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해서 살면 월 수입 100만원 정도만 되도 먹고살만 하나요?

100만으로는 조금.... ㅠㅠ

농사도 스트래스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날씨도 열받고 농약도 열받고 옆 밭도 짜증나고

돈 쓸데가 없는 것이지 돈이 적게 드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돈이 적게 드는 대신에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부분도 있는것 같구요.

아무리 그래도
시골사람도 사람입니다. ;;
먹을거 먹고 입을건 입고 살아야죠~

가족 없이 혼자 빚도 없구 자가에 본인땅으로 한다면 뭐 가능 할 수도

예
근데 불쌍한 분들은 나이가 들어도 삼시세끼 먹어야 하는경우죠. 대식하는 경우
소식하면 상식적으로도 시골에서 돈 쓸일 별로 없어요.
교육비, 의류비 등 없고 몸 건강하면 어디에 돈 씀 ? 맛난 것 하루에 한번만 먹어도 돈 크게 안들어감

땅 사이즈에 따라서 달라요
논 1천평 내외 + 밭 300~100평이면
얼추 100만원 미만의 수익으로 살긴하는데요
보통 농사 소규모로 하시면(하우스나 특수작물 안 하면)
10년 농사로 벌어들인 수익 << 부동산 차익
에 의한 수익이에요..

둘다 살아봤는데...그래도 도시가 버틸수있을때까지 버티는게 나아요...시골가서도 낭만적으로 살려면 돈이 많아야 합니다.

시골에서 어느정도 돈 모으실려면 일단 농기구 필수적인것 소유하고 있어야 하고요 쬐금 뭐 200-500평 (논,밭) 이 정도로는 못먹고 살아요! 일단 돈 모으고, 어느정도 수익을 창출하실려면 대규모 땅에 대농 아니시면 그냥 있는 돈 까먹는 구조이구요(농약칠때, 벼심을때, 수확할때) 인건비 및 장비 대여비 엄청나게 비쌉니다.
애지간 해서 풍족하게 살기 힘듭니다. 그리고 농사라는게 시기가 있습니다. 어느때에, 물대야하고, 땅을 엎어야 하고, 심어야 하고, 풀뽑아야하고, 농약쳐야하고, 수확해야하고, 등등 시기 넘기면 무조곤 농사는 망합니다.
제대로 농사 할려면 도시에서 그냥 직장 가지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그냥 계세요! 전 시골에서 직업가지고 살아가는데 농사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지고 농촌에서 살기엔 참 좋습니다. 도시에서 처럼 많는 돈을 쓰지 않지만 웃긴건 한번 마트나, 도시 나가면 크게 쓰고 돌아오는 지라 도시랑 별 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