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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마포고 후속] '유령 사자' 시자나니 이야기 2

안녕하세요.

 

오늘은 블론디가 죽은 후,

홀로 남은 도지가 은쿠후마 프라이드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초반부 이야기가 굉장히 길어지네요;;;

이러다가 전체 이야기의 밸런스가 깨지는게 아닐까 몹시 걱정됩니다.

하지만 일단,

그냥 써지는대로 써보겠습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봐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럼 또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2. 은쿠후마의 고난과 도지의 헌신

 

(1) 은쿠후마 프라이드의 피난길

도지는 마포호 사자들의 포효와 형 블론디의 처절한 비명을 듣고

황급히 현장에 달려가 형을 도우려 했으나,

이미 블론디의 운명은 끝났습니다.

끔찍하게 망가진 형의 모습을 본 즉시 사태가 절망적임을 깨달은 도지는

즉시 몸을 빼쳐 달아났고 은쿠후마 프라이드와 합류했습니다.

 

약 2년 간 은쿠후마 프라이드를 평화롭게 다스려왔던 블론디는 고독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그 비극적인 밤이 지나고 다시 또 다음날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그 날 아침, 도지가 은쿠후마 암사자 한 마리를 대동하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죠.

아마도 상황 파악을 위한 정찰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포호 다섯 사자들은 여기서 공격을 멈출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언제나 그래왔듯 그들은 더 많은 피를 원했죠.

이 젊은 악당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끔찍한 것이었습니다.

장차 자신들의 제국 건설에 방해가 될 어린 사자들의 씨를 말리는 것이었죠.

그들은 은쿠후마 프라이드의 아기사자들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블론디의 사체를 뒤로 하고 추격에 나섰죠.

 

현명한 도지는 진즉에 그 낌새를 챘습니다.

그는 남은 식솔들을 거느리고 부랴부랴 피난길에 나섰죠.

그러나 은쿠후마 프라이드는 덩치가 너무 컸습니다.

비록 아홉 암사자들의 도움을 받았다고는 하나,

수사자 한 마리가 스무 마리의 아기사자들을 모두 건사한다는 것은

어쩌면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마포호는 너무 지독했습니다.

도지는 남은 식구들을 재촉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죠.

방향은 마포호가 쳐들어온 반대쪽 즉 북쪽이었습니다.

도지와 은쿠후마 식구들은 쥬마를 벗어나 부펠쇠크(Buffelshoek)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아기사자들의 수가 너무 많았고,

따라서 그들의 피난 행렬은 너무 느렸습니다.

그들은 순식간에 마포호 다섯 악당들에게 따라잡혔죠.

부펠쇠크에 도착한 악당들은 즉시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은쿠후마 프라이드의 늙은 암사자들이 아기들을 데리고 급히 도망치는 사이,

도지는 젊은 암사자들을 이끌고 방어전을 펼침으로써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끌기 위해 눈물겹게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죠.

마포호. 그들은 너무도 가공스런 적이었습니다.

그들은 도지와 젊은 암사자들의 방어진을 허탈할 정도로 쉽게 깨트린 후

아기사자들을 쫓아가 살육을 시작했습니다.

 

도망쳤던 도지와 암사자들이 돌아와 아기사자들을 최대한 빼돌렸지만,

마포호는 그 한번의 공격에서 7마리의 은쿠후마 아기들을 죽였습니다.

 

마포호 5형제가 한바탕 학살을 끝내고 달콤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도지는 남은 은쿠후마 식구들,

즉 9마리의 암사자들과 13마리의 아기사자들을 모아

숨 돌릴 틈도 없이 그저 북쪽만 바라보고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마포호는,

마포호 그들에겐 ‘악당’이란 표현도 부족했습니다.

그들은 숫제 악마였죠.

적어도 은쿠후마 사자들에게는 분명 그랬습니다.

 

마포호는 몇주에 걸쳐 은쿠후마 프라이드를 끈질기게 추격했고,

틈나는대로 살육을 자행했죠.

그들은 도지와 은쿠후마 사자들이 도망치고 도망친 끝에

사비샌드 보호구를 벗어나 마녤레티 보호구 깊숙이 들어간 후에야

비로소 그 지독한 추격을 멈췄습니다.

이때는 해가 바뀌어 2008년이 되어 있었죠.

 

그리고 마포호 컬리션이 발걸음을 돌렸을 때,

은쿠후마 프라이드의 아기사자는 겨우 6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의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는) 주인공인 시자나니를 포함해서 말이죠.

 


- 크루거 국립공원 전도 -

주황색 원은 이 이야기의 배경(사비샌드 보호구 북부와 마녤레티 보호구)

푸른색 선은 은쿠후마 프라이드의 피난로(쥬마→부펠쇠크→마녤레티 중부)

붉은색 선은 마포호 컬리션의 진격로(치타커트라인?→쥬마→부펠쇠크→마녤레티 남부)

 


- 마포호 컬리션의 진군 -




 


(2) 도지의 고군분투

마포호라는 대재앙을 겪으면서,

은쿠후마 프라이드의 수는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들은 두 마리 수사자 중 한 마리,

20마리의 아기사자들 중 무려 14마리를 잃었습니다.

