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땐 몰랐는데 같이 살다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다네요.
얼마 전에는 화장실에 휴지 거는 것 가지고도 싸웠다는데...
친구는 휴지를 앞으로 풀리게 거는데 제수씨는 뒤로 풀리게 건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휴지를 거는 올바른 방법을 찾아서 자기가 맞다고 보여주니
휴지로 시비 걸려고 아침부터 이런 걸 찾아봤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제가 뭔 그런 쓸데없는 걸로 싸우고 그러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넌 아직 결혼 안 해봐서 모른다고 하더군요.
어휴....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별것도 아닌 거 그냥 허허허 웃으면서 넘어가면 안되는지.
혹시 요즘 밤일이 잘 안되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입밖으로 내진 못했네요.
https://cohabe.com/sisa/588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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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좋은가요? 감정싸움은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
휴지는 뒤로 걸어야지 끊을 때 잘 끊어지던데...
그리고 결혼은 로또라잖아요. 어찌 한번도 맞는게 없는지...
반대에요... 앞으로 걸어야 밑으로 확땡기거나 위로 확땡기면 끊어짐...
결혼은 서로 맞춰가거나 한쪽이 맞춰주거나 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저는 휴지 앞으로 거는걸 선호함...그래야 당길때 잘 당겨져서.
근데 이건 선호의 문제지 답이 없는건데 뭐 이런걸로 싸우고 그러지;
울 마눌도 뒤로 거는게 맞다고 우기던데...
뭐 아무렴 어떨까 싶네요..
휴지심 안들어가던데
아내가 살림책임지면 따르세요
그런게 쌓이고 쌓이다 나중에 폭발하게 되는건데요....
서로 다름을 인정 안하면 정말 힘들어짐요....
나와 같지 않다고 가르키려 드는 순간 결혼은 불행해지는 지름길임을 잘 알아야....
저도 뒤로 걸어요 뭔가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요
여자는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혹여나 잘못했어도
잘못지적하면 남자가 잘못한게 돠니깐요 ㅋ
뒤로 걸든 앞으로 걸든 손으로 감을때 방향성이 또 달라서 의미없음..
나도 뒤로 걸고 와이프는 앞으로 걸던데
그냥 룰이 뒤로 거는걸로 됨.
이길거면 이길 수 있는 여자와 결혼하면됨.
그게 아니라면 그냥 깨갱하고 살아야한.
남녀가 아니라 둘중의 하나가 대장이 되는거임.
민주적인 대장이던 독재자이던. 그래야 잡음이 없음
"연애할 땐 몰랐는데..." --> 이 말이 참 무책임하게 들린다는...원래 '연애 기간'이라는 게 서로 상대방 성격이 나랑 맞는지를 열심히 탐색하는 기간 아님~?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다."는 사실을, 지금껏 몰랐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연애는 (달콤한) 꿈이지만, 결혼은 (냉정하고 엄혹한) 현실"이라는 말이 그래서 생겨난 거라는...
저도 휴지 뒤로 겁니다. 앞으로 하면 걸리적 거림.
보내주세요^^
미리 헤어진 일인..
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질 못하더군요.
잘못된상식을 억지로 욱기질않나 ㅡㅡ
친구가 선택한 여자의 현 수준
왜 앞으로의 생활들이 다보이지?
16년전 치약을 중간에서 짜는지 끝에서부터 짜는지 가지고 싸웠습니다
6개월 신나게 싸우니
같이 안살거 아니면 조금씩 맞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건 양보하고 어떤건 포기하고...
그렇게16년을 살고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산다는건 끝없는 노력과 양보인것같네요. 남자건 여자건
앞으로 걸면 당길때 끊어짐이 종종 생김~~ 뒤로하면 당길때 살짝 들려서 안끊김~~^^
에혀~~ 뭐면 어때~~^^ 문열어놓고 싸는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죠. 둘 다 비슷하신 분들이니 지지고 볶고하는거에요.ㅋ 그냥 들어만주세요.
그동안 살아온 생활 패턴이 다르니까 별거 아닌걸로도 티격태격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화장실을 따로 쓰네요 ㄷㄷㄷ 각자 샤워용품 넣고... 각자 알아서 그 장실 청소도 하고
장실 두개라 다행이에요 ㅠㅠㅠ
집에 휴지가 없어서 고생을 안했구만
겨우그정도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