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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 귀농...
아는 분이 정년퇴직 하시고
적당히 연금 나오니 시골에 마당 넓은 집 사신다고 경기도 어느 시골에 집을 샀음.
그림은 그냥 집으로 그려놨는데... 마당도 넓고, 거기에 적당히 채소 같은거 키워 먹을 수 있는 크기임.
저 집을 사는데... 그림의 빨간 부분 요땅이라고 그려진 부분이...
차를 3대 정도 댈 수 있는 흙바닥인 공간임.
문제는... 저집을 그 동네사람에게 샀는데...
집을 사면서 집앞에 요땅 부분이 맘에 걸려서 사려고 했는데...
대출도 좀 받고 해서 마련한 집이라 당장 돈 끌어 당길데도 없고...
요땅이라는 부분이 저 집을 판 친형 땅임. 앞에 배추 심어놓은 곳도 그렇고...
그래서 동생이란 사람한테 저집을 사면서 자기가 형한테 말해서
나중에 수중에 돈이 조금 생기면 요땅 부분을 자기형 땅이니 그냥 시골땅값에 사라고 권유.
친형이란 사람도 나중에 돈생기면 요땅 부분을 걍 시골땅값으로 사라고...
이제는 남의 집이 되는데 남의 집 앞에 땅 가져봐야 쓸데도 없다고...
요땅의 주인 친형과 동생과 만나서 서로 좋게 좋게 나중에 사기로 하고 집을 구매.
이제는 같은 동네 사람이니 술도 같이 먹고, 밥도 같이 먹고 화이애애하게 헤어짐.
시골에 자녀들 놀러오고 찾아오고 하면 요땅 부분에 편하게 주차하니 맘에 들어함.
문제는... 1년쯤 지나 그래도 맘에 걸려서 자식들한테 돈을 빌려서 요땅 부분을 사기로 하고...
집판 사람한테 연락하고 집 판 사람과 그의 형과 만나서 요땅 부분을 사기로 했더니...
차일피일 바쁘다고 연락을 피하고 그러더니,
요땅 부분만 팔아서 뭐하냐고 그 앞에 배추밭까지 시세보다 몇배 비싸게 살래면 사고 말라는 식으로
말하고 연락을 피함. 집판 동생한테도 연락해보니, 형이 그러는데 자기도 어쩔 수 없다고 연락 회피.
너무 시세보다 비싸고 배추밭까지는 필요 없어서 당장 땅을 못살거 같다고 말하고 얼마 후...
어느날 요땅 부분에 사람 지나갈 정도만 남겨놓고, 울타리를 치고 배추밭을 확장시켜놓음.
본인 차는 물론, 자녀들 주말에 놀러와도 차를 집 앞 아스팔트 도로에 무단주차해야할 판.
어쩔 수 없이 요땅 부분만 시세보다 엄청 비싸게 사려고 연락해도...
배추밭까지 살래면 사고 자신도 그땅 팔아야 돈도 안된다고 요땅 부분만 안판다고 거절.
아직도.. 상황이 저러고 있음.
PS)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
역시나 내글은 내가 봐도 어수선... 긴글은 쓰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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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놓고 작업 들어온거네요. 나쁜놈.
사람이 가장 간사하죠 ㅋ
저라면 배추밭에 불지릅니다.
믿을걸 믿어야지
골치아프겠네요 ㅡㅡ;
요땅의 주인 친형과 동생과 만나서 서로 좋게 좋게 나중에 사기로 하고 집을 구매.
집을 구매할때부터 분란의 싹을 키움.
처음에 모두 구매했어야..
글츄. 저집도 대출 적당히 받아서 구매한거라... 여유돈이 없어서..
서로 얘기도 잘되고 해서, 사람 너무 믿고, 자녀들한테 급한 손 안빌리고 하려다가 애매해짐.
먼가 찜찜한게 있으면 안사는게 답인데..ㄷㄷㄷㄷ
그냥 바보라고 할께요.
당연한 수순인데 그걸 몰랐다구요?
바보거나 생각하기도 귀찮아 하는 게으름의 댓가입니다.