 

9마리였던 암사자는 몇 마리가 남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자료를 뒤졌으나,

일부 암사자들(some lionesses)도 목숨을 잃었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숫자를 보여주는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수사자, 암사자, 아기사자들 중에 통상적으로 암사자의 생존율이 가장 높다는 점,

당시 은쿠후마 아기사자의 수가 약 1/4로 줄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은쿠후마 암사자는 1/3 내지 1/2가 죽었으리라 추측됩니다.

그렇다면, 결국 5-7마리는 살아남지 않았을까 싶네요.

 

결과적으로, 이제 은쿠후마 프라이드의 수는,

수사자 1마리, 암사자 5-7마리, 아기사자 6마리,

총 12-14마리로 줄어들었습니다.

한때 30마리에 달했는데 말이죠.

 

물론 워낙에 큰 수퍼 프라이드였기 때문에,

여전히 한 개의 프라이드치고는 규모가 큰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도지에게는 더 큰 부담이 되었을 겁니다.

 

사자 무리가 새로운 정착지를 구하려면 차라리 개체 수가 적은 게 편할 테니까요.

수사자 한 마리가 이끄는 대가족이 낯선 곳에 정착한다는 것은

우리 생각보다는 훨씬 힘든 일이었을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마녤레티 중부에서 터주대감 노릇을 하던 두 마리의 수사자들이

이 낯선 프라이드의 출현에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은쿠후마 프라이드의 유일한 수사자 도지와 격돌했습니다.

그 두 사자는 검스(Gums)와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였죠.

이름은 좀 우스꽝스럽지만 나름대로 뛰어난 개체들이었을 겁니다.

만약 시시한 사자들이라면 아예 이름도 남지 않았을 테죠.

 

사람만 이름을 남기는 것이 아닙니다.

사자도 이름을 남기죠.

뭔가 보여준 게 있는 사자일 경우에 한해서 말입니다.

보여준 게 없다면 그저 ‘떠돌이 수사자(nomadic male)’로 칭해질 따름입니다.

어쩌면 무명용사라 할 수 있겠죠.

 

검스와 로드 스튜어트 형제는 (비록 좀 웃기긴 하지만) 분명 이름을 남겼고,

이는 그들도 훌륭한 사자들이라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이제,

기구한 사자 도지는 두 마리의 만만치 않은 적을 홀로 상대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형 블론디와 단 둘이서 은쿠후마라는 초대형 프라이드를 이끌었던

도지는 과연 녹록한 역량을 지닌 사자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역사상 최강이라는 마포호를 상대로 수차례의 전투를 치르면서,

그는 한층 더 강하게 단련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도지는 1:2라는 몹시 불리한 조건에서 전투를 치르면서도,

오히려 로드 스튜어트의 숨통을 끊는 쾌거를 올립니다.

그 모습에 크게 놀란 검스는 동생의 주검을 버려둔 채 두려움에 떨며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이로써,

도지는 마침내 남은 식구들을 위한 안정된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곳은 마녤레티였죠.

 

도지의 눈물겨운 헌신 덕분에,

나머지 은쿠후마 프라이드는 모처럼 평화와 안정을 다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안식처 마녤레티에서 말이죠.

 

시자나니가 도지의 아들인지 조카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이건 간에,

그들의 혈관에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 핏속에는 같은 유전자가 머금어져 있었겠죠.

훗날의 시자나니는 이때의 도지와 확실히 닮았습니다.

그들이 공유한 유전자 속에는

가족에 대한 헌신, 동료에 대한 배려, 위기에서의 놀라운 침착함이 각인되어 있었죠.

이때의 도지와 훗날의 시자나니.

그들은 다른 사자들과 확연히 다른 미덕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자나니는 어린 아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 한동안, 위대한 사자 도지의 보호 아래,

나머지 다섯 형제자매들과 함께,

준수한 아성체 수사자로 무럭무럭 자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2010년의 어느 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아마 토요일일 겁니다)

 



- 2018년의 은쿠후마 프라이드(이 이야기 속 프라이드와는 다른 새 프라이드로 추정) -


그리고 도지, 검스, 로드 스튜어트의 사진은 정말 열심히 찾아봤습니다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못내 애석하네요.


댓글
  • [1Day]까르보나라 2018/04/29 01:08

    1빠?ㅎ

    (ubkaX9)

  • 언제나행복 2018/04/29 01:12

    앗....글이 너무 재밌어서 너무 빨리 끝난 이기분 ㅠㅠ 담주 토요일까지 어케 기다리죠......

