(180518),
싱크홀이 발생한 부분을 중심으로 2배 넒이, 주위 건물 부분까지 포함해서 지반 침하가 진행 되고 있다.
거의 7센티미터 가깝게 침하된 부분도 있기 때문에 현재 경찰이 해당지역 인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결국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고 날림 공사를 한 댓가를 치르는 중이다.
?? 해당 사진은 2018년 5월이 아니라 2016년 11월 말경입니다.
11월 초에 사건이 났고 그다음주에 날림 공사를 하고 2주후에 지반침하가 일어났죠
하카타역은.. 유후인갈때 거치는역입니다. 한국인이 굉장히 많이 가는 곳이죠...
어? 여기 북큐슈에 있는 하카타역..? 작년 여름에 갔다왔었는데
잉 조졌다 ㅠ 내일 가는디
이건 왠지 우리나라도 비슷할 것 같아 일본 비웃지만은 못하겠다...
옆에 고층 빌딩 많은데 까딱 잘못하면 ..
일본이 일본했는데 무슨 문제라도?
지금은요?
일본이 엄청나게 쌓아놓은 기술은 어디 안가고 선점효과로 후발국이 따라와 격차가 좁혀지더라도 쉽게 뒤집힐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그동안 선진국이었던것은 국민성+운이 작용했다고 이제껏 알았는데 그냥 운만 좋았다는것을 최근들어 알아가고 있죠.
운이 필요없이 스스로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중국은 국민성 때문에 오랫동안 발전하지 못했지만, 운때문에 강공했던 일본은 운이 빠지면 어떨지 보이네요.
한국은 지지리도 운도 없이 IMF기준 세계 10대 선진국에 오른 나라입니다.(물론 일본 포함) 어차피 운이 없었기에 앞으로 운이 없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돌파하지 않을까요? 이제껏 없는 운에서 돌파한것은 결국 국민성이니깐...
독일은 지름 50cm 하수관 교체공사 하는데 3달걸립디다.
도로에 땜빵을 거의 못봤음.
싱크홀을 보고 Think를 안하니까 저렇게 되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