이해되네요. 집앞 공터-배추밭. 있는데 공터 사려니 안팔고 배추밭까지 비싸게 팔려고 한다는거네요. 공터까지 밭으로 확장하고 울타리까지 친거보니 호구 제대로 걸렸다 싶은거네요. 에휴...
저런 상황까지 생각하고 같이 구매했어야하는게 제일 좋았는데. 지금으로선 방법이 없네요...계속 줄다리기..
일부러 저런 자뚜리땅 사서 저러는것 봤어도...
첨부터 대놓고 작업 당했네요...ㄷㄷ
놀부심보네
우리 직원도 은퇴해서 시골갔다가 진입로 문제 해결 못해서 전원주택 지어 놓은 거 포기하고 귀경했습니다.
집을 짓고 입주하기 전까지는 이의 제기 안 합니다. 입주하는 순간 통행료 요구해서 봉 잡는 거죠. 응하지 않으면 경운기로 틀어막고요.
집을 지었다는건 도로허가 도장을 받았다는건데
도장 받았는데 길을 막을 순 없을테구요
다세대주택은 제 기억으론 진입로가 4미터 돠야
허가나고 일반주택의 경우엔 2.8미터는 되야
허가가 난다고 기억합니다
허가를 낼려면 무조건 그 길 주인한테 도로사용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집뒤에 산이 있거나 집이 있다면 그걸 사세요
이건.. 집구매하신분 잘못으로 봐야...
구매하신분이 구두로 좋게좋게라는걸로 그냥 넘어간게 큰 잘못...
윗분 말대로.. 바보라고 하고싶네요..
바보거나 생각하기도 귀찮아 하는 게으름의 댓가입니다.(2)
이런 경우 계약서에 판사람이 언제까지 뭘 하겠다 이런 식으로 명시를 하면 괜찮았을까요?
문제는... 저집을 그 동네사람에게 샀는데...
집을 사면서 집앞에 요땅 부분이 맘에 걸려서 사려고 했는데...
대출도 좀 받고 해서 마련한 집이라 당장 돈 끌어 당길데도 없고...
요땅이라는 부분이 저 집을 판 친형 땅임 <== 집을동네사람에게 샀는데.. 저집을 판 친형땅? 그럼 친형이 땅비싸게 팔려고 저러는거에요?
집판 사람과 요땅 주인이 서로 친형제라
팔면서 집판 사람이 자기형한테 얘기해놨다고 하고..
친형도 나중에 시골 밭값? 정도에 싸게 팔기로 서로 만나서 잘 얘기되서 당장 안사고 집을 구매한거죠.
아... 형제한테 당했군요.... 덴장...
시골 사람들 더무서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인생을 좀 살아봤으면 저런부분에서 확실히 하고 넘어갔어야 한다는걸 알았을텐데,,
집산다고 너무 들떠서 대충 넘긴듯 하네요,,,
이미 지난간 일이라 어쩔수가 없죠.
자... 이제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저땅을 저쪽에서도 팔고 싶을거에요.
가능한 비싸게 받을려고해서 문제지.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일절 연락 끊어버리고 그냥 뭉개세요.
산다 안산다 말도 하지마시고
그냥 몇년이라도 상관없다. 그냥 이대로 살란다..... 이런 맘으로 일절 연락 끊고 지내세요.
저같으면 본 집에 땅이 충분하면
주차할 공간을 집안에 마련하는 공사를 해버리겠네요.
-> 네 땅 안산다... 시위하는거죠.
요새 어리숙한 척 하면서 뒤통수 치는 촌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유....뉴스 못 보셨남유? 저기 선산에
묘쓰러 가는데 통행료 내라는 쉬발넘들....
요땅 주인도 나쁜 사람이지만, 저 집 사신분도 순진하셨네요. 대안을 마련하셔서 살생각없이 사시면 땅주인이 제발 사가라고 할듯요.
명박이한테 배웠나 진짜 인간의 욕심이란
두 형제가 아예 엿먹일 계획이었떤거같네
역시 ... 시골'인심'이네요 ... 인면수심 ...