    (ubkaX9)

  • [1Day]까르보나라 2018/04/29 01:15

    시자나니 다 자라려면 일주일 걸리는군요 ㅎ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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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01:16

    언제나행복//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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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01:16

    [1Day]까르보나라// 네 초반이 너무 길어져서요... 죄송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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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gaux 2018/04/29 01:16

    사자이야기에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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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gaux 2018/04/29 01:17

    용수님의 사지이야기 주인공이 마포호 인줄 알았는데 시자나니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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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01:18

    margaux// 네. 이번에는 시자나니 이야기입니다. 마포호는 이번 편엔 조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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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처구이 2018/04/29 01:21

    이거기다리다 이제 잡니다 후~~ 담주에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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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01:22

    어처구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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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조던 2018/04/29 01:39

    우와..도지라는 사자도 대단하네요. 일대이로 싸우면서 죽지않고 살아남기만해도 다행일건데 오히려 물리치고 게다가 한마리를 죽이기까지 하다니..ㄷㄷ 이런경우는 듣도보도 못함. 마포호만 아니었어도 형 블론디와 힘을 합쳐 장기집권할수 있었을듯한데..마포호와 동시대에 경쟁한게 불운이네요. 조조에 가려져 저평가된 원소같은 캐릭인듯.. 어쨋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두근두근 ㄷㄷ

    (ubkaX9)

  • 스몰츠용수 2018/04/29 01:53

    M조던// 네 저도 저런 경우는 처음 보는거 같아요. 1:2로 싸워서 이겼을 뿐더러 한 마리를 죽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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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고 2018/04/29 02:15

    제가 쓰레기엿브네요ㅜㅜ
    시자나니 크기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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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조던 2018/04/29 02:33

    [리플수정]제가 최근에 본 사자영상중에 흥미로운거 하나 올립니다. 스몰츠용수님글에 꼽사리끼어야지 그나마 관심가질것 같아요.( 사실 사자관련정보 정성스레 올리시는분이 있던데 자꾸묻히더군요ㅠㅠ)
    자기자식을 잡아먹는 냉혈한 숫사자영상(미스터티가 울고갈 악마사자ㄷㄷ)
    https://youtu.be/A2ks5EFdq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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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nrudwjd0 2018/04/29 08:42

    리플 마포고 악당출현에 피식ㅋ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습니다
    자료 조사하시는 것도 힘든 일이었을텐데
    또 이렇게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시네요ㅎ
    마포호의 전성기 활동을 볼 수 있어서 반갑고
    그 난리 중에 살아남아 얘깃거리가 될 주인공 사자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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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파이어. 2018/04/29 10:44

    닥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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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프필리아 2018/04/29 10:47

    시자나니 대체 언제 나오는검미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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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ㅄ만무는개 2018/04/29 11:17

    [리플수정]도지 멋지네요. 드라마틱합니다. 애정을 품고 쓰신 마음이 확 전해지는 기분...오늘도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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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야포수 2018/04/29 11:18

    선추천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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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11:43

    마포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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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11:44

    wnrudwjd0//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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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심한 2018/04/29 11:44

    흥미진진합니다.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하네요.
    좋은글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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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11:45

    M조던// 아 그거 S에이브이age Kingdom이란 다큡니다. 것도 꽤 재밌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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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11:45

    밴프필리아// 곧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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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11:47

    ㅂ만무는개// 사야포수// 엠파이어// 무심한// 모두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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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꽃바리 2018/04/29 13:38

    이 분 가둬놓고 빨리 글쓰게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닙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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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안문 2018/04/29 14:48

    순식간에 다 읽었네요.뒷얘기 너무 궁금합니다~ㅠ빨리 써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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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우 2018/04/29 15:47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보시라고 추천해 주시는
    분들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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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량도령 2018/04/29 15:54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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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구리 2018/04/29 16:28

    간만에 재밌는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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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린후비 2018/04/29 16:43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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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stripe2 2018/04/29 17:27

    마포호 악역으로 찬조 출연이군요ㅋㅋ 근데 악역이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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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18:02

    붉은꽃바리// 그건 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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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18:03

    이안문// 네 ㅎㅎ 되도록 빨리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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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18:04

    한량도령// 밀우// 제가 감사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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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18:05

    흐린후비// 모구리//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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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29 18:05

    pinstripe2// 저만한 악역도 없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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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2018/04/29 19:59

    나니아연대기보다 마포고연대기가 훨재밌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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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sholic 2018/04/29 20:25

    너무 짧아...ㅠㅠ 하고 스크롤 올려보니 어마무시하게 긴 글이였네요.
    순식간에 읽히네요.
    주말만 기다리겠습니다~ 둑흔둑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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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아빠 2018/04/29 23:00

    팬입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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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30 00:22

    다저스// ㅎㅎㅎ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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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30 00:22

    Bearsholic// 늘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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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4/30 00:23

    jy아빠// 어이쿠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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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상대위 2018/04/30 09:53

    이제서야 봤네요
    광팬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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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졸던 2018/04/30 11:21

    1~2편을 몰아 봐도 순삭이네요..
    너무 짧나 해서 스크롤 올려보면 짧은 이야기가 아닌데..
    글을 너무 잼있게 잘 쓰셔서 그런듯~~
    드릴게 추천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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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고나 2018/04/30 11:58

    오늘 들어와보니 주말 사이에 2편이 올라와있어서 기뻤어요 ㅎㅎ
    다음 주말 열심히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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