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0 일주일 사용기. 장단점

여행가면서 새로 장만해서 가서 사용했습니다.
원래 800d로 가려다가 m50이 나오면서 ㅎㅎ 급하게 m50으로 왔네요.
렌즈는 22mm, 10-18mm, 시그마 30mm 사용했습니다.
바디는 일본 제조, 번들렌즈는 대만 제조이네요.
긴 시간 사용해본 건 아니지만 느낀 점을 간단하 말하자면
장점
가볍습니다. 제 전 dslr은 바디만 700g이 넘다보니....
m50은 피로감이 없었습니다. 스트랩 목에 걸고 다녀도 되네요. 그전 기종은 그게 힘들어서 ㅠㅠ 물론 m50도 22mm나 번들정도 아니면 무거울 듯 해요
스위블 액정 정말 편해요.
raw 포맷방식 바뀌면서 용량이 좀 작아졌습니다.
10연사 좋습니다. 다만 연사하고 바로 다음사진은 못찍고 몇초 기다려야합니다. 이미지처리시간 때문인 듯 하네요. 뭐 이건 다른 기종도 비슷할테니.. (저는 raw+jpg 로 찍습니다)
신형 디직8 최초 사용 모델, 듀얼센싱 is탑재 등 장점도 많습니다.
바디 af 속도가 빨라서인지 서드파티렌즈에서도 af 속도 불편함 없었고 구형삼식이와 호환성도 좋았습니다.
제가 af속도에 그렇게 예민하지 않은 탓도 있을 수도 있겠네요.
뷰파인더가 있어서 낮에 햇빛 강할 때 등등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그런데 햇빛이 강해도 라이브뷰액정 잘보여서 저는 거의 라이브뷰액정 봅니다
단점
4k 24f 에서 크롭, af방식이 후짐. 크롭바디에서 한 번 더 크롭되니
망원렌즈 필요할 때 4k키시는 것도.. 농담입니다...
저는 풀hd 60f만 써요. 애초에 4k지원은 없는 셈 치고 구매한 모델이라서 상관없네요. 저는 동영상:사진 0.5:99.5 정도 비율로 사용합니다.
전자수평계가 얼굴+트래킹모드에서 지원안됨. 존af ,원포인트 af에서만 가능. 주로 트래킹모드 쓰는데...
렌즈 교환버튼 허접하고 조악한 설계로 인하여 정중앙을 누르지 않으면 기울어져 들어갑니다.(설명으론 부족할 듯 하여 동영상 첨부합니다. 소리 키시고 들으시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https://youtu.be/jokxWWBDrsc
만져보시면 알겠지만 렌즈 옆에 붙어서 정중앙 신경써서 누르지 않은 이상 옆부분으로 많이 누릅니다. 기울어져 들어가니 누르는 반대쪽 부분이 한 번 걸리는 느낌과 딱소리 나고 버튼이 들어갑니다. dslr 여러 모델 만져봤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는게 정상인데 심히 거슬리네요. 과장 좀 보태면 푸쉬형 라이터 누르는 기분입니다. 렌즈교환 잘 안하시는 분들은 신경 안쓰셔도 될 듯 하긴 해요. 그런데 이게 저만 그런 게 아닌 듯 해요. 다른 분은 서비스센터에 물어보니 이 모델은 원래 그렇단 식으로 말했다고 하네요. 제일 짜증나는 부분입니다.
허접하게 만들고 문제제기하면 원래 그렇다고 하는게 참...
컨트롤키부분에서 아쉬워요. 다이얼키가 메인다이얼 하나입니다.
m5, m6에선 3개 있는 거 보다보니... 역시 그 아래급으로 봐야하나봐요.
사소한 걸론 후면부 set버튼이 기울어져 있어요.
다른 개봉기나 리뷰봐도 수평맞게 조립된 모델이 없네요. 아니면 버튼 프린팅 자체가 수평을 못맞추는건지..
첫인상은 좋았으나 세세한 마감에서 절대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돈 10만원 하는 장난감도 아닌데 대충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장점은 유튜브, 네이버에 보시면 돈 받고 써주는 리뷰 많이 보실 수 있어요.
그런 곳에선 장점 나열하고 마지막에 4k에 관한 단점 조금 서술하고 말더라고요.
지금 번들킷 네이버 기준 84입니다. 저는 면세점에서 64에 구매했습니다.
64에 구매해서 위에 서술한 단점정도면 꾸역꾸역 참아가며 쓸 정도이긴한데
84에 구매하기는 억울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